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이 움직이는 물체(손에 낀 양말, 고양이, 새, 쥐, 가족들 발...)를 워낙 좋아해서 동네 잔디밭에서 공을 차주니까 처음엔 엄청 무서워 하다가 지금은 막 짖으면서 쫓아가고, 물고, 발로 때리고.. 공만 보면 좋아 죽어요 ㅋㅋㅋ
산책 갈 때 공 가지고 나가면 공터만 골라서 빨리 놀자고 안달입니다.
그만 놀고 가려는데 자기 성에 안 차면 안 따라오고 가만히 서 있어요.
몸줄 묶고 끌고와도 소용없어요
동네 버려진 공도 다 건드리고..ㅋㅋ
(두 번째 사진은 주인 없는 공 갖고 놀다 마니까 더 놀고 싶어서 무언의 시위하는 모습이예요)
덕분에 체질량 검사에서 다리 근육 분포가 표준 이상이 나와버렸네요ㅋㅋ
요즘 눈이 덜 녹아서 축구하기 힘든데도 설마(雪馬)처럼 달려요
베룽아, 언니 다리 백만불짜리 되겄어ㅋㅋㅋ
박성희 2011-01-06 23:08 | 삭제
지칠줄 모르는 백만돌이 처럼 기운이 넘치는 귀여운 베를린. 우리 크리스도 너처럼 날씬하면 얼마나 좋을까나ㅠㅠ
깽이마리 2011-01-06 23:37 | 삭제
ㅋㅋ... 베를린... 우다다~ 공과 뛰는 모습 넘 웃겨요.
마치 만화 컷 같아요.
다래뿌꾸언니 2011-01-07 09:05 | 삭제
활기가 넘치는 베를린양~~~
세퍼트도 닮은 것 같은 베를린양~~~
털도 예쁘고 모든 것이 다 이쁘네용
박소연 2011-01-07 09:11 | 삭제
으흐흐 멍이들은 공 정말 좋아해요 ㅎㅎ 넘 귀여워용!
김레베카 2011-01-07 12:06 | 삭제
정말 부럽네요, 우리 태양이, 담비도 얼른 밖에 나가 베를린처럼 그렇게 맘껏 뛰노는 날이 왔으면 (아직 밖을 너무 무서워들해요)..
이경숙 2011-01-08 11:37 | 삭제
벨린 소식은...늘 행복하게 합니다...ㅎ~...벨린...곧...맨유에서 스카웃 소식을 전하겠는데요...ㅋ~
r김연승 2011-01-10 15:41 | 삭제
베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