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출장 잘 마치고 태양이, 담비를 동자련에서 데려왔습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출장 잘 마치고 태양이, 담비를 동자련에서 데려왔습니다

  • 김레베카
  • /
  • 2011.06.30 11:02
  • /
  • 3267
  • /
  • 97

 

 

두 주 정도의 태국 출장을 무사히 잘 마치고, 바로 다음날로 태양이, 담비를 동자련에서 데려왔습니다. 망치로 맞아 눈이 반쯤 찌그러진 그 아이(피눈물!..)와 함께 잘 놀고 있었다더군요. 동자련 간사님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 아이 모두 이전보다 훨씬 더 성숙해진 듯 합니다. 살도 조금 빠졌지만 그건 저도 그렇고^^;.. 그냥 뭐랄까, '헤어져있음'이 그 얼마나 서슬픈일인지 서로 예전보다는 조금은 더 실감하고, 그랬기에 재회를 더 깊이 감사할 줄 아는, 그런 사이가 되었달까요. 두 아이 다 왠지 행동거지도 예전보다 훨씬 더 얌전해지고 짖는 것도 훨씬 덜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동자련에 보내기 이전의 모습과 한번  비교해보시겠어요? '그리움'을 알아버린 아이들의 얼굴입니다. 저 역시 매일밤 보고싶다못해 가슴이 미어지고 튿어집디다.  

 

되도록이면 헤어져있지 마십시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011630511264699296391.jpg

 

 

두 주 정도의 태국 출장을 무사히 잘 마치고, 바로 다음날로 태양이, 담비를 동자련에서 데려왔습니다. 망치로 맞아 눈이 반쯤 찌그러진 그 아이(피눈물!..)와 함께 잘 놀고 있었다더군요. 동자련 간사님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 아이 모두 이전보다 훨씬 더 성숙해진 듯 합니다. 살도 조금 빠졌지만 그건 저도 그렇고^^;.. 그냥 뭐랄까, '헤어져있음'이 그 얼마나 서슬픈일인지 서로 예전보다는 조금은 더 실감하고, 그랬기에 재회를 더 깊이 감사할 줄 아는, 그런 사이가 되었달까요. 두 아이 다 왠지 행동거지도 예전보다 훨씬 더 얌전해지고 짖는 것도 훨씬 덜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동자련에 보내기 이전의 모습과 한번  비교해보시겠어요? '그리움'을 알아버린 아이들의 얼굴입니다. 저 역시 매일밤 보고싶다못해 가슴이 미어지고 튿어집디다.  

 

되도록이면 헤어져있지 마십시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순돌 2011-06-30 13:06 | 삭제

2주 동안 엄마와 떨어져 있었으니 아이들도 많이 의기소침했겠네요 이제 다시 모자 상봉했으니 아이들이 전보다 엄마의 소중함을 알거에요 아주 엄마나 태양이나 2주가 20년 같았겠네요


복실이 2011-06-30 13:10 | 삭제

맞아요 아이들 두고 여행 감 젤 먼저 생각나는게 아이들이예요 왝 그리 더 보고 싶은지


깽이마리 2011-06-30 12:41 | 삭제

두 녀석 다 신나겠네요.
럭키는 미용 맡기고 나서 찾으러 가면 목소리 들리면 짖음으로 화답하며 저 없을 때 얌전하다가 저 가면 병원을 헤집고, 병원 몽몽이들의 간식도 뺏어먹는 만행을 저지르더라구요. 주인이 있고 없고가 참 큰가봐요.


pearl 2011-06-30 12:57 | 삭제

어머.. 그러게요. 욘석들 표정이 예전하고 어쩐지 다르네요?허허 곤석들 자기네들이 말썽부려서 다시 사무실로 파양당한줄 알았던걸까요?^^;;;; 그니깐 엄마말씀 더 잘 듣고 엄마한테 효도해라 태양담비야~~^^


미니 2011-06-30 16:52 | 삭제

요~ 요~ 두녀석들 말입니다. 제가 주말에 삼실에서 아주잠깐 봤는데요..물론 귀티도 나지만서두...어찌나 기고만장이시던지요..잠시 얹혀살러 온주제에 참나...-_-! 어디 엄마없는애는 서러워 살겠나싶더라는..ㅋㅋ


강연정 2011-07-01 10:42 | 삭제

어유~ 자제분들이 아주 나날이 사랑받고 사는 티가 좔좔 흐릅니다~~^ㅇ^


이경숙 2011-07-01 14:38 | 삭제

레베카님...건강히 잘 다녀오셔서 반갑습니다...태양이 담비도 엄마가 많이도 그리웠을 겁니다...예...저도 바깥에 있으면 아가들이 보고 싶어서...ㅋ~


손팀 2011-07-01 17:08 | 삭제

엄마를 반기는 아이들은 그렇다치고, 애들보고 좋아서 덩실덩실 춤까지 추시던 레베카님!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아이들이 복남이와 죽이 잘 맞았었는데... 졸지에 친구가 없어진 복남이가 심심해 보이네요ㅋㅋ


누리맘 2011-07-01 18:39 | 삭제

태양,담비 엄마 동자련 달력 있으신지.. 오늘 문득 달력을 보니 7월 모델이 두 남매더라구요 ㅋㅋ 7월 오기 전에 좋은 엄마 만나서 견생 역전했으니 녀석들 대박이지요^^*


김레베카 2011-07-02 12:51 | 삭제

애들이 거기서 '기고만장'했군요, 흐뭇~.. 복남아, 너도 곧 좋은 데로 꼭 가서 잘 살렴, 에고 우리 복남이..
동자련 달력을 꼭 하나 구해야겠네요, 우리 애들도 모델이라니..


태양이담비 2011-07-03 13:01 | 삭제

ㅎㅎ 언제봐도 이쁘구 귀엽다...
남격에서 봤을때 정말 맘 아팠는데,,목에 있던 상처가 안보여서 그냥
으~~~~~~~~~(생각하기 싫네요) 너무 좋습니다. 태양이담비 좋은주인님 모두홧팅입니다^^%


베를린 엄마 2011-07-06 06:05 | 삭제

동자련에서 자기들 부러워하는 아가들에게 나는 엄마 있다, 하고 자랑하고 기고만장하게 살았군요. 얼마나들 보고 싶으셨어요? 엄마가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는 얘기를 읽으니 담비와 태양이도 마음으로 춤을 추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두 녀석 외모가 전보다 더 반짝거려요.


김인재 2011-07-07 03:41 | 삭제

아 복남이 ㅋㅋ 태양이 담비 봉사하면서 두번 만났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새 정이 들었답니다..처음에 절 보고 쉴새없이 짖었었는데...두번째 볼때는
'넌 아는 얘야' 라는 안심한 모습으로 다정하게 절 대해 주었답니다.
다음에 또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너무 예뻐요!!


박은미 2011-07-18 04:08 | 삭제

같이 입양을 갔내요 .. 정말 다행입니다.
혼자.. 걍 눈물이 나내요 ㅠ. ㅜ
표정이 좋아져서 넘 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