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베를린 눈밭에서 뒹굴뒹굴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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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눈밭에서 뒹굴뒹굴

  • 우휘명
  • /
  • 2013.01.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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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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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


대체로 개들은 자연의 꼬랑내를 무척 좋아합니다(베를린도 당연히!)

동물 시체, 썩은 쓰레기, 썩은 낙엽, 천적의 똥.. 페트리샤 맥코넬이라는 분이 쓴 책에 보니 개한테는 이런 냄새들이 사람으로 치면 향수 쯤 된다고 해요

베를린 몸에 묻힌 꼬랑내 종류만 해도 쥐 시체, 고양이 똥, 썩은 낙엽, 언제 썩었는지 알 수 없는 쓰레기에 고인 물(!), 눈에 보이진 않지만 고양이가 오줌 눴다고 추측되는 곳 등등...

코 썩는 냄새 발라서 집까지 오는 길이 괴로웠던 적도 몇 번 있어요ㅋㅋ

이번 일요일에 찍은 동영상이예요. 잘 따라 오던 베를린이 갑자기 땅을 파길래 이 놈 또 냄새 바르나 보다 했더니 역시나 한참을 황홀경을 헤맸어요 ㅎㅎ

저는 끝나기(?) 전에 동영상 찍으려고 얼른 휴대폰 꺼내고 ㅋㅋㅋ

* 대사 중 "ㅁㅇ"은 목욕을 베를린 몰래 하는 말입니다. "목욕"이라고 하면 바짝 긴장하거든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대체로 개들은 자연의 꼬랑내를 무척 좋아합니다(베를린도 당연히!)

동물 시체, 썩은 쓰레기, 썩은 낙엽, 천적의 똥.. 페트리샤 맥코넬이라는 분이 쓴 책에 보니 개한테는 이런 냄새들이 사람으로 치면 향수 쯤 된다고 해요

베를린 몸에 묻힌 꼬랑내 종류만 해도 쥐 시체, 고양이 똥, 썩은 낙엽, 언제 썩었는지 알 수 없는 쓰레기에 고인 물(!), 눈에 보이진 않지만 고양이가 오줌 눴다고 추측되는 곳 등등...

코 썩는 냄새 발라서 집까지 오는 길이 괴로웠던 적도 몇 번 있어요ㅋㅋ

이번 일요일에 찍은 동영상이예요. 잘 따라 오던 베를린이 갑자기 땅을 파길래 이 놈 또 냄새 바르나 보다 했더니 역시나 한참을 황홀경을 헤맸어요 ㅎㅎ

저는 끝나기(?) 전에 동영상 찍으려고 얼른 휴대폰 꺼내고 ㅋㅋㅋ

* 대사 중 "ㅁㅇ"은 목욕을 베를린 몰래 하는 말입니다. "목욕"이라고 하면 바짝 긴장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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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만수소망 2013-01-15 10:23 | 삭제

목욕하고 털 말리고 나면 저러는데 ㅎㅎ 정말 황홀경에 빠진 모습이네요 ㅎㅎ


이경숙 2013-01-15 11:12 | 삭제

ㅎㅎ~ 내 사랑 벨린 올만이구낭~ 저 향수 이름이 궁금하네요 ㅎ~
예쁜이 벨린 사진 자주 보여 주세요~~ㅎ~


미니사랑 2013-01-15 14:22 | 삭제

아주 좋아 죽네 죽어..ㅋㅋ 역쉬 베를린~ 저 눈밭을 아주 이불처럼 뒹굴거리누만요..ㅎㅎ


미니사랑 2013-01-15 14:22 | 삭제

아주 좋아 죽네 죽어..ㅋㅋ 역쉬 베를린~ 저 눈밭을 아주 이불처럼 뒹굴거리누만요..ㅎㅎ


윤정임 2013-01-16 09:32 | 삭제

진정한 야생견이로구나 ㅎ 베를린네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레베카 2013-01-17 21:36 | 삭제

베를린이 신났네요. 정녕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개들도 자기들 방식대로 살 수 있을 때가 아마 가장 행복한 거 아닌가 싶어요. 좋겠다,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