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꽃남 둘리입니다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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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둘리입니다 ^^

  • 정지영
  • /
  • 2009.10.17 01:36
  • /
  • 2034
  • /
  • 110

다들 잘 지내셨죠 ..^^

저번에 왕짱이 일로 마음 고생했으나 많은 분들에 격려와 조언으로 ..

다시금 힘을 냈었요 감사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제가 힘을내어 웃고 다니구 그러니깐

둘리가 예전보다 더 활발하고 그래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놀래고 그랬어요

애교도 더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쁨받구요 ^^

그리고 .. 둘리가  양쪽콩팥에 신결석이 하나씩 있더라구요

간도 많이 부어있고 .. 그외도 문제가 좀 생겼어요

꾸준히 병원 다니고 있었는데 ... 왜 진작 조금더 일찍 발견 하지 못한건지 ..

의사선생님 말씀은 꽤나 오래전부터 생긴것이니 자책감 갖지 말라고 하시는데..

대학병원 가서도 수술은 어렵고 그저 피만 걸러주는 것만 한다고

그저 꾸준히 약만 먹이고 유지만 시켜줘야 한다고 그러시드라구요 ..

엄마로서 어찌 가슴이 안아프겠어요 ...

그리고 조심스레 의사선생님이 둘리가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언제 갈지도

모르니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하드라구요

나이가 많은 아이라서요 ....

안락사도 권유하시드라구요 ..

저에겐 아주 머나먼 이야기 같았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

그저 망치로 뒤통수 몇대 맞은것 마냥 멍해지고 ...훔

하지만 우리 둘리는 이겨낼거라 믿으며 보양식이며 영양제도 사다 먹이고있어요

이대로만 .... 항상 제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어요 .....

그리구요 사진상 보면 둘리만 옷을 입지않고 있는데요

둘리가 그 무거운 몸으로도 " 둘리야 ~ 옷입자 ^^ " 하면 바둥바둥 되면서

도망다녀요 ㅋㅋ 옷입기 무지 싫어해요^-^;;

다행이 오늘은 날이 따뜻하다 못해 더워서 맨몸으로 나간거니 걱정들 마세요^^

그럼 다음에 또 들릴게요^^ 다들 행복하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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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셨죠 ..^^

저번에 왕짱이 일로 마음 고생했으나 많은 분들에 격려와 조언으로 ..

다시금 힘을 냈었요 감사합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제가 힘을내어 웃고 다니구 그러니깐

둘리가 예전보다 더 활발하고 그래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놀래고 그랬어요

애교도 더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쁨받구요 ^^

그리고 .. 둘리가  양쪽콩팥에 신결석이 하나씩 있더라구요

간도 많이 부어있고 .. 그외도 문제가 좀 생겼어요

꾸준히 병원 다니고 있었는데 ... 왜 진작 조금더 일찍 발견 하지 못한건지 ..

의사선생님 말씀은 꽤나 오래전부터 생긴것이니 자책감 갖지 말라고 하시는데..

대학병원 가서도 수술은 어렵고 그저 피만 걸러주는 것만 한다고

그저 꾸준히 약만 먹이고 유지만 시켜줘야 한다고 그러시드라구요 ..

엄마로서 어찌 가슴이 안아프겠어요 ...

그리고 조심스레 의사선생님이 둘리가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언제 갈지도

모르니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하드라구요

나이가 많은 아이라서요 ....

안락사도 권유하시드라구요 ..

저에겐 아주 머나먼 이야기 같았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

그저 망치로 뒤통수 몇대 맞은것 마냥 멍해지고 ...훔

하지만 우리 둘리는 이겨낼거라 믿으며 보양식이며 영양제도 사다 먹이고있어요

이대로만 .... 항상 제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어요 .....

