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태양이 담비, 집에 온지 두 달째!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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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담비, 집에 온지 두 달째!

  • 김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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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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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담비가 제 집에 온지도 벌써 두 달이 됐네요. 한달마다 시키는 목욕, 이제 잠시 후에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두어주 전에 찍은 뼈다귀 먹는 모습 사진들인데요. 천상 태양이는 태양이고, 담비는 담비입니다. 담비는 땅바닥에 철퍼덕!.. 퍼질러 누워 마구 뜯어먹는 스타일(종국에는 태양이 것까지 뺏어다가..), 이에 비해 태양이는 건성건성, 때론 '사색'에까지 잠겨가면서, 느긋하게 즐기는 스타일. 두 스타일 모두 무지하게 사랑스럽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집 여기저기 욘석들 이빨질에 도무지 남아난 데가 없습니다만, 욘석들 때문에 하루에 12번도 더 웃으면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산책 나가는 걸 아직까지도 마치 도살장에라도 가는 양 생각하고 주변의 아주 작은 소리 하나에도 큰 목청으로 월월 짖어대서 '엄마'인 절 낙담시키지만(게다가 태양이는 여태!.. 똥오줌을 못가리지만), 욘석들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제가 느끼는 이 행복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태양이 담비! 두 달간 잘~ 지내느라 수고했어!..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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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담비가 제 집에 온지도 벌써 두 달이 됐네요. 한달마다 시키는 목욕, 이제 잠시 후에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두어주 전에 찍은 뼈다귀 먹는 모습 사진들인데요. 천상 태양이는 태양이고, 담비는 담비입니다. 담비는 땅바닥에 철퍼덕!.. 퍼질러 누워 마구 뜯어먹는 스타일(종국에는 태양이 것까지 뺏어다가..), 이에 비해 태양이는 건성건성, 때론 '사색'에까지 잠겨가면서, 느긋하게 즐기는 스타일. 두 스타일 모두 무지하게 사랑스럽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집 여기저기 욘석들 이빨질에 도무지 남아난 데가 없습니다만, 욘석들 때문에 하루에 12번도 더 웃으면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산책 나가는 걸 아직까지도 마치 도살장에라도 가는 양 생각하고 주변의 아주 작은 소리 하나에도 큰 목청으로 월월 짖어대서 '엄마'인 절 낙담시키지만(게다가 태양이는 여태!.. 똥오줌을 못가리지만), 욘석들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제가 느끼는 이 행복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태양이 담비! 두 달간 잘~ 지내느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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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강승진 2011-02-21 10:18 | 삭제

저희집 첫째도 집에 오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벽지 쭉~쭉~ 찢어 댔었는데 ㅎㅎ 지금 저희집 이불 그놈 이빨자국 때문에 성한 곳이 없습니다 그 모습에 화가 안 나는 제가 다 이상했어요 저희 모친도 제 모습 보고 미쳤구나 하시더이다


해미사랑 2011-03-03 14:18 | 삭제

집안을 점령햇네요.^^ 그래두 아이들이 활발해진거같아보기좋습니다^^


이하나 2011-02-27 23:46 | 삭제

마지막사진 기똥차네요~ ㅋㅋㅋ
아가들은 저 자세가 편한가봐여~
우리 청아두 항상 저 자세로 껌을씹지요..ㅋㅋㅋㅋㅋㅋ
누울땐 쩍~벌녀... ㅠ.,ㅜ
여잔데.... 여자가....다리를....쩌~~~~~억~~~~~~~~~~~~~~~~~~~~
이불을 덮어줘두 금방...흑...지지배가....
흠~ 태양이 담비~ 행복한모습보니 너무 흐믓하네요.
얼른 더 씩씩해져서 따뜻한 봄날씨 만끽하며 산책도하구 뛰어 놀았음..
태양이 담비! 화이팅!!! 행복하렴~~~ ^^


전귀영 2011-02-24 16:34 | 삭제

욘석들 많이 궁굼했는데..자주올려주세요...^^


단비언니 2011-02-24 22:38 | 삭제

이녀석들 더 성장한거 같은데요? 진짜 볼때마다 이편한세상이라는 눈빛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네요...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네요^^ 앞으로도 두 녀석들 화이팅했으면 ^^


김영진 2011-02-23 13:07 | 삭제

태양이 담비가 입양되었군요. 보는것만으로도 정말 흐뭇합니다. 감사해요


정현영 2011-02-22 18:20 | 삭제

뜯어진 벽지를 보니 레베카님의 수고로움이 훤~히 보여요;; 녀석들 간지가 벌써 두달인가요?ㅋㅋㅋ


베를린 엄마 2011-02-23 06:46 | 삭제

태양이 담비가 저렇게 말썽 부리는 건 그만큼 건강하다는 징표겠지요. 차암, 엄마 잘 만나 그렇게 하고도 이렇게 귀염 받고 사니, 복도 많다, 많아.


하늘 2011-02-22 09:41 | 삭제

위에 님~태양담비가 외출하기만 무서워하지 집에서는 잘 지내는 것 같은데요ㅎ 얼굴 때깔부터가 달라졌네요~ 역시 주인분의 온전한 사랑을 받으니깐 애들이 변하는 것 같아요~


박차온 2011-02-21 20:30 | 삭제

남자의 자격에서 나오는 이윤석하고 윤형빈이 잠시 키울 때처럼 잘 움직이지도 않고 식사도 잘 안 하나요? 좀 변했으면 좋겠는데...


복돌 2011-02-21 14:36 | 삭제

집이 초토화가 된듯하네요 우리도 그런데 근데 1년 지남 애들도 점잖아 지더라구요 저도 그때 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도배 장판 새로 하는것도 한 1년 지나서 할려구요


다래뿌꾸언니 2011-02-21 09:15 | 삭제

담비와 태양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헉!!!
저 벽지는 태양이와 담비가 했나요???
엄마 말 잘듣고 태양아 언능 응가 가려서
엄마에게 더욱더 큰 행복을 주길 바란다.


서여진 2011-02-21 09:13 | 삭제

둘다 이젠 집주인처럼 편~하게 있네요 ㅋㅋㅋㅋ
근데 샤워는 1주일에 1번 아닌가요?????ㅋㅋ
하튼 넘 귀여운 아기들이네요.
벽의 벽지가.... ㅎㅎㅎ
그래도 이쁜 아이들이네요 ㅎㅎㅎ


강연정 2011-02-21 11:37 | 삭제

목욕은 굳이 일주일에 한 번씩 안시키셔도 됩니다.^^ 오히려 과도한 목욕이 개 피부의 기름기(유식한 말로 유분ㅋ)를 앗아가서 피부 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개의 상태를 봐가며 목욕시키면 된다는 것.^^ㅎㅎ
대신,,치카치카와 귀 청소(습진 생기지 않도록 휴지를 돌돌 말거나 부드러운 면봉으로 닦아주는 것)는 자주 해주시면 좋답니다.
그나저나 태양,담비야~~ 니들이 도배 다시 해드려야긋다~~ㅋㅋ


이경숙 2011-02-22 15:37 | 삭제

아가들로 인해...얼마나 행복하실지....전...알지요...ㅎ~...레베카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