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누비(타니) 수술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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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타니) 수술 후기...

  •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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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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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가 2주전에 미용을 하러 갔다가 알게된 배속에 있는 이물질...

x-레이를 찍어봤더니 청바지/자켓 에 달려있을법한 쇠단추라고 말씀을 주시더라구요... 거기다 피검사를 해봤더니 단추때문인지 빈혈과 혈소판 수치가 좀 많이 낮다고 하셔서 수술도 혈소판 수치를 올리고서야 할수있을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겁도 나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자유연대에 전화를 해서 누비 중성화 수술을 해주셨던 수의사분 연락처를 받았어요. 그 수의사분의 의견도 바로 수술을 권장해주셔서, 혈소판주사 맞고 이튿날, 그러니깐 5/26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저희집에서 먹은게 아니고 예전에 구조되기 전에 먹은듯해요. 단추가 저나 동생옷에는 달려있지 않는 종류였거든요... 사실 우리집에 와서 불안해서 그런걸 먹었나 해서 마니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랬거든요...

여튼 수술은 잘하고요, 4일정도 병원에 있으면서 링겔맞아가며 잘 지내고 집에 와서도 물에 뿔린밥도 넘 잘먹고, 활발이 잘지내고 있어요...실밥도 저번주에 풀고나서는 이제 수술자국도 다 아물었구요... 실밥풀고 그래도 4-5일 정도는 목에 씌우는 (전 꼬깔꼰이라 부르는..ㅋㅋ) 것도 하고 잘 뛰고 잘 먹고 잘 싸고요~ㅎㅎ

이제는 꼬깔꼰도 벗고 간식도 맘대로 먹으면서 지내요~이제 곧 산책도 나가고 샤워도 할수있을듯해요...(사실 2주를 넘게 안 씻겼더니 동생이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전 왜 안나는건지...)

담엔, 산책나간 사진을 올리도록 해볼께요...누비가 찍는걸 허락해주면요~ㅋㅋ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누비가 2주전에 미용을 하러 갔다가 알게된 배속에 있는 이물질...

x-레이를 찍어봤더니 청바지/자켓 에 달려있을법한 쇠단추라고 말씀을 주시더라구요... 거기다 피검사를 해봤더니 단추때문인지 빈혈과 혈소판 수치가 좀 많이 낮다고 하셔서 수술도 혈소판 수치를 올리고서야 할수있을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겁도 나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자유연대에 전화를 해서 누비 중성화 수술을 해주셨던 수의사분 연락처를 받았어요. 그 수의사분의 의견도 바로 수술을 권장해주셔서, 혈소판주사 맞고 이튿날, 그러니깐 5/26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저희집에서 먹은게 아니고 예전에 구조되기 전에 먹은듯해요. 단추가 저나 동생옷에는 달려있지 않는 종류였거든요... 사실 우리집에 와서 불안해서 그런걸 먹었나 해서 마니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랬거든요...

여튼 수술은 잘하고요, 4일정도 병원에 있으면서 링겔맞아가며 잘 지내고 집에 와서도 물에 뿔린밥도 넘 잘먹고, 활발이 잘지내고 있어요...실밥도 저번주에 풀고나서는 이제 수술자국도 다 아물었구요... 실밥풀고 그래도 4-5일 정도는 목에 씌우는 (전 꼬깔꼰이라 부르는..ㅋㅋ) 것도 하고 잘 뛰고 잘 먹고 잘 싸고요~ㅎㅎ

이제는 꼬깔꼰도 벗고 간식도 맘대로 먹으면서 지내요~이제 곧 산책도 나가고 샤워도 할수있을듯해요...(사실 2주를 넘게 안 씻겼더니 동생이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전 왜 안나는건지...)

담엔, 산책나간 사진을 올리도록 해볼께요...누비가 찍는걸 허락해주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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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쿠키 2010-06-08 10:40 | 삭제

저런~ 큰 일날뻔 했군요...
전에 슈나우저가 바둑알 한 그릇을 먹었다는 얘기 들은 적은 있었지만...
단추 먹은게 남의 일이 아니었다니..씨끔하네요..
타니가 수술이 잘되어 다행입니다~
잘 돌봐주신 박수진님께도 감사드려요..


누리맘 2010-06-08 10:49 | 삭제

어이쿠 정말 놀라셨겠네요T.T 액땜했으니 앞으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할 거라고 믿습니다!!! 겨우 2주 목욕 안할걸루 냄새 난다 하시니 ㅋㅋ 한달여 안씻기고도 그저 냄새가 꼬숩다고 코 들이미는 이 드러븐 엄마는 어케 할까요 흠흠흠...


이경숙 2010-06-08 13:22 | 삭제

아공...누비...큰일날 뻔했구낭...누비야...얼릉 나아라....


다래뿌구언니 2010-06-09 10:08 | 삭제

누비가 수술도 잘 되고 건강을 찾았다고 하니 너무 다행입니다.

누비를 너무 사랑하시는 것이 팍!!! 느껴져요.

저도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한테 나는 냄새는 향기로워요 ㅎㅎㅎ

발냄새까지도 푸~하!하!하! ^^;;;


해피워니 2010-06-09 10:59 | 삭제

아이구 녀석! 단추같은건 왜 삼켰다냐!!!!!!!! 얼른 낫고!! 건강히 잘지내야 한다!!!!!!!


정현영 2010-06-09 13:57 | 삭제

누비.. 카라 아니 꼬깔콘ㅋ 벗었으면 이제 다 나았네욤~
수술 별탈없이 끝나 다행입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산책사진 부탁드려용
누비가 사진찍는걸 시러하지만ㅎㅎㅎ


깽이마리 2010-06-09 14:29 | 삭제

누비... 개구쟁이 녀석이 언제 그 눔의 단추를 먹었던 것인지...
그래도 수술이 잘 되서 다행이네요...
이제 신나게 뛰어다닐 일만 남았군요.


베를린 엄마 2010-06-18 14:01 | 삭제

누비가 수술을 잘 견디고 잘 회복해줘서 정말 기특하네요.
애기가 사랑스러워서 변 냄새도 꼬숩고 비린내도 향기롭지요?
저는 베를린 등에 마구 얼굴 부비면 잔뜩 묻어나는 솜털도 사랑스럽던데요.
가끔 이빨 틈에서도 베를린 털이 나와요.
누비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려고 일찌감치 아팠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