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메리가 9살 짧은 생을 오늘 마치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메리가 9살 짧은 생을 오늘 마치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 박미숙
  • /
  • 2011.05.05 21:06
  • /
  • 3092
  • /
  • 114

메리가 9살 짤은 생을 마치고 오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심장병 치료 불과 20일만에 심장마비로 굉장히 큰 고통을 받으며 갔습니다.

좀전까지도 쉬하고 물먹고 밥먹고 똘망똘망 저를 쳐다보던 녀석이 심장약 먹자마자 쓰러지더니 고통스럽게 10여분 헐떡이다 죽었습니다.

메리 병원에 맡기고 화장시켜달라하고 돌아와서 정리하다 입양한 곳이니 여기에는 알려줘야 할거 같아 글 남깁니다.

메리야 엄마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넓은 세상 자유롭게 맘것 돌아다니렴.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메리가 9살 짤은 생을 마치고 오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심장병 치료 불과 20일만에 심장마비로 굉장히 큰 고통을 받으며 갔습니다.

좀전까지도 쉬하고 물먹고 밥먹고 똘망똘망 저를 쳐다보던 녀석이 심장약 먹자마자 쓰러지더니 고통스럽게 10여분 헐떡이다 죽었습니다.

메리 병원에 맡기고 화장시켜달라하고 돌아와서 정리하다 입양한 곳이니 여기에는 알려줘야 할거 같아 글 남깁니다.

메리야 엄마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넓은 세상 자유롭게 맘것 돌아다니렴.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깽이마리 2011-05-05 23:18 | 삭제

마음이 어떠할지... 저도 두 녀석을 떠나 보내서 먹먹하네요.
그래도 사랑받고... 사랑 받다 떠나서 감사합니다.
엄마 마음 잘 알거에요. 무지개 너머에서 더 이상 고통없이 행복하렴...


진주초롱 2011-05-05 21:11 | 삭제

메리야 ...이 똘망똘망한 눈초리를 다시는 볼수 없다니 내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니,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


이경숙 2011-05-06 10:15 | 삭제

메리도...엄마와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 가슴에 품고 편안히 무지개다리 건넜을 겁니다...기운내세요...ㅠㅠ


서여진 2011-05-06 11:06 | 삭제

메리가 이렇게 힘들게 갔다니....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심장병이 없었다면 더 행복하고 오래 살수 있을텐데....
유기견이었던 기억이 박미숙님이랑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때문에 없어졌을거예요....
유기견이었던 기간동안 얼마나 힘들고 그랬을까요....
박미숙님~ 메리도 박미숙님과 함께했던 기억 다 안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을거예요...
힘내세요~! 메리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되~ 다음생애는 꼭 사람으로 태어나서 건강하고 좋은 추억만들고 자유롭게 살아~


박성희 2011-05-06 00:04 | 삭제

내딸이 메리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나이도 거의 같네요. 에휴 얼마나 맘이 아프실지ㅠㅠ 메리의 명복을 빕니다...


김경미 2011-05-06 00:19 | 삭제

우리장군이도 7년전에 기관지가않좋아서 게속약먹고 투병하다 12년살다갔는데..화장하고와서도 바로못보내서 며칠을 유골상자안고 울던 기억이나네요
메리~~끝까지 사랑받고가서 행복한기억갖고 하늘나라가서 잘지낼거에요..힘내세요ㅠ.ㅠ


다래뿌꾸언니 2011-05-06 08:41 | 삭제

메리야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렴.
그리고 박미숙님 힘내세요.


조지희 2011-05-06 09:33 | 삭제

그동안 메리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 주신것 감사합니다. 메리도 행복했을거에요. 힘내세요


꼬꼬언니♡ 2011-05-06 13:57 | 삭제

저희강아지도 저번달에 그렇게 똑같은증세로 가게되었습니다..
치료뒤에 심장마비로요...아직마음이 많이 아파 매일 울기만합니다..
마지막가는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정말 물도잘먹고그러던애라 한순간에 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메리엄마님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메리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않고 잘있을꺼예요....힘내세요..


베를린 엄마 2011-05-06 20:21 | 삭제

살아있는 생명은 모두 언젠간 가야 할 길, 죽음... 너무 일찍 가서 마음 아프지만 살아있는 동안 사랑 듬뿍 받았으니 다행이에요. 만나기는 쉬워도 이별은 얼마나 아픈지, 오래 마음 아프시고 시시때때로 생각나시고 무슨 일만 있으면 그리우실 거예요. 저도 18년 전 잃은 아이가 아직도 그리워 죽겠습니다. 베를린도 언젠간 제 가슴에 못으로 박히겠죠. 메리가 하늘에서 엄마 내려다 보는데 기운차게 사시는 거 보여드려야 마음 편하겠지요. 기운내시고 행복하게 사셔서 하늘 나라 메리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김레베카 2011-05-07 23:42 | 삭제

가슴 아프네요, 천국에서 편히 쉬길..


박미숙 2011-05-09 10:15 | 삭제

메리 주말에 경치좋은곳에 뿌려주고 왔습니다. 같이산 세월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메리 체온과 부드러운 털 감촉이 자꾸만 생각나고 맛난거 많이 못먹여준거, 많이 데리고 못돌아다녀준게 너무 미안해서... 말짱한 정신으로 끝까지 살다 가게 해줄걸 괜히 치료한답시고 약먹여서 힘들게 보낸게 아닌지 하는 죄책감이 쉽게 가시질않네요.
많은 분들 고마운 말씀덕분에 메리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감사합니다.


베를린 엄마 2011-05-17 14:22 | 삭제

죽음으로 헤어진 가족은 죽은 가족의 예쁜 것만, 내가 한 미안한 것만 생각납니다. 메리에게 아무리 잘 해 주셨어도 후회와 미안함과 죄책감은 있어요. 메리 최선을 다 한 사랑 받고 행복하게 잘 살다 갔으니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시고 조금 덜 그리워 하시고 덜 기억하시고 다른 재미난 일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메리가 엄마에게 바라는 일이니까요.


윤민정 2011-07-02 21:44 | 삭제

이렇게 예쁜 아이가...부디 편히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