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가 적응을 잘해줄지, 잘 따라줄지 염려많이 했었는데 모든게 쓸데없는 걱정이었네요.
얼마나 착하고, 이쁜지......
쌍거풀진 눈은 또 얼마나 맑은지.....
보시는 분들마다 어디서 요런 이쁜 녀석을 데려왔냐고 하시네요.
마당에 살고있는 길양이 아롱이 하고도 데면데면 잘지내구요,
뒷집 강쥐 깐도리하고도 그럭저럭 잘 놉니다. 깐도리는 놀자고 난리인데 은비가 도도하게 본척만척이긴하지만요.
이젠 거실까지 들락달락하면서 이런저런 참견도 하고.
아침저녁 뒷산산보하고, 마당 뜀박질,나머지시간은 주로 퍼져 잡니다.ㅋ....
밥은 식탐많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한숟가락씩 먹여드려야 조신하게 드시고,
절대로 맨땅바닥엔 엉덩이를 붙히지 않아요. 공주처럼요......
은비를 보면서 그동안 동자연분들이 얼마나 잘 돌봐주셨는지 알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은비마음도....함께 전해드립니다.
김보현 2015-10-07 11:04 | 삭제
애교가 엄청났던걸로 기억하는데....음...도도해졌군요 ^^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인가봐요..^^
이경숙 2015-10-07 12:12 | 삭제
야~~ 은비 ..참 매력적인 아가네요
가족들의 넘치는 사랑 속에서
은비가 더욱 건강하게 잘 지내길 빕니다
깽이마리 2015-10-07 18:59 | 삭제
^^ 길고양이하고도 잘 지내는 것 보면... 정말 순한 녀석이네요. 평화로운 은비 사진 보니 같이 행복해지는 느낌이에요.
pearl 2015-10-08 11:17 | 삭제
은비 정말 이쁜아가져.. 마지막 사진 너무 편해보여요.. 바닥에 초록색 인조잔디인가요?(요런거만 눈에 들어오네요.. 저희집 발코니에 깔아볼까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