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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잘 지내고 있어요^^
올해 4월까지 잘못된 정보로 만든 생식 먹여서 몸이 그 전보다 더 나빠져 있었는데 침, 뜸하고 거의 다 나아서 지금은 몇 가지만 주의하면 쌩쌩해요.
또, 5월부터 언니가 재수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덕분에 몸도 건강해졌겠다 언니도 집에 있겠다 베를린이 기세가 아주 등등해졌어요. 만나는 개들 신원확인 끝내고 어딘가 맘에 안 들면 싸울 때도 있기 때문에 잘 살피며 다녀요. 자기가 이 구역에서 짱인줄 아나봐요. 언제 이렇게 패기 넘치는 깡패가 됐는지 기특하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건강해진 베를린 영역 관리 때문에 똥오줌 안 급해도 하루 두 번씩 순찰 돌며 고양이 쫓고 뉴페이스 군기 잡느라 언니는 매일 극기 훈련이네요 ㅠㅠ 산책 후엔 베를린도 뻗고 언니도 뻗고..
언니는 베를린 돌보랴 공부하랴 바빴어요.. 그런데 독학하는 바람에 베를린 쪽, 노는 쪽에 마음이 더 가다보니 좋은 결과을 얻을 가능성은 희미해져만 갑니다 ㅎㅎ 혹 대학에 합격해도 베를린이랑 어떻게 떨어져 있나 걱정입니다. 이러다가 포대기에 싸서 업고 다니는 건 아닌지 몰라요 ㅋㅋ
(사진 설명)
1. 성경 필사하시는 엄마와 산책 가자고 조르는 베를린. 틀린 그림 찾기 같아요 ㅋㅋ
2. 얼마전 급 추워졌을 때 언니가 입고 있던 패딩 조끼 입혀줬더니 미동도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이 귀여워 찍었어요.
3. 집에 와서 다시 입힌 모습 ㅎㅎ
4. 인근 동네에 카센터 사는 멋진 수컷 반백구(황구 + 백구) '복실이'. 주인 아저씨가 거의 풀어놓고 키우셔서 혼자 산책하는 데 능한 녀석이에요. 베를린이 여자인 걸 알고 자기 집에서부터 저희 집 근처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오다 알아서 제 갈길 갔어요. 여건이 된다면 이렇게 큰 멍이도 키우고 싶은데 말이죠..ㅎㅎ
깽이마리 2012-11-04 02:19 | 삭제
베를린에게는 참으로 큰 조끼인데~ 그래도 좋은가 봐요~
아마 언니의 따뜻함을 느끼기 때문이겠죠. 항상 이렇게 밝고 건강한 베를린이길~
베를린 팬 2012-11-04 19:17 | 삭제
베를린은 언제봐도 귀티가 좔좔~~~~~~~~~~~~~~~~
베를린을 사랑으로 감싸주신 우휘명 님 감사드립니다~~~~~~~
꾸벅(ㅡ ㅡ)~~~~~~~~~~
이경숙 2012-11-05 12:08 | 삭제
나도 벨린 왕팬~~ 안그래도 벨린 소식 엄청 궁금했어요~~ 자주 소식 주세요~~ㅎ~
한송아 2012-11-05 12:12 | 삭제
포대기에 싸서 업고 다니고 싶은 심정~~ 이해갑니당~ ^^
복돌 2012-11-05 15:28 | 삭제
베를린은 언제봐도 항상 사람대접 받고있어 얼굴이 사람같아요
해피워니 2012-11-07 14:15 | 삭제
베를린녀석 하루 두번 산책.. 부러워할 애들이 많겠군요. 베를린은 좋겠다~~ 베를린 언니 수능 대박나길 바랄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