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예쁘게 시원하게 미용했어요
주눅들어 있고, 두려워하는듯한 표정이 안쓰럽고 맘아팠는데
이제 표정도 다양해지고, 아침이면 전속력으로 달려와 손짓(?) 발짓하며
제 무릎위로 올라와 안아달라 보채구요
궁금하면 엿보다가 집으로 숨곤 하더니
요즘은 쪼르르 뛰어와 참견도 하구요
산책도 첨엔 얼어있고, 좀 움직이다가 주저앉고 하더니
이젠 장시간(1시간 가까이) 뛰어다닙니다
목줄매고 다니는건 드디어 어제 성공했구요
그동안은 다행히 아파트안에 차 안다니는 넓은 공간이 있어 자유롭게 다녔지요
햇살어르신의 실버타운이랍니다(여기저기 햇살이 땅이라고 표시했거든요)
앞으로는 목줄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다닐 수 있겠어요ㅎ ㅎ
글고... 음... 햇살이는 화초랑은 친하고 싶지 않은가봐요
햇살이가 이런 과감한 행동을 할 줄은 몰랐네요 ㅋ
늠름하게 화분을 딛고 일어서서..
오재숙 2016-06-12 13:55 | 삭제
미용해도 햇살인 너무 이쁘네요^^ 미용후 어떤 개들은 수치심까지 느깐다던뎅, 햇살양도 의기소침해보이긴해요
젊은 시절 고생만 하다 이제라도 반려견으로써 행복한 햇살이를 보게되어서 기쁘네요... 아낌없이 사랑받는거같아요
심은희 2016-06-12 20:54 | 삭제
미용하니 눈이 얼굴의 절반이네요 ^^ 미모가 꽃을 피었습니다
햇살이와 행복한 시간들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족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6-06-13 09:46 | 삭제
햇살이 정말 시원하겠는데요~
아이들이 사랑 받으면서 점점 표정이나 행동도 많이 바뀌더라구요. ^^ 벌써 목줄 매고 다니는 것도 성공했다니... 이젠 산책도 많이 다닐 수 있겠네요.
이경숙 2016-06-13 14:34 | 삭제
와~~햇살이 넘 깔끔하고 예쁩니다
눈도 완전 까만 포도알이네요
예뻐요 예뻐~~
햇살어르신이라고 하셨는데
햇살아가야같아요 ㅎ~
햇살이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민경은 2016-06-14 08:20 | 삭제
이쁜 햇살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책하면서 찍은 예쁜 사진 많은데 여기에 올려지질 않네요 ㅠㅠ
뛰어가는 뒷모습도 엉덩이가 정말 예쁜데..
pearl 2016-06-16 16:55 | 삭제
햇살이 정말 안쓰러웠는데.. 좋은 가족 만나서 이렇게 행복한 모습보니 감동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진 많이많이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