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자주 올렸어야 하는데 행당동 아이들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광명이 소식을 올린다고 해놓고 깜박깜박 잊게 되어 인제서 올리게 되었네요!!
광명이가 입양된지 9개월 반이 되었네요!!
행당동 사무실에 있을때 아직도 생생해요!! 한시도 조용한날 없이 짖어대던 모습이... 그리고 광명이한테 봉사자나 직원들이 한번씩 물렸을 정도로 왠지모를 사나움이 있었죠!!! 그래서 입양 신청도 많이 들어오지 않았어요!!
근데 저에게 입양된지 3~4개월 정도 되면서 광명이가 많이 변했답니다.
짖음은 많이 줄었어요!! 짖는 경우는 낯선것들에 짖거나 반긴다고 짖는거 빼고는 짖지 않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안기는 것도 가렸었는데 지금은 안 가리고 잘 안겨 있어요!!
광명이가 예전의 그 광명이가 맞아라는 의문도 들때가 많아요!! ㅋㅋㅋㅋ
요즘 광명이 이쁜짓이 두가지 늘었어요!!
첫번째로.예전에는 목욕하자고 하면 도망가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제가 물온도를 맞추고 있으면 욕조 안으로 폴짝 뛰어 들어와 물뿌려주길 기다리고 있어요!!
두번째는 요즘은 저희 어머니와 같이 자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이불을 덮고 있으면 앞발로 저희 어머니 팔을 톡톡 친답니다. 자기 이불속에 들어가야 한다고... 아무리 더워도 이불속 들어가 자요!! 그리고 잠에서 깨는것도 어머니와 같이 깬답니다.
사진설명 - 작년 겨울 미용후 한번도 미용을 안했더니만 이렇게 많이 잘았어요!! 여름이 되가면서 미용할 수 있는 날을 자꾸 미루다보니 이렇게 까지 털이 많이 길어서 광명이한테 미안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지난주에 미용했답니다. 사진찍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이미경 2012-06-20 17:41 | 삭제
광명이의 흐믓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ㅎ
이불덥고 땀띠날라..광명아!!! ^^
이경숙 2012-06-21 10:52 | 삭제
역시 사랑의 힘은 얼마나 위대한지 ㅎ~ 까칠한 광명이가 엄청 사랑스러워지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고현미 2012-06-21 16:26 | 삭제
ㅋㅋㅋ 털이 길어도..이쁘네요...
깽이마리 2012-06-21 17:53 | 삭제
복술한 모습에서는 광명인지도 모르겠어요. ^^ 정말 까칠하던 애들도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안정된 생활하면 처음보다 성격이 많이 변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