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비는 요즘 돼지가 되고있어요
태평이가 말라가고있어서 퍼피용 사료를 주는데
태평이는 안먹고 금비가 먹네요ㅎㅎ
그래서 요즘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고있답니다
저랑 같이 스케이트보드타고 왕복 한시간 거리를 다녀요
이녀석이 이제 세상이 만만해보이나봅니다ㅋ
자기혼자 여기저기 냄새맡고 돌아다니는걸보니 흐믓해요ㅎㅎ
그래도 엄마랑 멀어지면 곧장 달려오는 착한 딸입니다
금비는 여행 좋아하는 엄마따라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녀요
이번주는 가깝고도 먼 가평에서 캠핑으로 1박을 할 예정인데
무려 열두명이나 함께 가는 캠핑이라서 텐트서 같이자지는 못하고
저번에 받았던 드라이빙키트가 요긴하게 쓰일것같아요
다행히 캠핑장에 대형견 3마리가 풀어놓고 살고
캠핑장 주인분 초대받고 가는거라
예의에 어긋나는일은 없을것같아요ㅎㅎ
진드기가 좀 걱정되네요
금비는 남자를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 마음을 연 남자가족이 생겼어요
그 모습에 가족들이 많이도 기뻐했고 기특했답니다
처음에 적응이 어려웠던 금비는
최근에는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저를 살피기도 합니다
과도한 애정행각도 줄었고 점점더 이뻐져가요
애기같던 금비가 사춘기를 맞이한듯한 느낌이예요ㅎㅎ
성숙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다오♡
mari 2016-09-09 18:04 | 삭제
올해 입양동물의 날에 처음 봤던 금비! '저 사랑받고 있어요~' 하는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던 해맑은 금비가 떠오르네요^^ 그 누구보다도 금비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가족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이경숙 2016-09-10 11:45 | 삭제
금비는 차암 좋겠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도 많이 다니고...
금비 일상이 차암 행복하겠어요 ㅎ~
금비와 가족 모두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깽이마리 2016-09-11 18:07 | 삭제
^^ 금비는 정말 행복할 거 같아요. 표정에서 행복이 가득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