그리구요 사진상 보면 둘리만 옷을 입지않고 있는데요

둘리가 그 무거운 몸으로도 " 둘리야 ~ 옷입자 ^^ " 하면 바둥바둥 되면서

도망다녀요 ㅋㅋ 옷입기 무지 싫어해요^-^;;

다행이 오늘은 날이 따뜻하다 못해 더워서 맨몸으로 나간거니 걱정들 마세요^^

그럼 다음에 또 들릴게요^^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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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09-10-17 13:23 | 삭제

지영님 그리고 둘리...방가요~~ㅎ~...둘리...늘 봐도 예쁘네요...ㅎ~
둘리 꼭 나을 겁니다...기운내시고...둘리& 지영님 홧팅!!! ㅎ~


정지영 2009-10-17 13:53 | 삭제

경숙님 감사합니다 ^ㅡ^ !! 둘리는 그 병이 나을수 없대요 ... 그래도 더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살꺼라 간절히 바란답니다 ㅠ 경숙님 말씀대로 홧팅할게요 !!홧팅 ^^


박경화 2009-10-17 23:44 | 삭제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둘리도 잘 관리해 주시면 괜찮을거에요... ^^ 둘리와 함께 항상 행복하세요~


최란숙 2009-10-17 15:30 | 삭제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순진한 눈빛으로 쳐다봐도 녀석들 신기하게도 가족들 마음을 알더라구요.. 큰소리 나면 도망가구 울면 옆에 와서 쳐다보구 화내면 눈치보구.. 둘리도 지영님 마음을 다 알구 힘들어 하실땐 같이 힘들고 힘 내시니 같이 힘내는 걸거예요^^ 오는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 건 순서가 없다고 누가 언제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비록 아프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더 심해지지 않게 잘 챙겨주시면 둘리 녀석 엄마 맘 알고 가늘고 길~게 살려고 노력할겁니다^^ 나중에 조금이라도 덜 맺히시도록 지금 하루 하루 많이 사랑해 주시고 행복하세요^^*


윤정임 2009-10-17 15:37 | 삭제

지영씨 기운내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 품에서 간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한 건데요... 그리고 보낸 아이를 가슴에 품고 더 가여운 아이들을 위해 또다시 품을 내어주는것...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나요..
나이많은 둘리 보내 지영씨 마음고생 시켜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요..
둘리가 오래오래 지영씨 품에 남아있지 않더라도 절대로 쓰러지면 안돼요..
우리품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지영씨 완전 화이팅!! 알죠~??


진주초롱 2009-10-17 21:14 | 삭제

말 못하는 아이들이 아픈것을 옆에서 지켜 보는 마음이란 애간장이 다 녹아내리죠...힘내시고 오늘 하루 행복하면 내일도 또 행복하지 않을까요


정지영 2009-10-18 11:25 | 삭제

정말 모든 말씀들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게 없네요 .. ^^ 둘리 꾸준히 약먹구 있어여 제가 몸 아플때보다도 먹는 약보다 비싼약을 ..ㅎㅎ 이 정성 봐서라도 가늘고 길게라도 살아주었으면 해요 ^^ 지금 밥먹구 있어요 둘리 ~ 맛있게 챱챱 잘두먹네요^^ 전 항상행복해요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 ^^


쿠키 2009-10-19 11:32 | 삭제

격려와 힘! 보냅니다. 왕짱이도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있을거에요~ ^^


정지영 2009-10-20 04:13 | 삭제

쿠키님 감사합니다^ㅡ^ 저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 분께 의뢰해서 왕짱이에 답변을들었어요 그래서 힘을 더 낼수있었어요 ^^ 감사해요 쿠키님도 행복하세요 ^^


홍현진 2009-10-20 09:23 | 삭제

어 너무 궁금해요.. 왕짱이가 뭐라했나요? 그리고 애니멀커뮤니케이터 어떤분인가요??


