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하루만한 개가 없는것 같아요.
누가 와도 짖지도 않고, 식탐도 없고,
부르면 재깍 달려오고, 오줌은 하루 딱 한번.
정말 하루가 쵝오! - _-v
그런데 녀석, 이쁘다이쁘다 길렀더니 요즘 좀 말썽을 부리네요.
사람 먹는 거에 절대 입 안댔었는데
찰보리떡을 먹다 잠시 두고 부엌에 간 사이 한덩어리를 물다 딱 걸린거죠.
그날은 산책나가서도 말썽.
공원이나 산길에선 실컷 마킹하도록 풀어주는데
부르면 잘 달려오던 놈이 요새 슬슬 말을 안듣더니
그날은 냅다 도망치더니 찻길 직전까지 달려나가서 간이 벌렁 했습니다.
이쁘지만 조금은 엄하게 길러야겠어요.
안그래도 동물병원 미용사 언니가
하루가 사랑을 많이 받나봐요 하길래
예뻐져서 그런가 하고 왜냐고 물었더니
첨 왔을 때보다 말을 안듣는다고 - _-;
혼자 두는 게 미안해서 더 이뻐라 품었던게 문제인가,
이래서 외동딸, 외동아들이 좀 버릇이 없나봐요. ㅋㅋ
그래도 역시 우리 하루만한 개가 없어요. (자랑질)
누리맘 2010-08-18 13:55 | 삭제
사랑을 많이 받으니 말을 좀 안 듣는다.. 뜨끔하군요 ㅋㅋ 점점 더 하루왕이 되 가실 겁니다요^^
다래뿌꾸언니 2010-08-18 13:55 | 삭제
하루 얼굴이 참 예쁘네요. ^^
다래뿌꾸언니 2010-08-18 13:58 | 삭제
앙 깨물어 주고 싶다는 ㅋ.ㅋ
윤정임 2010-08-18 14:30 | 삭제
하~루야 ~ 누나는 자꾸만 뼈룩이라고 부르고 싶구나 ㅎㅎ
요 이뿐 것~ 표정이 정말 사람 잡게 이쁘구나~
고마워요 호영씨~ 섬 촌놈 요렇게 이뿌게 잘 키워주셔서요^^
깽이마리 2010-08-18 16:15 | 삭제
저런... 개들은 언제든 훅! 뛸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녀석이 점점 땡깡을 부릴 정도로 자신도 한 가족이구나를 느꼈나 보네요.
럭키는 거꾸로 미용사 언니분들이나 수의사샘이 처음보다 순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조금 더 거칠었다하시던데... ^^;;;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전한 고집불통에, 꼴통이던데...
이경숙 2010-08-18 16:24 | 삭제
하루...뼈룩이...ㅋ~...정말...표정이 예술이구나야....호영님의 자랑질에...제가 다 행복해집니다요...ㅎㅎ~
해피워니 2010-08-19 15:30 | 삭제
하루녀석 말썽 안부리고 잘 있다니 다행이군요^^ 사진 너무 귀여워요!!
이민옥 2010-08-23 17:12 | 삭제
너무 이쁘네요,, 얼굴에 장난끼가 가득~~^^ 넘 사랑스런 녀석인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