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셔리셔리의 입양 적응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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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셔리셔리의 입양 적응기

  • 셔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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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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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리 입양 온지 16일째에요~

봉사 때 봤던 아주 얌전얌전하고 조용조용하던 셔리는 어디로??

순하고 소심하게 사람을 잘 따르던 셔리는 갈수록 활발한 명랑소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쓰담쓰담해주다가 잠시 손을 내려놓으면 왜 쓰담해줘야 하는 손이 놀고있냐며 계속 머리로 손을 들어올려서 쓰담쓰담해달라고 하고

놀자고 앙앙 짖으면서 깡총깡총 뛰고 손을 깨물깨물하고

셔리가 이리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니! 동작은 어찌나 재빠른지 ㅎㅎ

장난감을 하나씩 물고와서 물고 뜯고 놀다가 코로 장난감을 휘익 던져버리고

으르렁 거리면서 물고와서 또 휘익 날리고 ㅎㅎ

기분 좋을 때는 이리저리 우다다다다다 뛰어다닙니다.

점점 활발해지는 셔리를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절하듯이 엎드려서 무릎으로 기어다니는 귀신놀이를 해주면 꼬리를 흔들면서 앙앙 짖으며 달려들었다가 뒤로갔다가 우다다 뛰다가 ㅋㅋ

이불로 얼굴을 감췄다가 보여줬다가 하면 또 놀자는 줄 알고 앙앙 짖으면서 이불을 걷을라고 하고 긁고 물고ㅋㅋ

갈수록 이런저런 놀이에 반응을 하는 셔리를 보면, 본래 셔리의 활발한 성격이 점점 나오는 것 같아서 흐뭇하답니다~

그리고 우리 셔리는 완전 잠탱이에요 ㅎㅎ

쓰담쓰담해주면 아주 금세 잠이 들어버려요.

어찌나 푸욱 잠이 들어버리는 지~~왠만한 움직임에는 반응이 없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날씨가 좀 풀려서 산책을 나가고 있어요.

첫 날 아직 눈이 다 안 녹아서 발시려워하던 셔리한테 빨간 신발을 사줬는데 신겨서 산책나갔다가 80년대 여주인공처럼 야무지게 뛰면서 신발이 한짝이 휘익 휘익 날라가고 불편해해서 그냥 맨발로 다녔어요 ㅎㅎ

셔리가 산책을 참 좋아해요. 나가면 제가 뒤에서 뛰어야할 정도로 퐁실한 궁딩이를 씰룩씰룩하면서 깡총깡총 뛰어가요ㅎㅎ

그래도 계속 한 번씩 뒤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해요.

이런저런 사소한 모습들을 보면서 셔리가 점점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주는 것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셔리야~ 우리 함께 행복하게 살자♡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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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리 입양 온지 16일째에요~

봉사 때 봤던 아주 얌전얌전하고 조용조용하던 셔리는 어디로??

순하고 소심하게 사람을 잘 따르던 셔리는 갈수록 활발한 명랑소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쓰담쓰담해주다가 잠시 손을 내려놓으면 왜 쓰담해줘야 하는 손이 놀고있냐며 계속 머리로 손을 들어올려서 쓰담쓰담해달라고 하고

놀자고 앙앙 짖으면서 깡총깡총 뛰고 손을 깨물깨물하고

셔리가 이리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니! 동작은 어찌나 재빠른지 ㅎㅎ

장난감을 하나씩 물고와서 물고 뜯고 놀다가 코로 장난감을 휘익 던져버리고

으르렁 거리면서 물고와서 또 휘익 날리고 ㅎㅎ

기분 좋을 때는 이리저리 우다다다다다 뛰어다닙니다.

점점 활발해지는 셔리를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절하듯이 엎드려서 무릎으로 기어다니는 귀신놀이를 해주면 꼬리를 흔들면서 앙앙 짖으며 달려들었다가 뒤로갔다가 우다다 뛰다가 ㅋㅋ

이불로 얼굴을 감췄다가 보여줬다가 하면 또 놀자는 줄 알고 앙앙 짖으면서 이불을 걷을라고 하고 긁고 물고ㅋㅋ

갈수록 이런저런 놀이에 반응을 하는 셔리를 보면, 본래 셔리의 활발한 성격이 점점 나오는 것 같아서 흐뭇하답니다~

그리고 우리 셔리는 완전 잠탱이에요 ㅎㅎ

쓰담쓰담해주면 아주 금세 잠이 들어버려요.

어찌나 푸욱 잠이 들어버리는 지~~왠만한 움직임에는 반응이 없답니다 ㅎㅎ  

아 그리고 날씨가 좀 풀려서 산책을 나가고 있어요.

