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 만나지 얼마 되지않았던 날.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금새 저에게 달려와 주어서 너무 행복했어용.,^^
이런게 개냥이인가....너무 좋았습니당.
일이 끝난 하루 쇼파에 앉으면 항상 자기 자리인냥 올라타 자리를 잡고 한숨 주무시는 우리 아베끄..
참 이름을 아베끄로 바꿔주었어요.
삼순이도 이쁘지만..내 새끼에게 이름 이쁘게 지어주고 싶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말로 함께라는 뜻이에요.
평생 함께 할 수 있겠죠~
사실 입양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몸이 안좋아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비염이 엄청 심해졌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아닐까 걱정하면서 치료받기를 일주일...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아베끄에게도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래도 이 아이를 내가 책임져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일주일 버티자 언제 그랬냐는듯 비염이 사라졌습니다. 행복해요 요즘
입양하시려는 분들도 이 점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었어도 언젠가
몸이 안좋아지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치료하시면서 함께 살 수 있으신
분들이 입양을 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사진은 치료가 끝나고 다시 함께 잘 수 있을 때 사진이에요.
절대 돼지가 아닙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웅크렸는지 저렇게 귀엽게 나왔어용. 토실토실~
사실은 아주 팔다리가 모델 빰치는 귀요미에용.
아주 제 몸이 자기의 일부인 줄 아는거 같아요.ㅎㅎㅎㅎ
아침에 눈 뜨고 화장하면 옆에서 졸린 눈 겨우 뜨고 저렇게 누워서 바라봅니다.
자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멍.......ㅎㅎㅎㅎㅎ
그래도 아침일찍 누가 옆에 있으니 좋아요.
이만 오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베끄 궁금하신 분들은 제 인스타에 오셔서 구경하세용~
가끔씩 올리지만.......ㅎㅎ 자주 올려보겠습니다.
인스타 : lindsey8970
조영수 2017-06-07 11:13 | 삭제
아베끄(삼순이)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동안 집사님 힘든일이 많으셨네요ㅠㅠ
누군가를 가족으로 맞이하는 과정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는거 같아요...
책임감과 아베끄에 대한 사랑으로 힘든 일 잘 이겨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베끄와 집사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깽이마리 2017-06-07 09:38 | 삭제
아베끄라는 말이 너무 예쁜 말이네요. ^^ 입양하고서 여러모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가끔 쉽게 파양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동자련 통해서 입양간 애들은 그래도 적은 편인듯 해요. 꼼꼼히 따져보셔서 그런지... 시보호소는 더 하더라구요. ㅠ.ㅠ
아베끄와 행복한 일상 종종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