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의 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지지난주 목요일 중성화 수술 했어요!! ㅋㅋ
중성화 수술하면 성격과 먹는 것이 변한 걸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많이 순해졌어요!! 예전엔 낯선사람이 만질려고 하면 무조건 짖거나 물려고 했는데 지금은 사람을 구분해서 짖어요!! 물지 않고....
글구 예전에는 담요에 필이 꽂여서 별짓을 했는데 이제는 하지 않아요!! 밥양도 늘어서 자유급식을 하다 중성화 수술 하고서는 자유급식을 중단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쪄서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산책 20분 하고 있고 토,일요일에는 아침,점심,저녁으로 20분씩 산책하면서 체중을 조절하고 있어요!!
글구 가끔씩 사무실에 데리고 오면 사무실에 있는 아이들이 "너 여기 왜왔어!!"라고 마구 짖는데다 광명이는 다른아이들이 냄새나 다가오려고 치면 으르렁 거려요!! 글구 저한테 여기서 빨리 나가게 해줘라고 하듯이 짖거나 나 놓고 가지 말라고 낑낑거려요!! 이제 집에서는 깽이마리님께서 광명이가 지랄견이 아닌 장난꾸러기 얘기가 되었어요!!
광명이 털 이제 다 자랐어요!! 어제 목욕시켰더니 넌 누구야!!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어요!!
깽이마리 2011-10-17 13:04 | 삭제
광명이 털이 반지르하니~ 살도 오르고 더 예뻐졌네요.
사무실 견들은 입양후 가면 다 비슷한 반응인듯해요.
럭키는 집에 가자고 짖고... 임보중인지만 설이는 다른 개들 피해다니며 너무 불안해해요.
^^ 럭키 처음 데려왔을 때 보다 일년이상 시간 지나고 병원원장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성격 많이 순해졌다고... -_- 근데 이 정도가 순해진 아이라니... 할 수 있어요. 럭키를 알면요... ㅋ
깽이마리 2011-10-17 22:11 | 삭제
럭키 그렇게 입질하다가 저에게 많이 입을 맞았죠~
서로 같이 살다보니깐 입질하려고 하는 때를 딱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더 성질부리면서 해요. 도망가서 나오기 싫을 때도 너는 물어라... 나는 너를 꺼내서 안고 방에 들어가리라... 이런거죠. 그리고 물면 넌 죽을 줄 알아~ 협박하면서요. ^^; 항상 집에서 다른 가족들이 그래요. 저게 더 성질이 드럽다고... 그래서 럭키랑 궁합이 잘 맞는지도 몰라요. 혼나고 나도 성질 죽이지 않는 럭키랑 성질 드러운 주인. 환상의 커플이지요. 광명이와 현교님의 환상의 커플 소식을 기다릴께요~
이경숙 2011-10-17 15:22 | 삭제
와~~~광명이...정말 예뻐졌네요...ㅎ~...의젓해 보이고요...
김현교 2011-10-17 16:45 | 삭제
약간 지랄끼는 남아있어요!! 성격이 워낙 까칠해서 사무실에 있었던 버릇이 아직 남아 있어서 장난감 갖고 놀아줄때와 간식주고서 간식먹는거 도와때는 가만히 나둬요!! 글구 뭔가에 필받았을때도 가만히 있어야 해요!! 저희 어머니께서 광명이가 앉고 있던 담요 빼려다 물리실뻔했어요!!
곽은혜 2011-10-18 10:33 | 삭제
사진에서는 아직 뭔가.. 반항기가 남아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순해지고 예뻐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