첫 날 아직 눈이 다 안 녹아서 발시려워하던 셔리한테 빨간 신발을 사줬는데 신겨서 산책나갔다가 80년대 여주인공처럼 야무지게 뛰면서 신발이 한짝이 휘익 휘익 날라가고 불편해해서 그냥 맨발로 다녔어요 ㅎㅎ

셔리가 산책을 참 좋아해요. 나가면 제가 뒤에서 뛰어야할 정도로 퐁실한 궁딩이를 씰룩씰룩하면서 깡총깡총 뛰어가요ㅎㅎ

그래도 계속 한 번씩 뒤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해요.

이런저런 사소한 모습들을 보면서 셔리가 점점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주는 것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셔리야~ 우리 함께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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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딸기제나 2013-01-08 23:36 | 삭제

너무 예쁘네요....ㅎㅎ
꼭 우리제나랑 비슷하게 생겼어요..ㅎㅎ
특히나 셔리의 앙증맞은 혀는 정말 최고네요...ㅎㅎㅎ


콩이누님 2013-02-13 23:03 | 삭제

쓰담해달라구 머리를 콩콩콩 너무 귀여워요!ㅋㅋ


콩알맘 2013-01-28 18:58 | 삭제

정말 사랑 둠뿍 받고 있는거 같아요. 이제 엄마랑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서요♡


김재원 2013-01-27 08:19 | 삭제

아우~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입양된지 보름밖에 안되었는데도 아가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건, 셔리언니가 무한한 사랑을 듬뿍 주셨기 때문이겠죠~^^


복돌이누나 2013-01-25 20:24 | 삭제

달력에 나온 셔리 아닌가요? ^^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셔리는 좋겠다^^


아름이 2013-01-25 09:22 | 삭제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랑 받으면 빛이나나 봐요^^


bluecat07 2013-01-25 10:12 | 삭제

읽으면서 셔리 행동도 상상되며 마구마구 웃었어요~
글속에 사랑이 듬뿍듬뿍 있고요~
사랑스런 얘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김경미 2013-01-21 14:52 | 삭제

셔리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잘알고 있나봐요~눈빛이 초롱초롱,얼굴에 생기가 활짝 피었어요,,넘넘 보기좋아요~~~


이윤미 2013-01-15 11:49 | 삭제

역시 사랑받는만큼 이뻐지는것 같아요!!셔리야 잘지내렴~~~^^


김레베카 2013-01-17 13:40 | 삭제

세상에, 너무나 이쁘네요. 셔리야, 복 많이 받아아~~~^^


깽이마리 2013-01-09 00:09 | 삭제

^^ 외모의 변화처럼... 셔리의 숨겨진 원래 성격이 나오네요.
세번째 자는 모습은~ 포토제닉이에요!


태극뚱맘 2013-01-08 18:32 | 삭제

역쉬 아이들은 3단계변신을 한는거 같아요 구조때->행당도입소->입양되었을때요 ㅋㅋ 누가 셔리의 옛모습을 상상하겠어요 가족분들이 사랑으로 대하여 주셔서 점점 이뻐지는거겠죵^^ 아~ 다시만나는 셔리는 정말 어떻게 변신해 있을지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조야기 2013-01-08 17:14 | 삭제

와~셔리, 정말~ 럭셔리하고 너무 예뻐요~


이기순 2013-01-08 16:51 | 삭제

아오~~~ 셔리야!!! 셔리야!!!!!!!!
셔리 이쁜 얘기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요렇게 이쁜 게!
두 번째 사진에 뻘건 게 셔리 꼬까신이었군요. 뭐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이경숙 2013-01-08 15:46 | 삭제

정말 셔리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볼 때마다 깜놀 또 깜놀~~
셔리야~~~맘~껏 행복하렴~~~~~~ㅎ~


밍구 2013-01-08 15:40 | 삭제

아이고~셔리야~ 날이 갈수록 미모가 빛을 발하는구나!! 좋은 가족도 만나고 행복해보여서 보는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아프지 말고 엄마 말씀도 잘 듣고 행복하게 잘 지내렴^^


만수소망 2013-01-08 14:57 | 삭제

어머나 어머나... 셔리가 얼마나 앙증맞고 사랑스럽게 노는지 눈에 다 그려집니다. 이런 아이가 강원도에서는.. ㅠㅠ 흑
정말 셔리는 어디까지 이뻐질 수 있는 건가요? 행복한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셔리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


윤정임 2013-01-08 14:43 | 삭제

우왕우왕우왕~~~~~~~~~~~~~~~~ 우리 셔리는 원래가 요렇게 이뻤던 거예요 흑흑..... 강원도에서의 모습은 잊어주세염^^;; 셔리 외출할때는 이름표 목걸이 꼭 걸어주세요~!


최경환 2013-01-15 11:18 | 삭제

아이고 이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