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경산 해리 1703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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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경산 해리 1703

  • 이충남
  • /
  • 2017.03.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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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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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

경산 해리의 3월은...힘듭니다..
 
음..보름전만해도 박물관 출입금지 통보 받은게 가장 큰 일이었지만...지금은 그건 일도 아닌게 되었어요..
 

 
이렇게 넓은 광장을 해리는 못가요..애견은 출입 금지라고 담배피는 박물관 관계자분이 그러시더군요..
 
따져 물으니..관내 어디든 다~ 안된데요..네네..젠장..기분은 나쁘지만..그런다고 안가면 
 
해리의 동거인이 아니죠..쭉~ 가고 있지만..찜찜한 기분은 없어지질않아요..ㅋ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해리가 거부하는것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어요..
 
요즘 파업이다...촛불시위다..기타등등 집회들이 시끄럽죠....그 영향이 해리에게 전염된걸까요..
 
단호히..안하겠다 시위하십니다...뭘..!! 가 슴 줄..!!!!! 
 
목에 거는 모든걸 거부하십니다...협박도...꼬심도 안통하십니다..
 
줄에 대한 교육이 안되면 그럴수있다..하길래...운동화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맹 연 습...
 

 
네....고리 따위 치우라십니다...ㅡㅡ;;
 
오늘로 딱 보름째..해리는 산책 못갔어요....어제 목욕 겨우하시고..이름표도..안하시겠다..하십니다..
 
창 밖에서 피어나야할 봄날의 아지랭이가...왜..제 머리위에 올라올까요...
 
같이 있던 해리 친구들은..잘 지내나요..?
 
해리와..소주한잔하며 속깊은 대화 하는날을 기다리며...
 
지금도 머리위 아지랑이를 날려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경산 해리의 3월은...힘듭니다..
 
음..보름전만해도 박물관 출입금지 통보 받은게 가장 큰 일이었지만...지금은 그건 일도 아닌게 되었어요..
 

 
이렇게 넓은 광장을 해리는 못가요..애견은 출입 금지라고 담배피는 박물관 관계자분이 그러시더군요..
 
따져 물으니..관내 어디든 다~ 안된데요..네네..젠장..기분은 나쁘지만..그런다고 안가면 
 
해리의 동거인이 아니죠..쭉~ 가고 있지만..찜찜한 기분은 없어지질않아요..ㅋ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해리가 거부하는것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어요..
 
요즘 파업이다...촛불시위다..기타등등 집회들이 시끄럽죠....그 영향이 해리에게 전염된걸까요..
 
단호히..안하겠다 시위하십니다...뭘..!! 가 슴 줄..!!!!! 
 
목에 거는 모든걸 거부하십니다...협박도...꼬심도 안통하십니다..
 
줄에 대한 교육이 안되면 그럴수있다..하길래...운동화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맹 연 습...
 

 
네....고리 따위 치우라십니다...ㅡㅡ;;
 
오늘로 딱 보름째..해리는 산책 못갔어요....어제 목욕 겨우하시고..이름표도..안하시겠다..하십니다..
 
창 밖에서 피어나야할 봄날의 아지랭이가...왜..제 머리위에 올라올까요...
 
같이 있던 해리 친구들은..잘 지내나요..?
 
해리와..소주한잔하며 속깊은 대화 하는날을 기다리며...
 
지금도 머리위 아지랑이를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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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7-03-30 15:57 | 삭제

ㅠ.ㅠ 해리님 그새 고집이 또 하나 늘어나신건가요...
예쁜 얼굴로 도도미~ 한껏 뽐내시는군요.


이상미 2017-03-30 17:58 | 삭제

고민을 올리셨는데 글을 넘 재밌게 쓰셔서 웃음이 나요~~~ㅋ


이경숙 2017-03-31 15:25 | 삭제

ㅎㅎ 반가운 해리...이충남님 정말 글솜씨가 ㅋㅋ 대단하십니다 ㅎㅎ
제가 전에 보니까
옷같이 생겨서 그걸 입힌 위에 줄이 매달려 있는 게 있어요
그걸 구입해서 시도하심 될 것도 같습니다
가슴줄이나 목줄을 반드시 해서 산책을 해야 하니
고민도 되실 겁니다 ㅠㅠ
해리도 그 맘 알아서 협조 팍팍 하길 빕니다
재미있는 후기 정말 고맙습니다


부산지부 2017-03-31 15:41 | 삭제

고집쟁이 해리...


이충남 2017-04-01 18:24 | 삭제

댓글보고..와~~하다가..옷같이 생겨서....해리는 옷도 안입어요..ㅋㅋㅋㅋㅋ
제가 몰아붙이니...기죽고..눈치보고..그걸 보고있자니..어딘가..아프고..
아직은 무서워 하는것도 많고 그냥..천천히..뭐 언젠간...봄날도 오겠지..
이제 꼴랑..몇달됐다고..이런 생각으로...다른거 하면서..기다리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