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심 아가씨 지현이와 애교 아깽이 뽀또를 입양한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네요. :)
두 아이들은 페퍼, 민트라는 이름으로 페퍼민트 남매가 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많이 또 자란 두 아이들의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먼저 민트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캣타워 위에 올라가서 집안 구경 하다가 잠들기도 하고
엉아 무릎 위에 올라가서 밥 달라고 울기도 하고
세탁기 구경도 신나게 하고
와서 정신 쏙 빠지게 애교도 부립니다. :)
물론 어디서나 잠은 잘 자고요. :)
그리고 이번에는 페퍼입니다 :)
페퍼는 2주 가까이 소파 밑에서 잘 나오지를 않아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요.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민트보다 더 반갑게 반겨주고요.
열심히 핥고, 꼬리 치고, 민트 만져주고 있으면 자기 만져 달라고 얼굴 들이밀기도 합니다. :)
화장실도 배변판 위에 잘 가리고요. :)
민트랑 꼭 붙어서 잠도 잡니다. :)
물론 이제는 혼자서도 잘 자고요. :)
바깥 산책은 아직 좀 무서워해서, 옥상 산책 위주로 나가고 있어요. :)
요렇게.
때로는 느리고, 때로는 서툴고 하지만 너무 예쁜 아이들이 저희 작은 신혼집을 더욱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네요.
참 고맙습니다.
낯선 곳에 와서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잘 버텨주고 마음을 열어줘서요. :)
또 소식 전할게요.
감사합니다! :)
(그나저나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 흑흑 ㅜ ㅜ)
이경숙 2016-07-26 11:16 | 삭제
어머나~ 페퍼와 민트...넘넘 예쁜 아가들입니다
지난번 후기도 기억나는데요
페퍼와 민트가 다정하게 자는 모습도
몹시 사랑스럽네요
페퍼와 민트가 있어서 더 행복한 신혼생활이겠습니다 ㅎ~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윤 정 2016-07-26 13:42 | 삭제
혼자가 아닌 둘이어서 더 행복한 페퍼민트 ! ^^
두 아가가 꼭 붙어서 자는모습이 정말 편안하고 따뜻해 보여요 : )
깽이마리 2016-07-26 14:01 | 삭제
페퍼민트~^^ 이름 예쁜데요~
느리지만 서서히 마음 여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두 아이의 예쁜 모습 종종 올려주세요. ^^
윤정혜 2016-08-01 13:36 | 삭제
민트는 자기표현 확실히 하는 고양이인게 티나요..
사진마다 표정이 아주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