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었나요?
테리가 처음 임보 왔을 때에는 사진을 많이 찍곤 했는데 - 요즘은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는 글이라도 남기려고 왔어요 ㅎㅎ
음.. 그 동안 테리는 중성화 수술을 잘 했구요- 치아 스케일링도 하고 잇몸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ㅎㅎ 아. 발치도 6개나 했어요 ㅠㅠ 중성화하고 나서 시간이 쪼곰 흐르고 나니 확실히 산책할 때 마킹이 줄더라구요 /ㅅ/
대신 남자 강아지들에게 인기가.......(ㅋㅋ) 명절 때 테리델꾸 친정에 갔었는 데, 공원 산책하다가 만난 포메(남)이 테리를 끝까지 따라오면서 덮치려고 해서 테리가 썽질을 냈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_- 정말 집까지 쫓아오는 줄 알았어요 ㅎㅎ
음,, 그리고 저는 사실 테리의 이가 하도 걱정이라서 고기 줄 때도 살코기 위주로 발라서 주곤 했는데, 오늘은 뼈에 붙은 갈비살을 줬더니 두 발로 야무지게 잡고 뜯어서 새삼 놀랐어요 ㅎㅎ
음.. 집 근처에 관악산이 있고 공원도 잘 되어 있어서-저도 운동할 겸 테리데리고 산책을 자주 하는 편인데요- 산책을 하고 난 다음에는 저렇게 기절하곤 합니다 ㅋㅋ 일이 바빠서 테리가 앵겨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날은 일부러 테리 데리고 쌩~ 달리고 와요- 평소에는 제가 책상 앞에 앉아 있기만 하면 제 무릎 위에서 자고 싶어서 난리거든요 ㅠㅠ 쪼꼬매도 무거워요 ㅎㅎ
사실,, 윤국장님께는 테리를 저희 집에서 계속 데리고 있고 싶다고 말씀을 살짝 드리긴 했는데.. 이대로 입양 신청을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테리 데리고 남양주에 한 번 찾아뵙고, 테리 보여드리면서 감사인사도 드리고 정식으로 신청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ㅠㅠ 개강이 되니 엄청 정신이 없네요 ㅠㅠ 곧 테리 데리고 찾아뵐게요^^
그럼 행복한 하루되세요!! ㅎㅎ
윤정임 2013-09-24 11:50 | 삭제
아구아구 노인네 테리가 애기같네요 ~ 우리 테리 수술도 치료도 도맡아 해 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 바쁘시고 또 멀기도 하지만 울 테리 데리고 꼭 오세요 ~~~ !
이기순 2013-09-24 11:57 | 삭제
안 그래도 함나삶 카페에서 테리를 입양하기로 결정하셨다는 글을 보고 엄청 반갑고 감사했는데, 테리 떡실신 사진과 함께 여기에도 글을 올려주셨군요. 넘넘 고맙습니다~ 테리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손혜은 2013-09-24 09:23 | 삭제
테리가 정말 뽀샤시 해졌네요....테리의 몸집이 너무 작아 다른아이들에게 치이는듯해 많이 안스럽기도 했는데 잘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깽이마리 2013-09-24 13:17 | 삭제
^^ 테리야~~~ 잘 지내고 있구나.
테리가 앙칼진 부분이 있지요. 나름 집착남이지만 다른 개들에게 차도남이기도 해서, 요키 특유의 팩! 이 있더라구요.
몸은 좀 괜찮아지셨는지 모르겠어요. 시간 여유 생길 때 다같이 한강 산보라도 해요~
쁜이콩이 2013-09-24 13:18 | 삭제
테리 너무 예뻐졌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쪼매니테리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너구리 2013-09-24 13:41 | 삭제
아..정말 잘되었어여~! 저 검은조끼 입고 애기처럼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이뽀요...으허헝
강총무 2013-09-24 14:11 | 삭제
테리 녀석 그간 사진을 잘 찍읏서 그리 이쁜가 싶었는데 막 찍은 사진도 귀요미 자체네요~~!!^^
이경숙 2013-09-25 14:22 | 삭제
테리 입양 결정 정말 감사드립니다
테리는 복도 많지...ㅎ~
갈수록 절대동안이 되어가는 테리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유경란 2013-09-27 11:46 | 삭제
너무 너무 귀엽네요 ..사랑스러운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