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가 가족이 된지도 벌써 90일이 넘었네요. 드뎌 오늘 소원이가 중성화 수술을 합니다.
괜찮을꺼 알면서도 예약 잡은 후 그 상황이 꿈에 나올 만큼 알게 모르게 신경이 쓰이네요.
애교쟁이 소원이가 씩씩하게 잘하고 오겠죠?
입양때 가지고 온 귓병이 완치는 아니지만 이제야 거의 나아갑니다.
정기적으로 병원가서 약먹고 귀청소하고 주사 맞고 연고 바르고 집에서도 거의 매일 약으로 귀청소 하느라 소원이가 고생이 많았거든요.
지금도 귀청소 준비하는 낌새만 보이면 낮은 포복으로 온집안을 돌아 다닙니다.
그 모습이 짠하면서도 어찌나 귀엽던지요.ㅋ
입양 후 소원이는 잘 먹고 잘 놀고 가족들에게 공평하게 폭풍 개애교로 이미지 관리도 해주고 언니가 공부하다가 딴짓하면 대신 공부도 해주면서 하루하루를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수술 잘 마치고 다음에 또 소원이 소식 전하겠습니다.
이경숙 2016-03-26 17:11 | 삭제
ㅎㅎ
소원이 중성화 수술 잘 될 겁니다 ㅎ~
소원이가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소원이와 가족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깽이마리 2016-03-28 09:27 | 삭제
^^ 중성화수술 대부분 큰 일 없으니깐 너무 걱정마세요. 병원에서 피검사한 후에 실시하셔서 수치보고 수술에 무리없겠다 확인하시더라구요. 소원이가 항상 가족분들과 행복하길 빌어요~
손혜은 2016-03-29 10:12 | 삭제
깜찍이 소원이가 언니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앞으로도 소원이와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 합니다. ^^
권인란 2016-09-06 20:15 | 삭제
안녕하세요 소원이 구조자에요! 소원이 근황 보러왔습니다! ㅎ 소원이 요즘에도 잘 지내나요?? 가족들의 사랑 듬뿍받고 사는거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