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하루네 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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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네 입니다~

  • 전달님
  • /
  • 2009.08.26 16:58
  • /
  • 1741
  • /
  • 113

안녕하세요~

하루 누나 전달님이에요^^

요즘 고민되는게 있어서요~ 동자련 분들 조언도 구하고

하루 근황도 올릴 겸 글 올려요~

(사진은 지금 집 밖이라 예전 것 밖에 없네요;ㅁ;)

제가 요즘은 직장 관두고 대학원 준비한다고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일요일 제외하곤 거의 7시에 나가서 밤 10시에 집에 들어가다 보니

하루가 많이 힘든가봐요.

제가 자취를 해서 하루가 혼자 집에 있거든요.

 

그래서 부산 집에 보낼까 고민을 하다가

부산 집에도 어짜피 거의 종일 강아지 네마리 (한마리 더 늘었어요~ 엄마가 집 앞에서 유기견 한마리를 더 데려 오셨거든요~)만 있어야 하는데 별 다를게 없다 싶기도 하고 우리 하루 없으면 더 걱정될 것 같아서 그냥 계속 제가 데리고 있기로 했거든요....

근데 어제 집에 가보니 절대 그러던 적 없던 하루가 이불에 오줌을 싸 놨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낮 동안 하루 맡겨 놓을 곳을 찾다가 학원 근처에 강아지 유치원이 있길래 맡겨 보려고 구요. 다행히 거긴 아침 일찍도 받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프로그램 있는 비싼덴 못보내구요;;; 그냥 깨끗한 환경에서 다른 강아지들이랑 펫 시터들이랑 어울리면서 시간 보내면 집 밖이라도 집에 혼자 있는 것 보단 훨씬 나을 것 같은데 하루가 혹시나 적응 못하면 더 상처가 될까 걱정이네요...

혹시 이런 애견 daycare center 이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시험이 11월 중반에 끝나서 그때 까지면 버티면 되는데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를 모르겠네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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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 누나 전달님이에요^^

요즘 고민되는게 있어서요~ 동자련 분들 조언도 구하고

하루 근황도 올릴 겸 글 올려요~

(사진은 지금 집 밖이라 예전 것 밖에 없네요;ㅁ;)

제가 요즘은 직장 관두고 대학원 준비한다고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일요일 제외하곤 거의 7시에 나가서 밤 10시에 집에 들어가다 보니

하루가 많이 힘든가봐요.

제가 자취를 해서 하루가 혼자 집에 있거든요.

 

그래서 부산 집에 보낼까 고민을 하다가

부산 집에도 어짜피 거의 종일 강아지 네마리 (한마리 더 늘었어요~ 엄마가 집 앞에서 유기견 한마리를 더 데려 오셨거든요~)만 있어야 하는데 별 다를게 없다 싶기도 하고 우리 하루 없으면 더 걱정될 것 같아서 그냥 계속 제가 데리고 있기로 했거든요....

근데 어제 집에 가보니 절대 그러던 적 없던 하루가 이불에 오줌을 싸 놨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낮 동안 하루 맡겨 놓을 곳을 찾다가 학원 근처에 강아지 유치원이 있길래 맡겨 보려고 구요. 다행히 거긴 아침 일찍도 받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프로그램 있는 비싼덴 못보내구요;;; 그냥 깨끗한 환경에서 다른 강아지들이랑 펫 시터들이랑 어울리면서 시간 보내면 집 밖이라도 집에 혼자 있는 것 보단 훨씬 나을 것 같은데 하루가 혹시나 적응 못하면 더 상처가 될까 걱정이네요...

혹시 이런 애견 daycare center 이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시험이 11월 중반에 끝나서 그때 까지면 버티면 되는데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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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09-08-26 18:54 | 삭제

방가 하루야...ㅎ~...달님님...걱정이시네요...저는 그런 곳 이용하진 않았는데...11월 중반까지라고 하니...지금 그대로도 괜찮지 않을까요?....대부분 몽이들이 혼자 있을 땐...잠을 주로 많이 자기에...우리들 생각처럼...그렇게 외롭지는 않지도 싶은데요..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 보시길요...하루...예쁘게 잘 키워주고 계셔서...고맙습니다...


박경화 2009-08-26 21:22 | 삭제

옆에 많이 끼고 계셨나봐요...
그렇게 심술 부리는 걸 보니... 이불에 안 싸던 오줌은... 확실한 항의 표시인데...
차라리 잠시 동자련 몽몽이 임보를 해서 두마리가 같이 있으면 덜 외로울 수도 있구요.
저희 후배가 고양이 키우는데, 동자련에서 빨강이를 데리고 같이 지내게 한지 일년 되는데... 혼자 있을 때는 늦게 퇴근하거나 여행 갔다오면 그리 난리인데, 둘이 있으면 안 그러고 잘 놀더라구요. 하루랑 성향이 맞아야 하는 조건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사실 낮에 대부분 자면서 잘 지내더라구요. 낯설고 혹시 모르는데... 센터에 맡기지 마시고 제 생각에 뭐라해도 심리적으로는 집이 좋을 것 같아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그렇게 집에 두고서 출퇴근하시는데요...


얄리언니 2009-08-27 01:01 | 삭제

달님님 심정, 반려견과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다 이해할거에요. 걱정 많으시죠? ^^

저도 위에 두 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하루가 이불에 쉬를 하는 건 외로워서라기보다 분명한! 항의의 표시일 거에요. 똘똘한 녀석. ^^

하루 입장에서는 낯선 곳에 가서 낯선 사람의 통제(혹은 이쁨. 언제 봤다고? ^^;;)를 받으며 낯선 강아지들과 지내는 게 훨씬 스트레스일거에요. 동자련 사무실에 있는 강아지들 가운데 성격 무난한 아이 하나를 임보해서 같이 지내게 하는 것이 훨씬 나을 듯합니다.

그나저나
하루는 어쩜 이렇게 이쁜 겁니까??? *^^*


윤정임 2009-08-28 10:14 | 삭제

아고 하루네에게 요런 일이 있었네요..
달님씨의 사랑과 책임감이면 두달반은 하루가 거뜬히 버텨줄거예요.
워낙이 이뿌고 똑똑한 녀석이잖아요~^^
하루가 장난감을 잘가지고 노니까 신기한 장난감을 좀 앵겨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달님 2009-08-28 00:30 | 삭제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밤에 집에 와서 오랜만에 하루가 좋아하는 동네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을 오래 시켜줬더니 기분이 좀 나아진 듯 하네요~^^ 그간 시간 아끼려고 집 근처 골목만 돌았었거든요..;; 앞으로 일주일간 이렇게 산책시켜보고 나아지면 이대로 계속 해 볼까 해요~ 임보는 제가 집에 거의 없다 보니 한마리를 더 데려 온다는게 솔직히 좀 부담이 되긴 하네요~ 임시보호라지만 그 강아지를 맡아 기르는 책임이 저한테 있으니까요... 하루한테도 신경 많이 못써주고 있는데..ㅠ_ㅠ 두달 반만 버티면 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ㅋㅋㅋ 저도 하루가 어쩜 이렇게나 이쁜지 요즘 사람들한테 마치 애기 엄마가 사람들한테 애 자랑만 하듯이 하루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ㅋㅋㅋ 며칠 있다가 하루 최근 사진 올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