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러시안 블루 레이 두번째 입양 후기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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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러시안 블루 레이 두번째 입양 후기입니다.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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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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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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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

작년 12월에 저희집에 온 레이의 두 번째 입양후기 입니다. 
 
레이와 지낸지 이제 한 달이 되어갑니다.
레이는 여전히 순하고 조용해요.제 지인은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 장식품 같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지인은 몰라요.레이가 얼마나 우리 가족에게 큰 행복을 주는지...
 

 
레이가 처음에는 마음을 별로 안 열었었나봐요.조용하고 순하지만 먼저 다가오는 법도 없고 항상 잠은 밥그릇 옆에 있는 자기 자리에서 잤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맘을 여는게 보여요.먼저 다가와 머리로 밀기도 하고,만져달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잠도 함께 자고요.

냉장고위에 올라가기도 하구요

옷장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쇼핑백에서 한참을 놀기도 합니다.
 
예전엔 바라보면 눈을 피했었는데 이젠 눈맞춤도 합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우리 가족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고 있어요.
밖에서 볼 일을 보고 있을때도 레이가 생각나서 얼른 집에 가고싶고,자고 일어나도 맨 먼저 레이에게 인사해요.
외출했다 들어오면 레이가 문 앞에서 냐옹~하며 반겨주는게 정말 좋고,자고 일어났을때도 냐옹~하고 인사하는 레이가 있어 기분 좋답니다.
레이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다른 고양이들도 단순한 고양이로만 보이지 않는것...레이가 우리 가족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어요.
나중에 레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얼마나 슬프고 아플까...며칠전에 신랑과 나눈 대화예요.
한 달전만 해도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가족이 된 레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가족과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작년 12월에 저희집에 온 레이의 두 번째 입양후기 입니다. 
 
레이와 지낸지 이제 한 달이 되어갑니다.
레이는 여전히 순하고 조용해요.제 지인은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 장식품 같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지인은 몰라요.레이가 얼마나 우리 가족에게 큰 행복을 주는지...
 

 
레이가 처음에는 마음을 별로 안 열었었나봐요.조용하고 순하지만 먼저 다가오는 법도 없고 항상 잠은 밥그릇 옆에 있는 자기 자리에서 잤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맘을 여는게 보여요.먼저 다가와 머리로 밀기도 하고,만져달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잠도 함께 자고요.

냉장고위에 올라가기도 하구요

옷장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쇼핑백에서 한참을 놀기도 합니다.
 
예전엔 바라보면 눈을 피했었는데 이젠 눈맞춤도 합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우리 가족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고 있어요.
밖에서 볼 일을 보고 있을때도 레이가 생각나서 얼른 집에 가고싶고,자고 일어나도 맨 먼저 레이에게 인사해요.
외출했다 들어오면 레이가 문 앞에서 냐옹~하며 반겨주는게 정말 좋고,자고 일어났을때도 냐옹~하고 인사하는 레이가 있어 기분 좋답니다.
레이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다른 고양이들도 단순한 고양이로만 보이지 않는것...레이가 우리 가족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어요.
나중에 레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얼마나 슬프고 아플까...며칠전에 신랑과 나눈 대화예요.
한 달전만 해도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가족이 된 레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가족과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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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5-01-22 17:42 | 삭제

입양후기에 레이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담뿍 담아져 정말 기분 좋게 보았습니다 ^^ 이쁜 따님들과 레이의 궁합도 쵝오예요 ~~!!


손혜은 2015-01-23 09:47 | 삭제

레이가 표정이 엄청 밝아졌어요....전에는 약간의 무표정이였다고 하면 지금은 사랑을 듬뿍 받고 미소짓는 표정이네요. 레이의 얼굴만 봐도 레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금새 알수 있을 정도예요 ^^


깽이마리 2015-01-23 13:26 | 삭제

고양이 애교에 빠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 조용하지만 나름의 애교가 많은 레이가 서서히 가족들에 의해 변화되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김남형 2015-01-23 13:32 | 삭제

저도 하나 더 키우고 싶다 점점 그래요. 고양이는 손이 덜가니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나보더라고요 ㅋㅋㅋ
아이들과 레이 정말 잘 어울려요~~
레이 찹살떡이 오동통 ^^


이경숙 2015-01-23 12:03 | 삭제

사랑과 행복이 가득 담긴 입양 후기
감동입니다
레이가 있어 더 행복한 레이네..후기 읽는 내내 그대로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김여정 2015-01-25 20:11 | 삭제

맞아요! 정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존재도 몰랐는데 이제는 없어선 안될 가족이 됐다는 말 정말 공감되네요! 저희가 주는 것보다 저희에게 주는 행복이 더 큰 반려동물들^^! 더더더 많이 사랑해주고 싶어요~ 레이가 아이들이랑 같이 자는 사진 정말 보기 좋네요^^ 가족들도 레이도 행복해 보여요~


지유희 2015-01-27 15:18 | 삭제

레이 행복해보여 보기좋구나 감사합니다 ㅠㅠ


박영희 2015-02-13 15:10 | 삭제

레이의 구조글을 읽고 참 많이 맘이 아팠습니다. 저도 러시안블루를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러시안블루는 정말 말도없고, 조용하고, 늘 행복을 많이 주는 아이에요..
레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김인경 2015-02-27 20:11 | 삭제

아~ 아이들과 자는모습 너무 보기좋아요 감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