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야 소식 전하네요^^
모야는 잘지내고 있어요! 잘 지내고 있는거겠죠..?ㅎㅎㅎㅎ
많이 복실복실해져서 통통해보이죠..? (몸무게가 많이 늘었지만 미용을 안해서 그런걸로!ㅎㅎ)
늦가을쯤에 추워지기 전에 전체 미용했는데....
아무래도 모야의 힘의 원천과 귀여움은 털에서오나봐요...ㅎㅎㅎ(물론 전체미용 후에도 귀엽지만...)
지금까지 전체미용을 한 세번정도 했는데 매번 전체미용을 하면 꼼짝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요.
좋아하던 산책도 시큰둥, 안아서 데리고 나가도 땅에 발이 닿으면 얼음!ㅎ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미용하는 곳에서 모야 보자마자 바지있는 옷을 입혔는데 이번엔 너무 잘걷고 잘뛰고
신나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드디어 모야가 극복했구나 했는데....
며칠 뒤 옷을 벗자마자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리더라구요....ㅎㅎㅎㅎ
그래서 미용 후부터 모야는 계속 바지있는 옷을 입고 있답니다^^
전체미용에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려나봐요~
비나 눈이 와서 집에 있을때는 장난감으로 놀아주는데 모야는 장난감이 무서운지 도망을 가더라구요...
간식나오는 공이나 인형 같은 장난감으로 놀아주려고 굴려주면 도망가요....
그래서 요새 많이 한다는 노즈워크 담요를 만들어줬는데 처음에는 숨겨놓은 간식을 눈으로 보여주고
손으로 짚어줘야 슬금슬금와서 먹고 또 한참을 기다리고 그랬는데 여러번 해보더니
요즘은 혼자서도 척척 잘하더라구요~~^^ 열심히 찾아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대견하네요^^
이제 점점 날도 추워지는데 길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도 센터에 있는 아이들도 감기걸리고 아프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안좋은 소식도 많지만 2017년에는 모두들 행복한 한 해 되었으면 좋겠네요^^
동물자유연대 가족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모야 소식전하러 또 들를게요~^^
윤정임 2017-01-06 11:16 | 삭제
모야의 죠 뽀뽀를 부르는 섹쉬한 입술은 그대로네요 ^^ 2017년 모야네 가족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우리 모야도 건강도 쵝오의 선물이겠죠 ^^
이도엽 2017-01-06 11:41 | 삭제
노즈워크담요 위에 간식나오는 공도 같이 놔두시면 공안에 있는 간식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무서움이 극복될꺼에요~~ 2017년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