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우리 아들 코코~! 하루만에 완전 적응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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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코코~! 하루만에 완전 적응 ^^

  • 코코엄마 황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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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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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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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6

다들 아시겠지만. 어쭈, 왕건이를 9년 키우면서도 일기같은 일기 잘 안쓰는 게으른 맘입니다. ^^;;

여름에 물놀이 다녀와서 쓴 일기가 아마.. 처음이엿나바요 ^^

제가 아무리 바빠도 꼭 이번 일기만은 써야할것 같아요.

 

어제 우리 코코가 왔습니다... ^^

 

 

지하철로 코코를 데려오셨는데 지하철에서 너무나 얌전해서 놀라셨다고. 간사님이 코코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코코가 달고온 예쁜 목걸이에는 코코 라는 이름과 제 전화번호가 있었습니다. ㅠㅠ 아..드뎌 우리집에 왔구나.

 

저는 사실.. 걱정을 했습니다. 과연 이녀석이 문제가 뭐였을까? 배변? 아님 붕가..? 성격이 못됬나?

아닙니다.. 모두 아니였습니다. 이녀석은 간사님이 가시고 제 품에 안겨서 얌전히 있었습니다.

내려 놓으니. 언니와 형아와 인사를 하네요 ^^ ( 싸우면 어쩌나.. 어차피 한번은 싸우겠지..그런데 싸움은 없습니다 !! )

 

그리고는 이곳 저곳 돌아봅니다..

저희 식구들(직원들)이 " 안녕? 와줘서 고맙다. 잘지내자! " 코코를 안아줍니다.

코코는 모든 사람들의 품에 안겨서 인사를합니다. (어쭈, 이녀석이..ㅋ 인사성이 밝네)

전혀 짖음도 없습니다. 사람들과 눈도 잘 마주칩니다.. (너무 순하고 착해서.. 이 녀석이 대견해보입니다)

 

그리고는 어쭈 누님에게 살짝 붕가를 시도합니다. ^^;;

버럭~! 어쭈 여사님이 뭐라 뭐라 하면서 둘이 신나게 뛰어 다니고 놉니다. (어쭈가 우리집 군기반장입니다)

그리곤 엎어지기도 하고 서로 목을 대기도 하고.. (싸운다는 느낌보다 논다는 느낌입니다.)

한참 놀고 엄마 따라서 공장 안도 돌아다니고..

저희 엄마가 패드 주시면서 여기다가 코코가 쉬하는거야.. ! 그랬더니 한참있다가.

거기서 조금 쌌다고 합니다. (우린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레~ 배변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

 

모두 만나는 사람마다 코코 칭찬합니다. "니가 코코니. 너 패드에 오줌 잘 샀다면서 ? 고맙다~~ "

코코가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외출하신동안 삼촌 품에서 곤히 자고 있었답니다.

엄마가 외출 후 사무실에 와서 엄마차를 타고 엄마 집에 갔습니다.

이녀석,, 자기 집인줄 알고, 잘 왔다 갔다 합니다.^^ 방석도 하나 찜해놓구, 쉬야를 살짝 하더라구요 ㅋ

헛 짖음도 없고, 또한판 어쭈아줌마랑 신나게 놀고.. 힘들어도,다 참고 어쭈가 하는 장난 다 받아줍니다...

정말 대견합니다. 우리 코코..ㅠㅠ (어쭈가 계속 놀자로 하니까. 계속 놀고, 힘들면 드러눕고 ^^ )

 

 

 

 

 

 

 

하룻밤 편히 자고.. 눈꼽 낀 얼굴로 오길래.. 눈 꼽 띠어주는데도 너무 순하게 잘 있구요.

사람품을 아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식탐도 없습니다.. 사료 한알 한알 오물 오물 씹어 먹고요..  사료 먹는 중에 형아가 밥그릇에 얼굴

대니까. 슬쩍 뒤로 물러서서 양보도 할 줄 아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전 그 모습에 너무 놀라서, 사료를 손바닥에 놓고 입어 넣어주니. 잘 먹습니다.

 

우리 코코는.. 성장기때 사람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녀석이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좋은 감정이 있고

형과 누나에 대한 막내로써의 자세도 알고,  눈치도 제법 빠릅니다.

말하면 또랑 또랑 처다보고 눈도 마주치고.. 엄마가 새로 입혀준 옷을 입고 좋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제가 유기견을 입양에 대해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물도 선택할 수 있고, 또,  이 집에 정말 내 집이다. 싶으면, 동물들도 노력하는 모습이 있다는 겁니다.

이 사람이 내 엄마다 느끼면, 이 녀석들도..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예쁨 받기 위해 노력한다는겁니다.

