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주디 임시보호중인 이보람이라고 해요.
주디 온지 벌써 일주일인데 오자마자 어색해 하는 기미도 없이 바로 적응해버리네요 ㅋ
배변은 화장실 바닥에 잘 하고요, 물건을 물어 뜯거나 하는 것도 없어요.
그리고 먹을 것 달라고 보채지도 않네요. 이건 정말 신기한데, 아예 쳐다도 안봐요.
남자를 싫어한다는 말에 겁을 좀 냈었는데 제 남자친구랑도 잘 지내고요..
산책시 길가는 사람을 문다는 것도 사실 전혀 모르겠어요.
누가 지나가는지 신경도 안쓰는 것 같고 다른 강아지들이 대놓고 짖어도
쏘쿨하게 그냥 무시하는 것 같아요. 먼저 쏜살같이 앞으로 달려가서
뒤에가는 사람을 지치게 하지도 않고요, 그저 옆에서 다다다 잘 따라옵니다.
저도 강아지 참 많이 키워봤지만 이렇게 순한 강아지는 정말 처음이에요.
원래 성격인지 눈치를 보는건지, 암튼 지난주말 석모도 나들이때
친구들에게 얌전하다고 정말 칭찬 많이 들었어요.
임시보호 일주일 후기 끝! :)
이경숙 2010-10-12 10:44 | 삭제
ㅎ~...보람님...아무래도 쥬디가 ...보람님네 껌딱지가 될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ㅋㅋ~
가여운 쥬디...더 많이 예뻐해 주세요...보람님...꾸벅~~
얄리언니 2010-10-12 11:36 | 삭제
음... 인연이라는 게 참... 쥬디가 "이렇게 순한 강아지는 처음" 이라는 소리를 듣다니... 보람님의 사랑 덕이겠죠. 고맙습니다. ^^;; - 쥬디가 뒤에서 고요히 다가와 물어뜯은 자국이 아직 오른쪽 종아리 아래쪽에 남아있는 얄리언니 드림 ㅋㅋ
정현영 2010-10-12 14:07 | 삭제
ㅎㅎ 남친분과 문제 없으시다니 얼마나 다행인지ㅠㅜ
그래도 아직 일주일밖에 되지않았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주디야 잘한다! 앞으로 그렇게만해ㅎㅎㅎ
윤정임 2010-10-12 18:14 | 삭제
아이고야 우리 주디~ 부산에서 구조되어 올라오고나서 바다 첨 보는거 아니닝? ^^
뇨석이 꼭꼭 붙어있을라공 생전 안하던 짓을 ㅋㅋ
강연정 2010-10-13 11:38 | 삭제
욘석들이 다들 행당동만 떠나면 자동 개과천선이네요~ 역시나 사랑의 힘은 정말 대단해요!!^^
깽이마리 2010-10-13 09:28 | 삭제
주디가... 순하다... 라는 말도 듣고... ㅜ.ㅜ 주디야... 이젠 너모 나이 먹고 철 드는 시기가 오는 것이냐!!!
게다가 남친분과 잘 지낸다니... 정말 주디가 보람님 옆에 껌딱지가 되기로 결심을 했나보네요. 사실 입질 문제만 아니면... 주디 영리한 녀석이고 충성심이 강해서 나머지는 잘 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항상 그눔의 입질 때문에 사단이 난거였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베를린 엄마 2010-10-13 14:35 | 삭제
주디 몸매도 날씬해졌어요. 강아지들은 등만 봐도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는데 주디 등을 보니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말하고 있네요. 바닷가도 가고... 팔자가 늘어졌네요.ㅎㅎㅎ
박성희 2010-10-13 17:06 | 삭제
주디가 그렇게 예쁜짓을 한다니 느무느무느무 예쁘구나. 주디 화이팅!!!
금비 2010-10-20 23:22 | 삭제
절대 순한 애 아니니 경계를 늦추지 마시길... 저도 아무 이유 없이 물렸고 그 상처 다리에 흉으로 남았습니다.-.-
양아람 2010-10-20 16:38 | 삭제
일때문에 오랫동안 행당동에 못가봤는데.. 쥬디가 입양갔군요 ㅠㅠ 쥬디 많이 예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