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무지게 넘어.......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무지게 넘어.......

  • 최연승
  • /
  • 2009.12.08 22:37
  • /
  • 1810
  • /
  • 133

시간이 지나고 흐르면 많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닌가봅니다...날씨가 추워지니까 먼저간 우리 씩씩이가 생각나네요..

하늘의 별이 된 우리 씩이..........한순간 한순간 잊어본적은 없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탓인지...춥지는 않은지..무섭지는 않은지...

많이 예뻐해주고 많이 앉아주었다고 생각했는데...왜 이렇게 생각나고 가슴이 아픈지......

밤마다 기도합니다..우리 불쌍한 우리 애기...제발 좋은곳에서 아름답게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그런탓인지..가끔은 꿈에 보이기도 하는데...

우리씩이를 보낸지..한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네요...

내가 자꾸 울면 안되는데...너무울면 내 울음소리에 애기가 좋은데 못간다고하는데.

유난히 오늘은 더욱 먼저간 우리 애기가 생각이 나네요...

무지게 넘어의 세상은 좋겠죠??가슴속에서 씩이를 지우지 못하고 이런 제 모습을

씩이는 보고 있을까요?? 자식을 가슴속에 묻은 엄마의 심정을....

.......................

정말 간절한 바램이 있다면...우리 애기...2년도 채 못살다가 간 우리애기....

좋은곳에서...정말 행복하고..아프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정말 웃긴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사람으로 태어나면...나중에라도...

길거리에서 제가 지나간다면....내가 씩씩이의 주인이였다는거 기억해줬으면...

날 한번만이라도 기억해줬으면...

많이 울적해서 이렇게 적었어요..의지할곳도 없고...

좋은날만 왔으면 좋겠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시간이 지나고 흐르면 많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닌가봅니다...날씨가 추워지니까 먼저간 우리 씩씩이가 생각나네요..

하늘의 별이 된 우리 씩이..........한순간 한순간 잊어본적은 없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탓인지...춥지는 않은지..무섭지는 않은지...

많이 예뻐해주고 많이 앉아주었다고 생각했는데...왜 이렇게 생각나고 가슴이 아픈지......

밤마다 기도합니다..우리 불쌍한 우리 애기...제발 좋은곳에서 아름답게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그런탓인지..가끔은 꿈에 보이기도 하는데...

우리씩이를 보낸지..한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네요...

내가 자꾸 울면 안되는데...너무울면 내 울음소리에 애기가 좋은데 못간다고하는데.

유난히 오늘은 더욱 먼저간 우리 애기가 생각이 나네요...

무지게 넘어의 세상은 좋겠죠??가슴속에서 씩이를 지우지 못하고 이런 제 모습을

씩이는 보고 있을까요?? 자식을 가슴속에 묻은 엄마의 심정을....

.......................

정말 간절한 바램이 있다면...우리 애기...2년도 채 못살다가 간 우리애기....

좋은곳에서...정말 행복하고..아프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정말 웃긴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사람으로 태어나면...나중에라도...

길거리에서 제가 지나간다면....내가 씩씩이의 주인이였다는거 기억해줬으면...

날 한번만이라도 기억해줬으면...

많이 울적해서 이렇게 적었어요..의지할곳도 없고...

좋은날만 왔으면 좋겠어요....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최란숙 2009-12-09 12:08 | 삭제

지금 씩씩이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친구들과 행복할 거예요!!! 그 순수한 영혼들이 그런곳 말고 어디에 있겠어요.. 씩씩이는 그곳에서 단 하나 님의 슬픔과 그리움만이 불행한 일일거예요.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날테니 조금씩 조금씩 이겨내서 씩씩이 맘 편하게 행복하게 해주자구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이런 애들이 관련된 일에서는 정말 의지가 안되고 털어 놓기도 마땅치 않을때가 많지요.. 우리는 이럴때 서로 돕고 의지하자고 모인 거기도 하고 누구보다 절실히 공감하고 이해하니까 힘드실땐 이곳에 글 올리시거나 아시는 분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도록 하세요. 슬픔도 나누면 반이 된다니까요.. 괜찮아요..토닥토닥~


깽이마리 2009-12-10 00:30 | 삭제

글을 보고... 바로 댓글이 써지진 않더라구요...
아마... 너무나 공감이 가고 맘이 아퍼서인가봐요...
힘내세요... 잊혀지는 기억은 아니니깐... 그래도... 조금은 더 맘 편히 다가오는 때가 오긴 오더라구요... 완전히 아프지 않게 되는 건 아니지만요...


이경숙 2009-12-10 13:07 | 삭제

나도 눈물이....ㅠㅠ...기운내세요!


함선혜 2009-12-14 20:38 | 삭제

저도 용기가 나질않아 애써 외면했었는데 용기있는 분들이 먼저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그 시린 마음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누군가와 보낸 추억이 때론 아픔이고 슬픔이라 도망치고 쉽기도 하지만
그 추억으로 인해 살아갈 새로운 희망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반드시 씩씩이가 좋은일 많이 만들어줄거예요. 어찌해서든지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을것 같아요. 힘내시고 이곳에 자주 오셔서
좋은 기운을 얻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