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가 저희집에 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됐습니다.
순이는 이빨이 아주 안 좋아서 입냄새에 많이 났어요. 그래서 당장 이빨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요, 치주염및 치은염이 너무 심해서 이빨이 전부 흔들려서, 살릴 수 있는 이빨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순이는 이빨을 몽땅 뽑혔답니다. 하지만 밥도 잘먹고, 이제는 냄새도 안나요.
순이는 집에서 응가를 하지 않네요. 그래서 매일 산책을 시키고 있습니다. 바빠서 저녁늦게 집에 들어오는 날에는 응가를 꼭 참고 있어서, 밖에 데리고 나가면 응가를 4-5번씩 할 때도 있어요. ^^
순이는 주말마다 한강 시민공원에서 산책을 하구요, 이제 집에 많이 익숙해져서, 침대위에서 매일 데굴데굴 하고 있습니다.
순이는 애교가 많고, 미운 짓도 안하고, 얌전해서 키우기가 수월합니다. 순이 덕분에 제가 운동도 많이 하게 되구요.
순이야, 고마워~~^^
얄리언니 2014-07-31 15:03 | 삭제
세상에... 순이가 불과 한 달 만에 똘망똘망 빤짝빤짝해졌군요. 너무 예뻐져서 길에서 만나면 못 알아보겠어요~
손혜은 2014-07-31 16:52 | 삭제
엄허~~~순이야 너 순이 맞니? 정말 눈동자가 너무 편해보이고 자신감도 넘처 보여요....순이가 치아가 좋지 않았는데 결국 모두 발치를 했네요....그래도 밥잘먹고 잘노니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그냥 뒀으면 치통으로 많이 고통 받았을텐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순이야 엄마와 이행복을 맘껏 즐겨....^^
윤정임 2014-08-01 10:26 | 삭제
순이순이 ~ 순이의 구수한 입냄새가 그리운 날입니다 ^^;; 이제 치료 받아서 향기를 풍기겠지만요 ㅎ
너구리 2014-08-01 11:18 | 삭제
아니 어뜨케 이렇게 외모가 세련되어질수 있는거죠? 우하하 너무 이뽀져서 깜짝 놀랐어요!
깽이마리 2014-08-01 02:35 | 삭제
너~무 예뻐졌어요. ^^ 착한 순이에게 따뜻한 품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남형 2014-08-01 09:11 | 삭제
입벌리기 전까진 노인분이라고는 전혀 믿을 수가 없어요. 얼굴모습은 완전 귀요미네요 ㅋㅋ
변지회 2014-08-02 09:13 | 삭제
여러분의 응원 감사합니다~앞으로 더 예뻐질 순이를 기대해 주세요~~^^
김영훈 2014-08-06 11:59 | 삭제
아름답네요^^ 순이도 주인분도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