미안하다 금비야
내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구나..
이 모든건 다 내 책임이다..
마음이 너무너무나 무겁구나......
나를 원망하지 말아다오..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한단다.
너의 소중한 보드라운 털...............
내가 너의 척추부분을 바리깡으로 밀었을때
뭔가 잘못됬다고 느꼈다.
자세히보니 바리깡 날이 부러져있었어.
그래서 다음에 마무리해야겠다 했는데
너의 등에 난 고속도로가 음........ㅋㅋ
그래서 새 바리깡을 사가지고왔지.
그런데 새것에 적응이 안된나머지
너의 아름다운 얼굴이................
휴... 그래도
너가 너의 얼굴을 못봐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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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 표정이 금무룩....ㅋㅋ
그래도 제 눈엔 귀엽기만한 금비입니다 ㅎㅎㅎ
금비는 점점 더 똥꼬발랄해지고 있어요
막대기만 들면 무서워서 피했던 녀석이
이젠 청소를 해도 자를 들어도 편해보입니다 ㅎㅎ
눈을 잘 안마주치는게 있었는데
눈도 잘 마주치고 자존감이 업 된것 같습니다
남자도 이젠 조금 덜 무서워한답니다 히히~~
어디 데리고 가면 매너견이라고 칭찬을 많이많이 받습니다.
하늘로 승천한 금비 꼬리만큼
엄마 어깨도 하늘로 뿅뿅!!
근데 요녀석이 태평할배가 만만한지
주무시고 계시는데 자꾸 비키라고 눈치를 줘서 쫒아내고선
자기가 자리를 차지해요
태평이 없어지면 난리나는 녀석이..ㅎㅎ
아주 최근에 생긴 반응인데
사람 말을 알아듣는 눈치가 좀 생긴것같아요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해도 귀기울여 듣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사람과 교감하고 가정집에서 함께 사는것에 익숙해졌다는 증거겠지요
넘나 이쁜 내새끼~~~~ 금비!!!!
깽이마리 2017-06-19 01:02 | 삭제
제목 보고 놀랬다가 사진보고 빵...🤣🤣🤣 터지네요.
조은희 2017-06-19 10:25 | 삭제
저도 첨에 제목보고 깜놀ㅋㅋㅋㅋ 새 바리깡도 금방 저..적응될끄에요!! 엄마에게 어깨뽕 선물해주는 금비 최고^_^)b
김정혜 2017-06-19 14:03 | 삭제
ㅋㅋㅋㅋ 그래도 귀엽기만 한데요???ㅋㅋㅋㅋ
윤정임 2017-06-21 11:25 | 삭제
ㅋㅋ 정말 촌티 풍기지만 묘하게 귀여워서 계속 눈이 가요~ 이것도 실력이십니다.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