저는 이녀석이 우리 집에 와서 얼마나 고마운지. 이렇게 얌전하고 애교많고 사회성 있는 아이여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 코코를 임시 보호해주셨던, 동자연식구분들이..

그동안 코코 데리고 있으시면서 여러가지 교육을 해주신 모양입니다.

이 녀석이 이렇게 사회성이 좋은것을 보니까요 ^^ 

 

세마리를 키우면 과연 정신없어서 어떻하지? 라고 걱정했던 제 모습에 지금은 피식 웃음이 나네요.

세마리가 자기들 끼리 잘 놀고, 또 얌전히 자리 자리에 있어주니.. 제 기쁨이 세배가 됩니다.

 

단, 하루만에 모든 적응을 끝내고 지금은 제 방 쇼파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

코코가 안보여서 찾아보면, 사무실 직원들 의자 뒤에서 편히 쉬고 있습니다. ~

너무 인사성 밝고 착한 코코를 보내주셔서 제 아들로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자마자 카메라 렌즈를 보는 우리 코코, 새옷 입고 여기 저기 자랑하는 우리 코코~!!

이녀석이 엄마의 마음을 읽는 귀한 능력도 갖고 있는 듯합니다... ^^

 

그럼 또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어쭈, 왕건이를 9년 키우면서도 일기같은 일기 잘 안쓰는 게으른 맘입니다. ^^;;

여름에 물놀이 다녀와서 쓴 일기가 아마.. 처음이엿나바요 ^^

제가 아무리 바빠도 꼭 이번 일기만은 써야할것 같아요.

 

어제 우리 코코가 왔습니다... ^^

 

 

지하철로 코코를 데려오셨는데 지하철에서 너무나 얌전해서 놀라셨다고. 간사님이 코코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코코가 달고온 예쁜 목걸이에는 코코 라는 이름과 제 전화번호가 있었습니다. ㅠㅠ 아..드뎌 우리집에 왔구나.

 

저는 사실.. 걱정을 했습니다. 과연 이녀석이 문제가 뭐였을까? 배변? 아님 붕가..? 성격이 못됬나?

아닙니다.. 모두 아니였습니다. 이녀석은 간사님이 가시고 제 품에 안겨서 얌전히 있었습니다.

내려 놓으니. 언니와 형아와 인사를 하네요 ^^ ( 싸우면 어쩌나.. 어차피 한번은 싸우겠지..그런데 싸움은 없습니다 !! )

 

그리고는 이곳 저곳 돌아봅니다..

저희 식구들(직원들)이 " 안녕? 와줘서 고맙다. 잘지내자! " 코코를 안아줍니다.

코코는 모든 사람들의 품에 안겨서 인사를합니다. (어쭈, 이녀석이..ㅋ 인사성이 밝네)

전혀 짖음도 없습니다. 사람들과 눈도 잘 마주칩니다.. (너무 순하고 착해서.. 이 녀석이 대견해보입니다)

 

그리고는 어쭈 누님에게 살짝 붕가를 시도합니다. ^^;;

버럭~! 어쭈 여사님이 뭐라 뭐라 하면서 둘이 신나게 뛰어 다니고 놉니다. (어쭈가 우리집 군기반장입니다)

그리곤 엎어지기도 하고 서로 목을 대기도 하고.. (싸운다는 느낌보다 논다는 느낌입니다.)

한참 놀고 엄마 따라서 공장 안도 돌아다니고..

저희 엄마가 패드 주시면서 여기다가 코코가 쉬하는거야.. ! 그랬더니 한참있다가.

거기서 조금 쌌다고 합니다. (우린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레~ 배변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

 

모두 만나는 사람마다 코코 칭찬합니다. "니가 코코니. 너 패드에 오줌 잘 샀다면서 ? 고맙다~~ "

코코가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엄마가 외출하신동안 삼촌 품에서 곤히 자고 있었답니다.

엄마가 외출 후 사무실에 와서 엄마차를 타고 엄마 집에 갔습니다.

이녀석,, 자기 집인줄 알고, 잘 왔다 갔다 합니다.^^ 방석도 하나 찜해놓구, 쉬야를 살짝 하더라구요 ㅋ

헛 짖음도 없고, 또한판 어쭈아줌마랑 신나게 놀고.. 힘들어도,다 참고 어쭈가 하는 장난 다 받아줍니다...

정말 대견합니다. 우리 코코..ㅠㅠ (어쭈가 계속 놀자로 하니까. 계속 놀고, 힘들면 드러눕고 ^^ )

 

 

 

 

 

 

 

하룻밤 편히 자고.. 눈꼽 낀 얼굴로 오길래.. 눈 꼽 띠어주는데도 너무 순하게 잘 있구요.

