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건국이 입양 첫 후기랍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건국이 입양 첫 후기랍니다

  • 노진희
  • /
  • 2013.06.22 13:39
  • /
  • 1757
  • /
  • 79

건국이 엄마입니다.

건대 새천년관을 지나가다 고양이 소리가 나기에 건물 어딘가에 길을 잃은 건줄 알고 이리저리를 살피던 중에 밖에 이미 지켜보고 계시던 여자분이 벽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헐..어떻게 구조하지?ㅠㅠ 그때 같이 계신 분이 동물자유연대에 전화를 하였고, 다음날 구조가 이루어졌습니다.

하필 제가 해외출장이 임박하여 계속 그 현장에 함께 할 순 없었지만, 같이 계셨던 여자분으로부터 동물자유연대에서 건국이를  구조하는데 엄청 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뭔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건국이 엄마가 되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을 구조할 때, 노랑둥이 한 마리를 범백으로 잃은 아픔도 있어서 그런지 그때 노랑둥이와 똑 닮은 건국이를 보고 있으면 보통의 인연같이는 안 느껴지네요.

사람끼리의 만남도 인연이 있듯, 고양이들과의 만남에도 인연이 정해져 있는 것 같네요.

각설하고, 지금부터는 건국이의 입양 후 근황입니다.ㅎㅎ

입양첫날부터 오뎅꼬치에 엄청난 반응을 보이며 집 구석구석을 활보하고 다니는 건국이입니다. 이름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부르기로 했답니다.

살부비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렇게 양손 터치 자세로  낮잠을 자네요. ㅋㅋ

건국이가 워낙 천하태평한 스타일이라 덩치 큰 두 누님에게도 기눌리지 않고 자고 먹고 놀고 싸구 해서 참 다행이에요ㅋㅋㅋ

 글구 사람처럼 자는 사진은 방금 찍은건데 어떻게 저런 자세로 자는지.... ㅍㅎㅎ 엄청 웃긴데 깰까바 크게 웃지도 못하고 쿡쿡대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근황 올릴게요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01362271339465437946991.JPG

201362271339465437946992.JPG

201362271339465437946993.JPG

201362271339465437946994.JPG

건국이 엄마입니다.

건대 새천년관을 지나가다 고양이 소리가 나기에 건물 어딘가에 길을 잃은 건줄 알고 이리저리를 살피던 중에 밖에 이미 지켜보고 계시던 여자분이 벽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헐..어떻게 구조하지?ㅠㅠ 그때 같이 계신 분이 동물자유연대에 전화를 하였고, 다음날 구조가 이루어졌습니다.

하필 제가 해외출장이 임박하여 계속 그 현장에 함께 할 순 없었지만, 같이 계셨던 여자분으로부터 동물자유연대에서 건국이를  구조하는데 엄청 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뭔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건국이 엄마가 되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을 구조할 때, 노랑둥이 한 마리를 범백으로 잃은 아픔도 있어서 그런지 그때 노랑둥이와 똑 닮은 건국이를 보고 있으면 보통의 인연같이는 안 느껴지네요.

사람끼리의 만남도 인연이 있듯, 고양이들과의 만남에도 인연이 정해져 있는 것 같네요.

각설하고, 지금부터는 건국이의 입양 후 근황입니다.ㅎㅎ

입양첫날부터 오뎅꼬치에 엄청난 반응을 보이며 집 구석구석을 활보하고 다니는 건국이입니다. 이름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부르기로 했답니다.

살부비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렇게 양손 터치 자세로  낮잠을 자네요. ㅋㅋ

건국이가 워낙 천하태평한 스타일이라 덩치 큰 두 누님에게도 기눌리지 않고 자고 먹고 놀고 싸구 해서 참 다행이에요ㅋㅋㅋ

 글구 사람처럼 자는 사진은 방금 찍은건데 어떻게 저런 자세로 자는지.... ㅍㅎㅎ 엄청 웃긴데 깰까바 크게 웃지도 못하고 쿡쿡대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근황 올릴게요 ^^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이경숙 2013-06-22 14:59 | 삭제

세상에~~ 건국이 엄~~청 예쁘네요~
이렇게 좋은 인연 만나려고 건국이가 그런 시련을 겪은 모양입니다
건국이 자는 모습 보고 완전 뾰옹~~갔어요 저도! ㅋㅋ~
입양...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명희 2013-06-23 13:59 | 삭제

넘넘 고생하더니 이렇게 이쁨받고 똥꼬발랄해져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가들 자는 모습은 이쁘지만 특히 건국이 표정과 포즈는
정말 웃음이 절로 나네요...ㅎㅎㅎ 앞으로도 많은 후기 부탁드려요^^


깽이마리 2013-06-24 09:58 | 삭제

입구에서 놀자고 할 때 애처로웠는데... ^^ 역쉬... 사랑의 힘으로 건국이 녀석 빛깔도 훨씬 예뻐졌는데요. 그새 윤기도 더 나고요.


강류경 2013-06-24 13:52 | 삭제

잠자고 있는 모습에 빵 터졌습니다~
너무나 귀엽고 애교도 많은 건국이 소식 앞으로도 부탁드릴게요^^


한송아 2013-06-24 15:41 | 삭제

건국이 자는 모습 너무 웃겨여 ㅋㅋㅋㅋㅋ


손혜은 2013-06-24 16:07 | 삭제

건국아 좋은 엄마 만났으니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가렴....^^


똥스패밀리 2013-06-26 19:10 | 삭제

어머어머...얼마나 좋으면~자세가 ㅋㅋㅋㅋ


홍소영 2013-07-01 11:50 | 삭제

아 정말.. 건국이 모습뿐 아니라 성격도 무지 예쁘네요. 고양이들이 저렇게 태평하게 있는 모습이 세상에서 젤 평화로와 보여요^ㅡ^ 동물 하나가 구조되고 입양되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우연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건국아! 잘 살아~~


황경기 2013-07-02 17:18 | 삭제

정말 엄청난 일을 하셨네요. 넘 감격이에요. 넘 귀욥구요. 정말 넘 사랑스러워요. 저도 길양이 키우고 있는데, 우리집에서 난리 입니다, 넘 예뻐서. 강아지 두마리와 동거하고 있는데, 16년 키운 강아지보다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