정지영 2009-10-20 23:03 | 삭제

애니멀커뮤니케이터 박민철님이구요 ^^ 아시는분은 많이들 아시죠 그분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활동중이시죠 .. 그분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하셔야대구요 ㅎㅎ제가 정말 많은 질문을 해서 박민철님이 고생좀 했다고 하시드라구요 .. 왕짱이 답변은 감동이였습니다 사고난 이유는 자신이 알고있는 고양이를 만나고싶어서 그랬던거구요 저 또한 그 길고양이가 어떤아인지 여러번 보았는데 왕짱이 저보고 알지 않느냐고 물어보기도 하구 교감신청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즐겁다고 하구 .. 자신이 있는곳은 너무 따뜻하고 사람들과 동물이 술에 취한것처럼 웃고 즐기고 음악도 나오고 자신들이 생각하는대로 집이 넓어졌다가 초원으로 변하기도 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걱정말라구 하구 .. 자신은 현재 저에게 놀러올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제가 슬퍼하는걸 느끼니 제발 죄책감 갖지말구 힘내라구 토닥여주기도 하고 심지어 제가 고민했던것들 (금전적.집안사정..이사)등등 얘가 다 알구있더라구요 깜짝놀랬지요 .. 예전에 저희 시골집에 왕짱이 데리고 놀러갔다가 오는날 왕짱이보고 제가 " 왕짱아 할머니한테 인사하고 가야지 "라고 했는데 그것까지 기억한다고 하드라구요 정말 놀라움에 연속이였구요 .. 제가 우울증 걸린것도 어떤이유인지 다 알구 조언까지 해주더라구요 .. 그리고 그당시 둘리와 왕짱이 둘만 있었는데 둘리에게 매우 미안하다고 사죄를 하더라구요 왕짱이가 ..꼭 시간내서 둘리에게 미안하다고 그리고 진정한 형제였다고 말하고 싶었다는데 그렇게 사과할 기회도 없이 하늘나라에 가게되어서 미안하다고 둘리에게 말하더군요 .. 참고로 저 또한 엄마로 생각안하고 정말 친한 형제로 생각했다네요 ..제 성격도 다 알아맞추고요 .. 제가 예전에 애들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물건시켰는데 잘못와서 심각하게 생각한것도 기억하구 ..심지어 제가 천연화장품 만들어써서 그 재료들을 무지 갖고싶어하고 고민했을때 왕짱이가 그걸 직접 물어다 주고 싶었을 정도로 나에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그리말했어요 ..정말 감동이였죠 .. 박민철님도 왕짱이가 그런말도 할줄 알고 참 기특하다고 했어요 .. 왕짱이가 절대로 잊지 않겠다네요 ..힘내라고도 하구요 .. 즐겁게 살아달래요 ... 글구 저와 절친이 있는데 왕짱이 그 녀석이 유독 잘 따랐는데 제 친굴보고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저를 잘 챙겨줄것 같아 자기도 무척 좋아했다구 그랫구요 ...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제 친구 꿈에 데자뷰 현상처럼 왕짱이가 나왔는데 그것도 자신이 알고잇는 모든 사람들한테 교감을 보냈던것데 제 친구와 세파타 인가 먼가 맞아서 제 친구만 메세지를 받게된거니 서운해 하지말라구 하구 마지막으로 제 남친과 지인사람들에게 부탁을 하더군요 .. 저를 지켜달라구요 ...... 그리고 왕짱이가 제게 오기전 어떻게 유기견이 되었는지도 알게되었구요 ... 정말 놀라움이였어요 머 하나라도 맞질 않거나 근접하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예저분터 동물과의 교감 또 애니멀커뮤니케이터에 관심이 많고 지켜봤던지라 ..신뢰도 답변을 기다렸구요 .. 남친도 제 지인들도 왕짱이에 답변을 보고 모두다 놀랫어요 ... 제가 예전에 왕짱이에게 닭고기 준것도 참 맛있어다며 기억도하구 ㅎㅎ 그래서 마음편안히 왕짱이를 가슴에 묻어둘수 있게되었어요 ^^ .. 그래서 제가 더 힘을 낸거구요 .. 왕짱이에 메세지를 그분께서 둘리에게도 전해주었던지 둘리도 바로 달라졌구요 .. 세상에는 사람들이 믿기 어렵구 이해하기 힘든 현상들이 만잖아요 ^^ 전 제가 직접 겪어 보았고 또 제 주변에서도 잃어버린 아일 애니멀커뮤니케이터분을 통해 교감을 해서 찾은 경우도 보았기에 .. 왕짱이에 말을 믿어요 무엇보다도 왕짱이가 기억하고 말했던것들 다 맞았으니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