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가을이가 왔어요^^
저희집엔 고양이가 3마리 있는데요...가을이가 제일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너무 야워서 젤 막내 같습니다ㅠㅠ
이렇게 작은 몸으로 그런 험한곳에서....ㅠㅠ 아기를 낳을수나 있는지...너무 야워서..믿기지가 않아요..ㅠㅠ
다행히 오자마자 밥을 아주 힘차게 먹어대서 밥이 입에 맛는거 같아서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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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냥이들은 새로온 가족 "가을"이가 궁금한지 곁을 졸졸 따라다니고...
가을이는 으르렁 대며 피하고 있는중이에요^^
입양하며 젤 걱정이 4마리 모두 사이좋게 잘 지내야할텐데..하고 걱정했는데..
아직은 좀 지켜봐야겠지만..그래도 가을이가 이리저리 집을 돌아다니며 스크래쳐도 긁어대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있어서..시간이 지나면 잘 어울리리가 믿어봅니다.
제가 안아주면 얼굴을 막 부비거리면서 그르릉 거리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또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낫네요..ㅠㅠ
가여워서요...
몸을 이리저리 살피는데..이제 겨우 3살인데..젖꼭지가 심하게 늘어지고 납작하고..뜯겨진 부분도 있고....상쳐가났다가 아문흔적...딱지같은게..생기고 뜯기고를 반복한 상처가 보여...마음이 또 한번 아팠습니다..ㅠㅠ
이제 아픈기억은 잊고 행복하게 지낼일만 남았네요^^
좀 적응이 되면 목욕도 시키고 샤방샤방한 가을이 모습 기대해주세요 ^^
어제 밥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집사로서 행복했어요...
오늘아침엔 예쁜 응가도 했구요 ^^
자주 가을이 소식 올릴께요^^
이은정 2016-08-26 23:26 | 삭제
글을 읽다가 눈물날 뻔했어요~감사합니다.그래도 아직 세상에는 나쁜 인간들보다 더 좋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애요^^가을아~발 뻗고 편안하게 자도된다!!!형미님~고맙습니다.그리고 또 고맙습니다♡♡♡
이소현 2016-08-26 15:07 | 삭제
그 정도면 성공적인 합사인거 같아요. 평생 가족과 행복하길.
깽이마리 2016-08-26 16:31 | 삭제
^^ 야위고 불쌍한 모습의 가을이가 다음번 일상에서는 행복하고 빛이 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가을이를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은정 2016-08-26 18:04 | 삭제
가을이는 씩씩하네요~~~ 다행입니다.. 울 겨울이는 스트래쳐 긁는법도 모르고 모래 화장실도 사용할줄 모르고 패드에 볼일 보다가 어제부터 오빠들 따라 응가는 모래에 하네요...
그래도 아직 작은 볼일은 패드에만 합니다.. 고양이로서의 일반적인 행동을 전혀몰라요...
캣잎에도 반응이 없고...제뒤만 졸졸 따라다닙니다...
가을이가 하루 빨리 동생들이랑 사이좋게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가을이 입양 축하드려요!!
이경숙 2016-08-27 12:43 | 삭제
가을이 입양 일기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부산지부에서 구조한 가여운 가을이 입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아도 겨울이도 가을이도 토리도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만났네요
가여운 아가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큰 사랑의 품을 선뜻 내어 주시니
정말 감동입니다
가을이도 곧 다른 아가들과 알콩달콩 잘 지내리라 생각합니다
거듭 감사드려요 정형미님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최지혜 2016-08-28 17:34 | 삭제
가족으로 품어주셔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을이가 이제는 따뜻한 가족품을 알게되고
사랑을받고.. 좀더 편한 생활했음 좋겠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선희 2016-08-29 22:19 | 삭제
가을이 사진을 보니 저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가을이가 좋은 분을 만난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가을이와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항상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정형미 2016-08-29 17:33 | 삭제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울께요^^
조수지 2016-09-09 16:08 | 삭제
읽다가 눈물이 찔끔 났네요
이제는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좋은 분 만나서 정말 다행이고 제가 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세상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