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나비 임보후기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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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나비 임보후기입니다.

  • 박윤주
  • /
  • 2012.01.31 09:47
  • /
  • 2318
  • /
  • 103

나비 임보를 맡은 엄마입니다~^^

이제, 5일째가 되네요~

2,3개월 된 샴 고양이 두마리를 키운지 4년이 되가는 엄마랍니다.

(이름은 네오 & 타래) 네오랑 타래는 둘다 아기때 데리고 와서.

하루만에 서로 그루밍도 해주면서 항상 붙어다니며 잘 지냈었어요.

3년만에 새로운 아이를 들여와 서로 숨어서 안나오고, 하루종일 하악질과 위협을 하는 모습이 너무 어색해 처음엔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악질은 처음에 비해 1/10 정도로 줄었구요.

숨어있기만 하던  네오,타래도 이제 나와 나비를 구경하고

예전처럼 따뜻한 방바닥에서 퍼져 잠을 자기도 하곤 합니다.

나비는 경계심이 정말 심하고, 식탐이 장난이 아닙니다~ ㅎ

저희가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에요.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서 꽁꽁 숨겨놓아야 하고요.

네오가 어렸을 때 생선조림을 먹어치우고, 음식물쓰레기를 바닥에 흩뿌려 놓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비도 좋아질거라 믿어요 ^^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한 아기들..

이제 그루밍하는 날을 본다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

=======================================

 

담당자님,

나비에게 줬던 사료가 어떤 사료인가요?

나비가 그 사료를 많이 좋아하고 네오 타래가 먹던 사료는 별로 좋아하질 않네요.

그리고, 나비가 금,토,일엔 내내  토한 흔적이 보이고, 어젠 토를 하지 않았습니다.

삼일에 한번 가끔 토하는게 맞나요? 매일 토하기도 했었나요?

사료는. 자율급식을 하셨었나요? 나비가 식탐이 많아 시도때도 없이 밥을 먹어서 토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예방주사는 다 맞았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주에 병원을 데려가려고 합니다. 아파서 가는건 아니고, 조심해야할거나, 음식주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려고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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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임보를 맡은 엄마입니다~^^

이제, 5일째가 되네요~

2,3개월 된 샴 고양이 두마리를 키운지 4년이 되가는 엄마랍니다.

(이름은 네오 & 타래) 네오랑 타래는 둘다 아기때 데리고 와서.

하루만에 서로 그루밍도 해주면서 항상 붙어다니며 잘 지냈었어요.

3년만에 새로운 아이를 들여와 서로 숨어서 안나오고, 하루종일 하악질과 위협을 하는 모습이 너무 어색해 처음엔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악질은 처음에 비해 1/10 정도로 줄었구요.

숨어있기만 하던  네오,타래도 이제 나와 나비를 구경하고

예전처럼 따뜻한 방바닥에서 퍼져 잠을 자기도 하곤 합니다.

나비는 경계심이 정말 심하고, 식탐이 장난이 아닙니다~ ㅎ

저희가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에요.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서 꽁꽁 숨겨놓아야 하고요.

네오가 어렸을 때 생선조림을 먹어치우고, 음식물쓰레기를 바닥에 흩뿌려 놓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비도 좋아질거라 믿어요 ^^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한 아기들..

이제 그루밍하는 날을 본다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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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

나비에게 줬던 사료가 어떤 사료인가요?

나비가 그 사료를 많이 좋아하고 네오 타래가 먹던 사료는 별로 좋아하질 않네요.

그리고, 나비가 금,토,일엔 내내  토한 흔적이 보이고, 어젠 토를 하지 않았습니다.

삼일에 한번 가끔 토하는게 맞나요? 매일 토하기도 했었나요?

사료는. 자율급식을 하셨었나요? 나비가 식탐이 많아 시도때도 없이 밥을 먹어서 토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예방주사는 다 맞았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주에 병원을 데려가려고 합니다. 아파서 가는건 아니고, 조심해야할거나, 음식주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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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2-01-31 10:23 | 삭제

나비가...네오와 타래와...얼른 친해지길 바랍니다...감사드려요...


장소영 2012-01-31 13:16 | 삭제

앗 우리 애기들 입양오던날 같이 와서 잠시 들른 나비네요...실물 정말 이쁘던데...^^


깽이마리 2012-01-31 15:09 | 삭제

저희 후배네 빨강이 임시보호를 위해 처음 데려갔을 때... 후배도 출타 중이고, 아옹이가 너무 화를 자꾸 내서 결국 주인없는 후배네서 1박하고, 빨강이를 후배 올 때까지 잠시 동물병원에 맡겼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후배가 와서 같이 있으니 하루 지나자 아옹이가 금방 안정되고 받아들이는 거 보고 또 놀랬구요. ^^;; ㅋㅋ... 세 녀석의 동거 일기 앞으로 기대할께요.


박윤주 2012-01-31 15:36 | 삭제

나비 정말 예뻐요~얼굴을 보고있으면 어쩜 저리..예쁘노..할때가 많아요~
많이 아팠고, 추워고, 배고팠고, 했으니 나비에게도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아프지만 안으면 다 괜찮을거같아요


윤정임 2012-02-02 10:24 | 삭제

나비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 워낙 활동량이 많은 녀석이기도하고 사람도 좋아해서 늘 마음이 쓰였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김현교 2012-02-03 11:39 | 삭제

사료는 가리지 않고 먹었어요!! 한번 캔사료랑 섞어서 줘보세요!! 동자련에 있을때 간사님들이 사료랑 캔사료를 섞어서 주셨거든요!! 그리고 점차 캔사료의 양을 주려서 맨사료를 먹도록 해보세요!! 너무 많이 주시지 마세요!! 예방주사는 다 맞았구요!! 정기적인 예방주사만 맞으면 됩니다. 나비의 식도부분의 근육이 약해 음식물을 넘기면 밑으로 못내려보내니까 높게 해서 주시면 됩니다. 나비가 식탐이 좀 있어서 천천히 주시구요!! 가끔 토하는 건 괜찮지만 자주 토하게 되면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김진영 2012-02-07 18:09 | 삭제

나비 식탐이 많아서 한꺼번에 많이 먹는데, 그게 나비 건강에는 좋지 않대요~조금씩 여러번 나눠서 주는 게 소화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