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이어머님 안녕하세요 ^^
둥이 데리고 온 양수영이라고 합니다.
둥이녀석을,
어제 데리고 오는데,
고생을 좀 했었어요 ^^;
우리 둥이가,
오산역 딱 도착하자마자,
전 케이지 안에 넣고가는걸 포기,
이제 끈이 있으니까,
바깥에 내놓고 델꼬 다녔어요.
근데 이녀석,
화가 많이 났었나봐요.. ^^;
밖으로 내려 놓으려고 하자,
물 기세로 덤벼 들더니,
"안돼!" 한 마디에,
물려고 덤벼드는걸 멈추더군요.. ^^;
이 점에 대해선,
둥이한테도 너무 미안하더군요..
제가 자가용이 없어,
전철로 둥이를 데리러가고,
둥이를 데려오고,
그래도, 둥이녀석이
저희 집에 오더니,
피곤한 기색도 없이,
집안 여기저기 탐문하기 바쁘더군요. ^^;
킁킁 거리며 집안 냄새도 맡고,
또, 긴장이 풀렸는지,
쉬야도 찌익 하고 ^^;
응아도 해주시고 ^^;
저한테 감사하실 이유 없으세요.. ^^
둥이녀석, 정임님 말씀대로,
점프 하는 실력이 상당합니다. ^^
제가 의자에 앉아,
제 허벅지를 두번 탁탁 두르리면,
제 무릎팍위로 올라와,
애교를 부리기도 하구요.. ^^;
통조림을 주기전에는,
통조림 캔을 확 채가려 들기에,
"기다려!" 라는 한 마디에,
기다리는게 이쁘기도 한 그런 녀석이에요. 이녀석 ^^
지금도 제 무릎위에 올라와,
어느새 잠이 들었어요.. ^^
코까지 골며, 아주 잘 자고 있습니다. ^^
둥이 어머님이 걱정하실까,
사진 두 장 첨부해 올립니다.. ^^
자유연대에서도,
사진찍기를 거부하던 녀석인데..
집에서도 역시 사진찍기를 거부하네요.. ^^
우리 둥이, 잘 키우겠습니다. ^^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날이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2009.12.12 둥이의 새로운 엄마가.. ^^
양수영 2009-12-13 10:08 | 삭제
그렇군요..
깽이마리님
둥이 잘 키우겠습니다. ^^
너무 염려치 말아주세요.. ^^
깽이마리 2009-12-13 00:59 | 삭제
사무실에 가서 본 둥이 모습은... 좀 애처로웠어요...
사랑을 많이 받던 녀석의 티가 팍팍 나면서... 사무실 적응 하는데 힘들어 하겠구나... 했었죠... 터줏대감 순돌이하고도 사이가 안 좋더니만...
어쩌면... 사무실에서 여러 몽몽이들과 경쟁하고 치이면서 지쳐가는 것보다 빨리 입양간 것이 다행이다 싶네요. ^^ 둥이야~ 입양가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야돼~ 사고치지 말고~~~
이경숙 2009-12-14 12:52 | 삭제
둥이...드뎌...죤 인연 만났네요 ㅎ~...고맙습니다...양수영님...지난 수욜 사무실에서..둥이와 인사 나누었어요...둥이....사랑으로 팍팍 품어주세요 ㅎ~
초롱엄마 2009-12-14 14:10 | 삭제
8년이나 있던 정든사람들 품을 떠나 외로음이 깊을 것 같아 마음아팠는데....축하한다
양수영 2009-12-14 17:40 | 삭제
감사하다뇨..
오히려 제가 감사드려요..
둥이 때문에, 매일매일이
기쁨의 연속이랍니다.. ^^;
이녀석 잘 키울께요 ^^;
정현영 2009-12-15 12:15 | 삭제
사무실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던 둥이였는데 없으니까 많이 허전하고 보고싶고..하네요ㅠㅜ 새식구와 행복하게 잘지내길... 우리 둥이는 씩씩하고 똑똑해서 잘지낼거라 믿습니다~ 가끔씩 둥이 소식 부탁드려요^^
양수영 2009-12-16 08:27 | 삭제
모든 분들이 걱정 해주시는것 만큼,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
너무 걱정하지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