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봄&설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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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봄&설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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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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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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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

안녕하세요. 봄이와 설희네 집이에요.
 
저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끝냈습니다.
 
항암이 계속될수록 부작용도 고통도 너무 끔찍해서 정신과 치료까지 병행해야했는데요.
 
이 두녀석들 없었다면...정말 웃을 일이 1도 없었을것 같아요. 힘든 치료 함께 해준 두 녀석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맛있는 간식으로 보상해주고 싶지만... -_- 다이어트.... 해야되서...ㅎ
 
봄이와 설희는 여전히 똥을 먹어요. 봄이는 설희가 오고나서 똥을 먹기 시작했고... 설희는 봄이 따라 똥을 먹고..
그래도 간사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실천했더니 그 전보다는 확실히 덜 먹습니다. ^^;;;
 
저도 이젠 거실 병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침대방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는데요.
 

자러 침대방에 들어가면... 이미 자리잡으신 개님들.. ^^
 

제가 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켜자 다가오는 개님들...
 

이렇게 서로 다정하게 핥아주다가..
 


봄이의 도발... (늘 봄이의 도발로 시작됨)
 

그러나 바로 ...제압당함. ㅋㅋㅋ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요. ^^ 큰 병을 앓고 있는 저로서는
 
고비를 한단계 넘기니 삶을 대하는 생각도 태도도 많은 것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참!! 우리 설희랑 봄이가 넘나 잘하는 것이 있어요.
 
둘 다 뽁뽁이를 엄청 잘 터뜨려요. 우연히 택배에 딸려온 뽁뽁이를 줬더니 두녀석들이
 
경쟁하듯 뽁뽁뽀보보보보보보보볶 더뜨리면서 놀더라구요. ㅎㅎㅎㅎ 영상은 나중에 올릴께요.
 
5월 입양동물의 날 행사때 뵈요. 우리 설희 보면 깜짝 놀라실꺼에요.
처음온날 설희는 아래의 사진처럼 구석에서 나오지도 않고 밥도 안먹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제 배 위에서 팡팡 놀이를 한답니다... 언니 수술자국 터진다!!!! 아빠가 혼내야 내려오는 두 녀석들이랍니다,

(설희 처음 온 날)


그럼 다시 뵙는 그날까지 모두 행복하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봄이와 설희네 집이에요.
 
저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끝냈습니다.
 
항암이 계속될수록 부작용도 고통도 너무 끔찍해서 정신과 치료까지 병행해야했는데요.
 
이 두녀석들 없었다면...정말 웃을 일이 1도 없었을것 같아요. 힘든 치료 함께 해준 두 녀석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맛있는 간식으로 보상해주고 싶지만... -_- 다이어트.... 해야되서...ㅎ
 
봄이와 설희는 여전히 똥을 먹어요. 봄이는 설희가 오고나서 똥을 먹기 시작했고... 설희는 봄이 따라 똥을 먹고..
그래도 간사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실천했더니 그 전보다는 확실히 덜 먹습니다. ^^;;;
 
저도 이젠 거실 병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침대방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는데요.
 

자러 침대방에 들어가면... 이미 자리잡으신 개님들.. ^^
 

제가 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켜자 다가오는 개님들...
 

이렇게 서로 다정하게 핥아주다가..
 


봄이의 도발... (늘 봄이의 도발로 시작됨)
 

그러나 바로 ...제압당함. ㅋㅋㅋ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요. ^^ 큰 병을 앓고 있는 저로서는
 
고비를 한단계 넘기니 삶을 대하는 생각도 태도도 많은 것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참!! 우리 설희랑 봄이가 넘나 잘하는 것이 있어요.
 
둘 다 뽁뽁이를 엄청 잘 터뜨려요. 우연히 택배에 딸려온 뽁뽁이를 줬더니 두녀석들이
 
경쟁하듯 뽁뽁뽀보보보보보보보볶 더뜨리면서 놀더라구요. ㅎㅎㅎㅎ 영상은 나중에 올릴께요.
 
5월 입양동물의 날 행사때 뵈요. 우리 설희 보면 깜짝 놀라실꺼에요.
처음온날 설희는 아래의 사진처럼 구석에서 나오지도 않고 밥도 안먹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제 배 위에서 팡팡 놀이를 한답니다... 언니 수술자국 터진다!!!! 아빠가 혼내야 내려오는 두 녀석들이랍니다,

(설희 처음 온 날)


그럼 다시 뵙는 그날까지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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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신혜원 2017-04-09 22:32 | 삭제

봄&설희네 지현님! 드디어 긴 겨울 터널을 지나오셨군요!
여기저기 봄꽃 화사한 봄날, 원기회복해서 축하드려요^^
앞으론 사랑스런 똥꾸렁이 아가들과 함께 더욱 건강해지세요. ㅎㅎ
설희, 봄이야 너희들도 지지한 똥은 그만 맛보고 지현 언니랑 상쾌한 봄 공기도 쐬고
맛나는 doggie food 즐겨요^^


이현경 2017-04-09 22:47 | 삭제

봄이&설희네는 언제봐도 사랑과 행복이 느껴집니다^^
지현님~ 앞으로도 화이팅 하시구요~~ 입양동물의 날에 뵈요^^
참~ 뽁뽁이 동영상도 기대기대요~~^^


윤정임 2017-04-10 10:34 | 삭제

말씀은 편하게 하시지만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됩니다... 아픈 와중에도 우리 설이 봄이 돌봐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아버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주세요! 입양동물의 날 오시면 정말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


나비짱구 2017-04-10 09:10 | 삭제

우와 너무 기쁜 소식 반갑고 감사해요 ~~
봄설희네 가족 행복함도 느껴지고... 모두에게 봄이 왔네요~~


이경숙 2017-04-10 15:27 | 삭제

지현님 많이 힘드실 텐데도
이렇게나 아가들을 엄청 사랑하시니...ㅠㅠ
감동입니다
봄이와 설희...장난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지현님도 얼른얼른 회복하시고요
아가들이 지현님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수 2017-04-10 15:51 | 삭제

고생 많으셨어요...지금은 그저 끔찍한 기억이지만 세월이 흘러 2~3년 지나면 언제 그랬나 싶으실거에요..항암치료는 정말 끔찍하죠..ㅠ 봄이 설희 사진 보니 너무 방갑고 기분이 날아갈것 같네요. 늘 힐링의 주역인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스럽습니다. 오늘도 호이팅!! 응원 보내드립니다^^


이정수 2017-04-10 16:07 | 삭제

입양 동물의 날 행사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지현님 뵈러 꼭 가야겠습니다. 봄이랑 설희도 만나고 싶구요^^


깽이마리 2017-04-10 18:26 | 삭제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힘든 일인데... 직접 겪는 당사자인 지현님 많이 힘드셨을거라고 생각돼요.
^^ 봄꽃 피는 기운과 함께 지현님 힘든 몸과 마음이 화사하게 바뀌길 기원합니다.
아이들 표정 보면 많은 사랑 받은 태가 나요. 봄이, 설희가 지현님에게 큰 힘이 되어준 만큼, 그 사랑으로 두 아이가 특히 설희가 많은 변화를 보인거겠죠~ 5월 입양동물의 날에 뵈요~


강총무 2017-04-29 23:26 | 삭제

건강한 모습의 봄설희언니 뵙게 된다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봄이것이 될지 설희것이 될지 모르지만 백설공주뽀스나는 드뤠스~ 꼭 지참하고 갈께요~
입양동물의 날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