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베를린 다리 덧났어요ㅠ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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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다리 덧났어요ㅠ

  • 우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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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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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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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왼쪽 다리가 유난히 뻘겋게 부어 오르길래 원인을 찾아보다가 베를린의 혀로 판명이 됐습니다. 목이 조일까봐 카라를 헐렁하게 해줬더니 혀가 닿아서 몰래 몰래 핥다가 딱 걸렸어요. 얼마나 핥았는지 다른 부분보다 따뜻하고 뚱뚱하더라고요 ㅠㅠ 어제는 급기야 피까지 났어요.

내일 가야할 병원에 오늘 갔더니 핥아서 붓고 물이 찼다고 하세요. 다행히 수술한 부분에는 이상이 없고요. 결국 왼쪽 다리는 압박 붕대 감고 오른쪽 다리는 실밥 풀고 약 받아서 왔어요.

차타고 가는 바람에 멀미를 해서 갈 때 올 때 아침 먹은 걸 모두 다 토해버렸어요. 차 밖에 얼굴 내놓고요. 아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ㅠ

모두 언니가 못나서 베를린 잘 봐주지 못해서 생긴 일이예요 ㅠㅠㅠㅠ 미안하다 베를린...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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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왼쪽 다리가 유난히 뻘겋게 부어 오르길래 원인을 찾아보다가 베를린의 혀로 판명이 됐습니다. 목이 조일까봐 카라를 헐렁하게 해줬더니 혀가 닿아서 몰래 몰래 핥다가 딱 걸렸어요. 얼마나 핥았는지 다른 부분보다 따뜻하고 뚱뚱하더라고요 ㅠㅠ 어제는 급기야 피까지 났어요.

내일 가야할 병원에 오늘 갔더니 핥아서 붓고 물이 찼다고 하세요. 다행히 수술한 부분에는 이상이 없고요. 결국 왼쪽 다리는 압박 붕대 감고 오른쪽 다리는 실밥 풀고 약 받아서 왔어요.

차타고 가는 바람에 멀미를 해서 갈 때 올 때 아침 먹은 걸 모두 다 토해버렸어요. 차 밖에 얼굴 내놓고요. 아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ㅠ

모두 언니가 못나서 베를린 잘 봐주지 못해서 생긴 일이예요 ㅠㅠㅠㅠ 미안하다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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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1-03-07 10:20 | 삭제

마음 약해져도 카라 단단히 해주세요.
럭키도 상처난 부위 벌겋게 핥아서 덧나고 그래서 카를 두달 가까이 하고 있었다니깐요... 처음에 허술하게 해준 것이 나중에 더 오래가게 만들더라구요.


양수영 2011-03-07 00:41 | 삭제

에고고..
다 나았다는 말 듣고..
이젠 안아프겠지 했는데..
덧 나고 말았군요..
를린! 요녀석!
왜 핥고 그랬어!
니가 더 고생이잖어..
를린! 이제 아프지말고, 건강해져서,
씩씩하게 뛰어노는 모습 기대할께!
얼른 나아! ^^


다래뿌꾸언니 2011-03-07 09:15 | 삭제

그래도 수술부위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언능 실밥 풀고 발랄하게 뛰어다는 베를니 빨리 보고파요~~~
고생이 많아요 베를린 언니~~~ ^^ 홧팅!!!


이경숙 2011-03-07 16:55 | 삭제

에공...벨린아...좀만 참으렴...ㅎ~


서여진 2011-03-07 19:46 | 삭제

이쁜이 베를린이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ㅜㅜㅜㅜㅜ 베를린! 화이팅!!!!!!!!!!!!!!!


베를린 엄마 2011-03-07 19:58 | 삭제

어제 병원 갔다오면서 많이 토해서 그런지 밤새도록 퍼져서 잠만 잤어요.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약도 못 먹고. 오늘 오전내내 그러고 있었대요. 오후에 제가 와서 고기 줄까? 하니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앞발을 버둥거리기에 닭다리살을 삶아서 줬더니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국물까지 쪽쪽 다 먹고 또 달래요, 글쎄. 지금은 언니에게 안겨 똥 누러 나갔어요. 식욕이 돌아온 걸 보니 금방 나을 거 같아요. 모두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토토로 2011-03-08 10:54 | 삭제

에고고고~ 이쁜 베를린아~ 자꾸 핥으면 니가 더 괴로와진다ㅠㅠ
베를린 식구들, 파이팅!!


김지윤 2011-03-08 23:02 | 삭제

전 우리 강아지 스케일링 시키는데도 마음 조마조마 하던데
그리 큰 수술하고 얼마나 마음 아프실지.. 베를린 빨리 건강해져서
멋지게 뛰어노는 모습 보고 싶어요~ 금방 그렇게 될 테니 베를린
조금만 힘냈으면 좋겠네요.


아란엄마 2011-03-08 16:25 | 삭제

온 가족이 베를린 병간호로 힘들겠어요! 말못하는 베를린도 마찬가지구요
어떡허나.. 베를린도 빨리 자기몸에 익숙해져야 할텐데 베를린과 베를린
가족 오늘도 힘들게 보내시네요 에구 에구 ....


베를 언니 2011-03-11 23:36 | 삭제

ㅎㅎ베를린 이녀석 내가 평생 받아본 것 훨씬 더 많은 염려와 응원을 받다니..(부럽다!!ㅎㅎ)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실 줄은 몰랐어요ㅠㅠ 감사합니다~~ 베를린 오늘 실밥 마저 풀었어요~ 이제 한 달 뒤에 오라세요


김레베카 2011-03-11 19:02 | 삭제

에고 우리 베를린.. 맘고생 크시겠네요, 부디 힘내시길!.. 베를린, 곧 완쾌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