사람품을 아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식탐도 없습니다.. 사료 한알 한알 오물 오물 씹어 먹고요..  사료 먹는 중에 형아가 밥그릇에 얼굴

대니까. 슬쩍 뒤로 물러서서 양보도 할 줄 아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전 그 모습에 너무 놀라서, 사료를 손바닥에 놓고 입어 넣어주니. 잘 먹습니다.

 

우리 코코는.. 성장기때 사람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녀석이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좋은 감정이 있고

형과 누나에 대한 막내로써의 자세도 알고,  눈치도 제법 빠릅니다.

말하면 또랑 또랑 처다보고 눈도 마주치고.. 엄마가 새로 입혀준 옷을 입고 좋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제가 유기견을 입양에 대해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물도 선택할 수 있고, 또,  이 집에 정말 내 집이다. 싶으면, 동물들도 노력하는 모습이 있다는 겁니다.

이 사람이 내 엄마다 느끼면, 이 녀석들도..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예쁨 받기 위해 노력한다는겁니다.

저는 이녀석이 우리 집에 와서 얼마나 고마운지. 이렇게 얌전하고 애교많고 사회성 있는 아이여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 코코를 임시 보호해주셨던, 동자연식구분들이..

그동안 코코 데리고 있으시면서 여러가지 교육을 해주신 모양입니다.

이 녀석이 이렇게 사회성이 좋은것을 보니까요 ^^ 

 

세마리를 키우면 과연 정신없어서 어떻하지? 라고 걱정했던 제 모습에 지금은 피식 웃음이 나네요.

세마리가 자기들 끼리 잘 놀고, 또 얌전히 자리 자리에 있어주니.. 제 기쁨이 세배가 됩니다.

 

단, 하루만에 모든 적응을 끝내고 지금은 제 방 쇼파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

코코가 안보여서 찾아보면, 사무실 직원들 의자 뒤에서 편히 쉬고 있습니다. ~

너무 인사성 밝고 착한 코코를 보내주셔서 제 아들로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자마자 카메라 렌즈를 보는 우리 코코, 새옷 입고 여기 저기 자랑하는 우리 코코~!!

이녀석이 엄마의 마음을 읽는 귀한 능력도 갖고 있는 듯합니다... ^^

 

그럼 또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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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래뿌꾸언니 2010-11-04 14:14 | 삭제

헉!!!
마지막 사진만 보여용
나만 그런가??? ^^;;;
럭셔리한 쇼파에 앉아 있는 코코 멋쪄부러~~~


아롱언니 2010-11-04 15:43 | 삭제

사진이 안보여요.. 보구싶은데..
글만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ㅎ


다래뿌꾸언니 2010-11-04 16:36 | 삭제

첫번째랑 세번째는 보이는데 두번째가 안 보여요. 힝~


얄리언니 2010-11-04 17:31 | 삭제

전 첫번째 사진만 보이는데.. ^^;; 코코가 드디어 진짜 가족을 찾았나 보군요. 코코와 코코가족 모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동물도 선택을 하고 노력한다는 말씀, 완전 공감입니다. 강아지가 세 마리니 기쁨도 세 배가 되더라는 말씀두 절대 공감이구요.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


정현영 2010-11-04 18:06 | 삭제

코코 소식 감사합니다^^ 녀석 안싸우고 잘있네요ㅎㅎ
근데 전 사진 셋다 안보여요ㅠㅜ


깽이마리 2010-11-04 18:06 | 삭제

그래도 다들 사진이 한두개는 보이시나봐요... ㅜ.ㅜ 전 하나도 안 보여요...
오늘 하루 여러 가지로 기분이 다운이었는데... 코코가 이런 행복 찾으려고 그 동안 힘들었구나... 싶으면서 제 기분을 업! 시켜주세요. 감사합니다~


쭌이누나 2010-11-05 13:38 | 삭제

전다보이는데 ㅋㅋ 음


이경숙 2010-11-05 12:09 | 삭제

전...마지막 사진만 보이네요...ㅎ~...코코와 함께...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다래뿌꾸언니 2010-11-05 14:25 | 삭제

쭌이누나는 복 받으셨습니다. 두번째 사진 안 보이는데
정말 궁금해서리 ㅋ.ㅋ


이윤경 2010-11-05 15:02 | 삭제

사진이 엑박이네요... 보고 싶어요.^^*


윤정임 2010-11-05 15:09 | 삭제

어찌해야 사진을 볼 수 있는 걸까욤?? 넘넘 궁금합니다요~


뚜치뿌꾸 2010-12-15 19:24 | 삭제

왜 액박이 뜨는 사람들도 있고 않뜨는 사람들도 있을까요???ㅠ
저같은 경우에는 세번째 사진만 보이고 첫번째랑 두번째는 않보여요...ㅠ
세번째 사진은 꼭 사진관에 가서 찍은 사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