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베를린 두 번째 면회~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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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두 번째 면회~

  • 우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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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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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줄곧 아무것도 입에 안 대는 베를린이 걱정 되어 오늘은 어제보다 더더더 맛있는 특식을 갖고 올리브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닭가슴살도 삶고 북어도 삶고 채소 몇가지랑 고기죽도 만들어 갖고요. 안 먹으면 우짜지 내내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먹네요.ㅎㅎㅎ (어제 안 먹은 전은 먹보 나나가 다 먹어 치웠어요;;ㅎ) 살도 안 빠지고ㅎ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다고 원장님한테 베를린 혼났습니다;;

어제는 이틀만의 면회라 헤어지고 난 후 빽빽 울었답니다ㅠㅠ 오늘도 만나자 마자 뽀뽀 세례를 해대고 이리 안겼다가 저리 안겼다가 숨넘어갈 듯이 반기네요ㅠㅠ 아직 변도 못 보고 오줌만 누워서 힘들게 눈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그래도 괴기로 배를 채웠으니 변을 보면 좋겠어요ㅠ

그냥 안고 집으로 낼름 납치해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답니다(근데 무거워서 아마 중도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 갈거예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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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줄곧 아무것도 입에 안 대는 베를린이 걱정 되어 오늘은 어제보다 더더더 맛있는 특식을 갖고 올리브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닭가슴살도 삶고 북어도 삶고 채소 몇가지랑 고기죽도 만들어 갖고요. 안 먹으면 우짜지 내내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먹네요.ㅎㅎㅎ (어제 안 먹은 전은 먹보 나나가 다 먹어 치웠어요;;ㅎ) 살도 안 빠지고ㅎ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다고 원장님한테 베를린 혼났습니다;;

어제는 이틀만의 면회라 헤어지고 난 후 빽빽 울었답니다ㅠㅠ 오늘도 만나자 마자 뽀뽀 세례를 해대고 이리 안겼다가 저리 안겼다가 숨넘어갈 듯이 반기네요ㅠㅠ 아직 변도 못 보고 오줌만 누워서 힘들게 눈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그래도 괴기로 배를 채웠으니 변을 보면 좋겠어요ㅠ

그냥 안고 집으로 낼름 납치해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답니다(근데 무거워서 아마 중도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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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란엄마 2011-03-01 11:36 | 삭제

말못하는 베를린 얼마나 힘들고 아플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앞으로 우리 아란(포메)이의 미래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더 아프네요. 저보다 먼저 가슴아픈일 겪으시는 베를린과
베를린 엄마 힘내세요


아란엄마 2011-03-01 11:38 | 삭제

우리 아란이도 슬개골 탈골이 있거든요. 베를린 수술경과후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아직 아란이가 아기라서 쓸수있을때까지 써보고 나중에 수술할까 하는데 매일매일 노심초사 걱정입니다.


다래뿌꾸언니 2011-03-01 08:24 | 삭제

수술하고 건강해 보여서 좋네요.
베를린 정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아이 같아요.
누구를 닮아 저렇게 예쁜가요???
엄마와 언니를 닮아서 그런가요 ^^


김지영 2011-03-01 20:19 | 삭제

아이구 ㅠㅠ 얼른 나아야될텐데!
지수는 완전 쌩쌩 돌아다닙니당~
를린아 너두 얼른 나아서 가족을 다시 웃게해주렴~


이경숙 2011-03-02 10:14 | 삭제

벨린...정말 내복같네요...ㅋㅋ~...얼른얼른 나아서 엄마, 언냐곁에 돌아가렴 벨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