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베를린 변 봤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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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변 봤어요~

  • 우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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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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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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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

수술 뒤로 베를린 똥 구경을 못 했는데 오늘 드디어 눴어요~

다리 잘못될까봐 너무 조심조심 데리고 다녀서 베를린이 원하는 똥 자리에 놔주지 못했나봐요. 오늘 큰 맘 먹고 조금씩 안아가면서 유연하게 산책을 했어요. 그랬더니 오줌도 좔좔 누고, 속도를 내서 슬금슬금 앞으로 가길래 변 보려나 했더니 역시 엉거주춤 앉아서 눕니다.

베를린한테 필요한 건 명당을 고를 자유였나 봐요..

한달은 케이지 안에서 주구장창 생활해야 한다는데 베를린은 뭐.. 죽어도 집에는 안 눈다니.. 쬐끔 융통성 있게 산책도 해가며 회복기를 보내야겠네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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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뒤로 베를린 똥 구경을 못 했는데 오늘 드디어 눴어요~

다리 잘못될까봐 너무 조심조심 데리고 다녀서 베를린이 원하는 똥 자리에 놔주지 못했나봐요. 오늘 큰 맘 먹고 조금씩 안아가면서 유연하게 산책을 했어요. 그랬더니 오줌도 좔좔 누고, 속도를 내서 슬금슬금 앞으로 가길래 변 보려나 했더니 역시 엉거주춤 앉아서 눕니다.

베를린한테 필요한 건 명당을 고를 자유였나 봐요..

한달은 케이지 안에서 주구장창 생활해야 한다는데 베를린은 뭐.. 죽어도 집에는 안 눈다니.. 쬐끔 융통성 있게 산책도 해가며 회복기를 보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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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1-03-05 14:34 | 삭제

얼씨구~~~벨린...드뎌...성공했구낭!!! ㅎ~


다래뿌꾸언니 2011-03-05 14:52 | 삭제

베를린 추카추카 드뎌 이쁜 응가를 봤구나~~~


깽이마리 2011-03-06 01:17 | 삭제

수술하고서 이제 슬슬 활발해지나봐요.
배변습관 고치는 건 힘들죠... 베를린 배변을 위해서도 스트레스 줄여주는 겸 융통성 있는 외출은 필요하겠네요. ^^


베를린 엄마 2011-03-06 13:21 | 삭제

아 글쎄 요녀석 전에 뛰댕기던 풀밭에 내려놓으면 뛰려는 자세가 딱 나와서 깜짝 놀라 얼른 안아요. 베란다 문 열고 밖을 보게 해줬더니 지나가는 고양이 보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짖어요. 퇴원할 때만 해도 나죽네, 하고 누워서 발발 떨던 녀석이 이제 좀 살아났다고 동네 참견을 하네요. 그러나저러나 처음 본 케이지를 너무 좋아해서 그 속에 넣어놓고 문을 잠가도 그냥 편히 잔답니다. 자기 전용집이라는 걸 아나봐요.


단이엄마 2011-03-06 20:09 | 삭제

를린이 수술잘견디고 회복이빠르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우리 단이도 지금 다리가 많이 안조아서 걱정이 많거든요 나이가 11살이라 큰 수술잘견딜지 여긴 또 지방이라 그리 좋은 병원도 믿음이가는 병원찾기가 힘드네요 몇년전부터 일년에한번씩 수술하고있는데 자꾸 재발되고 에고 속상한맘에그만.. 베를린 건강히 식구들한테온거 축하해


베를린 엄마 2011-03-07 20:10 | 삭제

단이 어머님, 나이 많은 단이가 자꾸 아파서 걱정이 크시겠어요. 올리브 병원에 갔더니 제주도에서도 오신다고 전철과 버스 타고 한시간 반 걸리는 저희집은 먼 것도 아니라고 하셨어요. 올리브 병원 동네가 세검정이라고 오래된 부자동네이지만 집값이 그렇게 비싸보이지는 않아요. 베를린 언니 말대로 그동네로 이사가고 싶어요. 그냥 슬슬 걸어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