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 병원에 다니면서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도
집에 오면 이놈들이 절 웃게합니다.
사람 손을 멀리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했던 설희는...
이제 갑자기 만지거나 안아도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무릎위에 올라와 지근거리며 아양을 떨구요.
봄이랑 서열정리도 끝나서 산전수전 다 겪은 설희가 언니, 봄이가 2인자가 되었답니다.
여전히 으르렁 거리면서 다투기는 하지만... 또 서로 핥아주기도 하면서 아주 잘지내고 있답니다.
이제는 이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처럼 지내는 모습에 뭉클하네요.
다음주에 수술이 잡혀 있어, 그간 계속 통원하며 지내던 것과 달리 정말로 당분간은 아이들의 소식을
못 올릴것 같아 소식 전합니다.
사실 장난감은 똑같은 것이 두개씩 있습니다. 설희 오고 나서 새로 다 샀는데도 꼭 하나가지고 이럽니다.
ㅋㅋㅋㅋㅋ 이놈들.....
여름엔 사용하지 않아서 그냥 접어두는 전기장판인데... 설희가 이곳에 쉬야를 두 번이나 해서
설희 스멜이 진동을 하는데도... 제가 컴퓨터를 할때엔 여기서 이러고 놉니다.
설희는 얌전히 먹는데 봄이는 참 요란스럽습니다.. ;;;
그래그래.... 어떻게 먹으면 어떠늬...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래그래.... 어떻게 먹으면 어떠늬...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제가 냉장고 앞에만 서도 이놈들 와서 지키고 앉아있습니다.
간식이 들어있는 냉장고를 귀신같이 알고 있습니다. ㅋㅋ
요 몇일 비가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던날 갑자기 오한이 들길래 담요를 덮어주었는데
설희는 졸려 죽겠다는 표정입니다.
설희가 생리를 시작하려는지... 생식기가 엄청 커졌습니다... 수술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와
저 밑에 토토 처럼 설희도 심장사상충 완치 판결 받고 중성화수술도 시켜주고 싶습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이경숙 2016-08-06 10:54 | 삭제
이지현님 얼른 회복하시고요
설희 소식에 맘이 따뜻해집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ㅋㅋ
설희가 봄이를 이겼네요 ㅋㅋ
설희의 똥꼬발랄한 모습에 내내 웃음이 납니다
더운 날씨에 지현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고맙습니다
이정수 2016-08-06 17:07 | 삭제
무더위에 설희랑 봄이 소식 보니 션한 사이다를 마신 거 같아요..올여름이 유난히 더운데...건강까지 안좋으시다니 더욱 힘드실거 같아요..ㅠㅠ 부디 잘 챙겨드시고 언능 건강회복 하셔요.
설희랑 봄이는 나날이 쌍둥이 처럼 닮아가네요..넘 이뻐요^^
깽이마리 2016-08-07 17:59 | 삭제
두 녀석 다 행복해 보여요~^^ 그 기운 받아 지현님도 화이팅!!!
신혜원 2016-08-08 11:02 | 삭제
지현님의 고운 마음씨와 설희 & 봄이 순수한 기운들이 모아져 수술 잘받으시고
어서 가쁜히 건강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설희,봄이가 가족분들과 서로 의지하고 행복해하는 온전한 가족이시군요!
절로 행복해지는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