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파프가 저희집에 온지도 어느덧 한달이 훌쩍 지나갔네요.
처음에는 자기응가를 집어먹어서 걱정이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 더이상 응가는 집어먹지 않는답니다.
식탐도 많고 신발성애자, 양말성애자, 우사인볼트보다 더 빠른 달리기 실력을 지닌 우리 파프.
여전히 식탐은 많지만 밥먹는 시간에 기다릴줄 아는 인내심이 생겼고,
처음 왔을때 며칠동안은 저희집 달이(말티즈)와 서로 피가 날 정도로 싸움도 몇번하더니..
이제는 서로 좋은 친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파프는 활동량이 넘치는 아이고 달이는 아홉살이나 된지라 서로 신체적인 코드가 맞지는 않지만
파프덕분에 달이도 운동량이 많아져서 혼자 있을때는 잘 먹지 않던 사료도 잘먹고, 함께 운동도 하면서 살이 좀 빠졌답니다~^^
반면 우리 파프는 살이 통통~하게 올랐어요.
더이상 찌면 안되겠지만요.
가끔 잠을 잘때 지켜보면 무슨꿈을 꾸는지~발에 힘을 주고, 낑낑~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참~애처로와요. 어렸을때 무슨일을 겪었는지 몰라도 나쁜 기억은 모두 잊었으면 좋겠어요.
특별히 왼쪽 뒷다리를 만지는것을 싫어하는데..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파프는 밥먹을때를 빼고는 모든면에서 인내심이 참 많은편이예요.
앞으로도 파프와 달이 저희가족 모두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파프야! 우리곁에 와줘서 고마워~^^
이은정 2016-09-18 20:51 | 삭제
파프가 평화로워 보이네요^^아이가 어떻게 사랑받느냐에 따라 표정이 달라진다는걸 알았네요😁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elizabeth 2016-09-19 01:43 | 삭제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한 생명을 또 살리셨네요...
pearl 2016-09-19 10:54 | 삭제
귀여운 파프 식분증도 고치고 잘 생활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파프 잘 받아들여준 달이도 넘 고맙당~~♥♥♥♥♥♥
깽이마리 2016-09-19 16:46 | 삭제
^^ 파프가 잘 적응하고 있네요. 표정도 신나보이고~ 행복 가득해 보여요.
이경숙 2016-09-20 11:07 | 삭제
ㅎㅎ
파프가 정말 예쁘게, 건강하게 적응을 잘 하네요
달이와도 사이좋게 지낸다니 참 기특합니다 ㅎㅎ
사진 속의 파프는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파프가 달이와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김보현 2016-09-20 16:30 | 삭제
파프가 이제 응가를 먹지 않는군요.^^;
다 그렇더라구요... 시간과 사랑이면 충분하더라구요^^
기다려주시면서 많은 사랑 주셨나봐요~~~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세요
정혜연 2016-10-04 11:16 | 삭제
파프 1:1결연중입니다! 소식이 궁금햇는데 정말 많이 컷네요ㅎㅎㅎ 웃는 모습인거 같아 보기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