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털맘입니다~^^
머털이가 우리 식구가 된 지 오늘로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머털이 소식 많이 궁금하셨죠?
머털이는 왜 그 동안 좋은 주인을 못 만났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항상 저와 눈을 맞추고, 항상 제 곁에 붙어있으려고 합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컴퓨터 할 때도, 화장을 할 때도 항상 제 무릎 위에 누워 있답니다~
그래서 아직 4일 밖에 안되었는데도, 제 무릎에 머털이가 없으면 허전하고 썰렁하답니다~^^;;
그런데 머털이가 저하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게 헤어짐의 기억이 아프게 남아 있어서 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임시 보호하셨던 분과 동자연 간사님께서 머털이가 굉장히 순하고 얌전하다고 하셨는데, 물론 그렇지만 이 녀석 장난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산책할 때는 물론이고 집에서도 걷지 않고 겅중겅중 뛰어다닙니다~ㅋㅋ
그리고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점프해서 무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점프력이 정말 좋아서 머털이가 정말 시쮸인가,라는 의문이 들게 합니다~ㅎㅎ
이렇게 활달한 녀석이 보호소에 갇혀 있었을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네요..ㅠㅠ
앞으로 머털이가 다시는 슬프지 않도록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머털이가 저와 만나 저희 둘 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 동안 머털이를 보호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참, 머털이가 대소변을 잘 못 가렸었는데, 지금은 한 50%정도 패드나 신문지에 가려요~
최종 목적지는 화장실인데 어제 처음으로 화장실 바닥에 소변을 봤더라구요~
완전 예뻐해 줬어요~^^
대소변 가리게 하는 좋은 훈련 방법 아시는 분은 리플 부탁 드릴게요~
그리고 예쁜 집을 사줬는데 머털이가 그 집에 들어가질 않아요ㅜㅜ
어떻게 하면 머털이가 집에서 자려고 할까요?
이 방법도 아시는 분은 리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정현영 2010-10-15 10:09 | 삭제
유진님 후기 감사합니다^^
머털이가 좁은 곳에 같혀지내던 기억때문에 집에 안들어가는거 같아요 시간을 두시고 천천히 같혀있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게끔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애들 훈련엔 역시 간식이 최고니까 집 가장 안쪽에 좋아하는 간식을 두고 스스로 들어가게 해주세요. 반복하다보면 익숙해 질꺼에요. 지붕이 있는 집은 거부감이 더 클 수 있으니 집 대용 쿠션으로 바꿔주셔도 좋구요^^ 머털이 잘 부탁드립니다(--)(__)(--)
이경숙 2010-10-15 10:18 | 삭제
ㅎ~...방가 머털...ㅎ~...예...정간사님 말씀처럼... 기본 훈련에는...칭찬과 보상이 최곱니다...안되는 것을 할 때는...따끔한 목소리로...짧게...안돼!!!...이렇게 하시고요....유진님...머털이와 함께...많이많이 행복하세요...
윤정임 2010-10-18 17:42 | 삭제
단 며칠 보았을뿐이지만 참 여린 녀석이었어요.. 짧은 시간 여기저기 옮겨 다니다 보니 불안해 하는 기색도 역력했구요. 요렇게 애교도 많고 점프실력도 수준급인 활발한 녀석인데 말이죠. 우리 머털이가 지금처럼 눈치 보지 않고 겅중겅중 뛰어 다니며 밝게 살도록 유진님이 많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