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를 입양한지 벌써 3개월이나 지났네요
여전히 발랄하고 애교많고 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누가 문을 두드리지 않는 이상 많이 짖지도 않고 9개월된 아이 장난감을 문다던가 하는 일도 없어요
외출 후 들어오면 베란다에 있던 쓰레기를 거실 한가운데 두는 일도 있지만 애교로 넘어갑니다 ㅎ
콩이는 여전히 실내배변을 안하고 있어요
걱정이 되긴하지만 따로 배변교육은 하지 않고 배변판과 시트는 깔아두었습니다
매일매일 산책나가서 뛰어놀고 배변도 하고 있어요
점점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어서 산책시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얼른 커서 콩이랑 뛰어노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요즘 아이가 꽤 빠른 속도로 기어다니며 콩이를 괴롭히고 있어요
콩이는 자꾸 피해다니고 아이는 따라다니고 저는 아이를 잡아오느라 바쁩니다 ㅎ
콩이가 얼마나 귀찮을까요 ㅎㅎㅎ
사람은 좋아하는데 애들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아이손으로 간식도 줘보고 (제가 안아서 줍니다 ㅎ) 같이 이불에서 있기도 하면서
친해지고 있어요 아이가 클수록 더 친해지길 기대합니다 ㅎ
깽이마리 2017-03-03 18:01 | 삭제
^^ 아가랑 콩이 정상회담하는건가요~ 두번째 사진 너무 귀엽네요.
이경숙 2017-03-06 11:20 | 삭제
ㅎㅎ
아가가 콩이를 만져도 가만히 있네요 ㅎㅎ
콩이 입장에서는
아가를 안좋아하는 게 아니고
아가가 어리니 혹시 다칠까봐 걱정도 할 거에요 ㅎ~
김미라님 바람대로 아가가 얼른 커서
콩이와 따뜻한 햇살 속에서
하하 호호 깔깔 행복한 웃음 날리며
이리저리 달리며 술래잡기하길요 ㅎㅎ
고맙습니다~~~
pearl 2017-03-07 11:04 | 삭제
강낭콩이랑 아가랑 둘이서 마주보고 사뭇 진지 ㅋㅋㅋ 아가랑 콩이랑 시간이 갈수록 더 친해지길..^^
조영연 2017-03-07 09:20 | 삭제
우리 강남콩이가 갈수록 동안이 되나봐요 ^^ 행복한 모습 생각하니 정말 흐뭇하고 가슴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