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을 지키던 중 총탄 5발을 맞은 충견 한 마리가 안락사를 당할 처지에 빠졌다고 13일 KTLA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살 난 세퍼트 잡종견 '챔프'는 지난 2월 말 미국 LA에 위치한 주인 집에서 총탄 5발을 맞는 큰 부상을 입었다. 챔프는 주입 집에 무단으로 들어온 침입자와 맞서다 큰 부상을 입었는데, 복부와 목 어깨 등에 총탄이 박혔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하지만 챔프의 주인은 총탄 제거 수술 등 치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했고 충견이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현재 챔프는 동물보호단체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단체 측은 부상을 입은 충견의 치료를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큰 부상을 입었지만, 챔프가 사람을 잘 따르며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단체 관계자는 밝혔다.
(사진 : 안락사 위기에 처한 '챔프')
김태우 기자
이 글 보고, 가슴이 마니 아팠습니다..
아가는 사람을 위해 '충성'을 다했지만,
결국 아가에게 돌아가는건,
'안락사'라는 치명적인 '상처' 뿐이네요..
얼마나 힘들고 아플까요..?
마음속으로나마, 챔프가 힘내라고,
작은 기도를 해봅니다..
쿠키 2010-03-16 14:42 | 삭제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나 다 이런 사람들이 있지요... 그래도 동물보호단체에 인도되었으니 치료받고 좋은 주인 만나리라 생각됩니다. 언론에 노출되었으니 입양자들이 있을거에요.
개업자개장수킬러 2010-04-13 01:14 | 삭제
미국은 목숨걸고 싸운개를 치료비가 없어 치료거부라니.. 도대체 치료비가 얼마이길래 그럴까요? 후진국도 아닌 미국이 갈수록 이상해 지네요.
한예은 2010-12-11 20:36 | 삭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지요.
충성을 다한 개를 저런 식으로 보내려고 하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군요.
주인이라는 사람이 생명에 대한 조금의 인식이라도 있으면 저렇게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정말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