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이 키우다 돌아가시고 이웃들이 눈 안보이는 똑똑이를 안락사 시켜 달라고 동네 병원에 데리고 간 것을 동자련에서 구조 하였고, 행당동에서 남양주 보호소 이전때 여름 동안만 삼개월 임시보호 공고가 나 언니에게 부탁을 하였더니 흔쾌히 응해 주어 임보로 왔던 똑똑 ....결국은 보내지 못해 품에 안은지 삼년,..... 작년에 종양이 발견되 노견이다 보니 수술을 해야할지 안해야할지를 담당 선생님과 같이 고민하다 체력이 약해 안하는것으로 결정을 하였는데, 극심한 통증속에 추석 앞날 급하게 죽음을 각오하고 수술을 결정하여 1,5kg의 종양을 떼어내고 기특하게 잘 견디었는데, 월요일날 집으로 퇴원해 와 죽도 먹고 걸어도 다니고 좋아하는 오빠가 오면 반겨도 주고 식구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었는데, 어제 새벽부터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손쓸 사이도 없이 오늘 새벽에 좋아하는 오빠손잡고 자다가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답니다.똑똑이의 케어 과정을 죽 지켜본 저로서는 언니에게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마 지금쯤은 모모와 만나 무거운 종양도 떼어내고 가벼운 몸으로 하늘로 갔으니 신나게 놀고 있을거예요.
진주초롱 2016-09-22 11:19 | 삭제
수술한 실밥도 못풀고 갔네요.. ....방금 화장 끝내고 집에 도착했는데, 오후에 좋아 하는 언니, 오빠 퇴근해 오면 모모 나무에 같이 묻어 준답니다. 언니가 똑똑이를 만나게 해준 동자련에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고 하네요.
이경숙 2016-09-24 15:39 | 삭제
ㅠㅠ 똑똑이가 떠났네요 ㅠㅠ
가여운 똑똑이를 이렇게 끝까지 큰 사랑으로 따뜻하게 품어주신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똑똑이도 고마운 마음 한가득 안고 떠났을 겁니다
똑똑아~ 모모와 함께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ㅠㅠ
김정남 2016-09-23 14:18 | 삭제
눈물이나네요.그래도 가족들과 함께했던 따뜻한 집에서 더이상 아픔없이 편히 눈감았을 것이라 믿어요.
무지개 다리 건넜을 똑똑아 사랑해!
손혜은 2016-09-23 09:52 | 삭제
그동안 똑똑이를 사랑을 다해 보살펴 주심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똑똑이의 마지막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가족 품이여서 너무 다행입니다.
민수홍 2016-09-23 09:04 | 삭제
즐겁고 평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이은정 2016-09-22 18:22 | 삭제
저도 뭐라 위로해 드려야 할지... 지금쯤 무지개다리 건너 천사가 되어있겠죠~ 가족분들의 사랑을 마지막까지 가득 받아서 행복했을겁니다. 고맙습니다.
진주초롱 2016-09-23 08:34 | 삭제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윤정임 2016-09-22 17:35 | 삭제
임시보호 당시 앞도 못보고 나이도 많은 똑똑이를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입양으로 가여운 녀석 생 다할때까지 끝까지 보살펴주겠다 연락주셨을때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너무 감사한 맘 가득입니다. 착하고 순딩이였던 똑똑이는 좋은 곳으로 갔을거예요. 고마운 가족분들 하루라도 빨리 맘 추스리시길 바랄 뿐입니다.
나비짱구 2016-09-22 15:20 | 삭제
똑똑이 편안하게 잠들기를 기도합니다...
조영연 2016-09-22 15:18 | 삭제
비록 앞을보지는 못했지만 가족들의 사랑만큼은 마음껏 느끼며 편안하게 떠났을겁니다.나이도 많았고 앞도 보지못했던 똑똑이를 보듬어주시고 사랑해주신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깽이마리 2016-09-22 22:06 | 삭제
가족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려요... 이젠 무지개너머에서 모모랑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거에요.
오재숙 2016-09-22 13:38 | 삭제
똑똑이는 사랑하는 가족품에서 머물다가 하늘 나라로 가고싶었나봐여. 사랑받은 지난 세월에 한없이 행복했을꺼같아요..
김보현 2016-09-22 17:53 | 삭제
뭐라 위로해 드려야 할지....
세상을 보지 못하는 나이 많은 아이를 사랑으로 품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똑똑이도 알았을거예요. 나이많은 아니들은 생각보다 더많은걸 알고 느끼는것 같아요......
그래서 주신 사랑보다 더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똑똑이가 이제는 아프지않고 편안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