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순둥이가 온지 딱9일이 되었어요.
이름을 둥이로 바꾸어서 이제부터는 둥이라 할께요.
둥이는 겁이 엄청 많고 순해요.그런대 그겁이 사람한테만 많은것 같아요
우리집 꼬꼬(여아 고양이)가 아무리 하악을 해도 덤덤히 받아들이는것 같아요.그래서인지 낮시간에는 밥만 먹으러 잠깐 나왔다가 하루종일 자기집에만 있어요.
털도 많이 엉켜 있어서 지금은 집에서 제가다 잘라 주었어요.
수의사 선생님이 고양이는 털 깍을때 마취를 해야하니 보호자가 집에서 조금씩 해주라고 하시더라고요.설사도 하고 변에 피도 나와서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큰병은 아니고 소화불량이라고 해서 약도 먹고있지요.
아직은 조심스럽고 최대한 둥이가 겁먹지 않고 우리가족를 받아들이고
편하게 지내게 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먹고,응가는 잘해요.몇일전부터는 식구들이 거실에 있는데도 슬슬 나와서 돌아다니더라구요 물론 구석으로 숨어 다녔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거겠지요.아직은 사진이 없어서 못올렸어요.좀더 얼굴을 보여주면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이경숙 2017-03-06 11:13 | 삭제
ㅎㅎ
둥이의 예쁜 모습...기대합니다
입양...감사드립니다
pearl 2017-03-07 11:02 | 삭제
얼굴을 안보여줘서 사진을 못찍으셨군여 ㅋㅋㅋ 그 심정 이해가 확~ 가네요^^;;; 담엔 얼굴 사진 꼭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