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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가 9월 1일에 저희 집에 왔으니 오늘로 한 달이 넘어갑니다. 청아는 이제 산책을 나갔다가 정확히 집을 찾아올 수 있고, 산책을 나설 때나 집 근처에 다다르면 기분 좋다는 듯이 팔짝팔짝 뛰기도 합니다. 또 눈이 마주치면 예뻐해달라고 가까이와서 꼬리 흔들며 까만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데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늘 실외 배변을 하는 ''우리'' ''설이''를 따라 점점 나가서 싸려고 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고요.
여전히 가끔은 이불이나 베개,쿠션 귀퉁이는 자근자근 맛있게 씹어주시면서 혼자만의 놀이를 하네요. 온지 사흘 째부터는 먹는 양이 정말 많이 늘어서 그에 비례해 싸시는 양도 늘었습니다. ( 팀버*프 사료로 바꿨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는지 밖에서 소리가 나면 열심히 짖고요..가족이 나갔다 들어오면 깡충깡충 뛰면서 반기고, 아주 가끔 손이나 팔을 핥아 줄 때도 있네요..오늘 병원에 진드기예방약 바르러 갔다가 몸무게 재보니 올 때 4.7kg이던 체중이 5.2kg으로 늘었습니다.
아픔이 많았던 청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설이''와 함께 잘 보살피겠습니다. 청아의 눈빛에서 행복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이수정 2015-10-04 11:46 | 삭제
아..일요일 오전에 어울리는 정말 평화롭고 행복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아야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해~~~
pearl 2015-10-04 17:23 | 삭제
우리청아설이 다들 웨케 귀여운건가요...우쭈쭈쭈쭈쭈쭈~~ 서로 등돌리고 껌먹는 사진에서 엄마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ㅎㅎㅎㅎ
이정수 2015-10-04 21:32 | 삭제
청아가 요로케 좋은 곳에 입양을 가서 잘 지내는군요...정말 고맙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깽이마리 2015-10-05 11:58 | 삭제
^^ 와~ 청아가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청아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나혜숙 2015-10-05 09:58 | 삭제
고마워요^^^^가슴이 찡
토토멍멍 2015-10-05 23:00 | 삭제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기쁜 소식이 있네요.
청아~ 보호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참 예뻤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소식 자주 들려주세요^^
이경숙 2015-10-06 15:27 | 삭제
입양가기 전
늘 청아가 맘에 남아 있었는데
좋은 가족들을 만나 행복하게 잘 지내니
감개무량합니다 ㅎ~
고맙습니다!
함선혜 2015-10-08 14:54 | 삭제
한때는 청아가 엄청 억울한 눈빛을 발사하며 지냈던적이 있었는데
드뎌 포근한 가정으로 갔군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영미 2015-10-16 16:16 | 삭제
어머~ 청아가 드디어 입양이 되었네요~ 너무 기쁜소식이에요. 지난번 청아 입양하려다 못해서 아쉬었는데..
행복하다니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