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Angel , 감사합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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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 감사합니다.

  • 정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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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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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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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

오늘 오후, 아주 조그맣고 예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3년전 잃었던(제주도에서 산책나갔다가 큰 개에게 물려 죽음)

초롱이를 참 많이 닮았습니다.

초롱이를 잃고 너무 힘들어 초롱이를 묻었던 정원에 비석을 세웠습니다.

묘비에는  '사랑하는 초롱이, 다시 천사가 되다!'

우리는 초롱이가  하늘나라에서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천사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느님께 벌을 받아 인간세상에서 6년간 살다오라고 쫒겨난건데 6년의 기간이 다해

다시 천사의 몸으로 돌아간거라고 생각을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초롱이와 눈과 귀가 꼭닮은 아주작은 2살박이 강이지를 받고

마치 초롱이가 우리를 못잊어 다시 천사이기를 포기하고 다시 지상으로 가게 해달라고 떼를 써 우리에게 찾아온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바로 못만나고 2년후에 볼 수 있다고 하느님이 말씀하시지 않으셨을까요?

그래서 이렇게 예쁜 강아지가 유기견신세까지 되었다가 멀리 부산에서 입양이 안되어 우리 손에까지 오게되다니.....

그래서 우리는 angel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오늘 오후, 아주 조그맣고 예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3년전 잃었던(제주도에서 산책나갔다가 큰 개에게 물려 죽음)

초롱이를 참 많이 닮았습니다.

초롱이를 잃고 너무 힘들어 초롱이를 묻었던 정원에 비석을 세웠습니다.

묘비에는  '사랑하는 초롱이, 다시 천사가 되다!'

우리는 초롱이가  하늘나라에서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천사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느님께 벌을 받아 인간세상에서 6년간 살다오라고 쫒겨난건데 6년의 기간이 다해

다시 천사의 몸으로 돌아간거라고 생각을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초롱이와 눈과 귀가 꼭닮은 아주작은 2살박이 강이지를 받고

마치 초롱이가 우리를 못잊어 다시 천사이기를 포기하고 다시 지상으로 가게 해달라고 떼를 써 우리에게 찾아온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바로 못만나고 2년후에 볼 수 있다고 하느님이 말씀하시지 않으셨을까요?

그래서 이렇게 예쁜 강아지가 유기견신세까지 되었다가 멀리 부산에서 입양이 안되어 우리 손에까지 오게되다니.....

그래서 우리는 angel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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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09-04-24 22:28 | 삭제

어머나 세상에...바로 그 시츄아가 입양하신 정인순님이십니다...얼마나 감사한지요...엔젤과 오래오래 행복하시고...아픈 요키아가도 기적처럼 말끔히 나아서...엔젤과 함께...사랑하는 가족품에서...많은 행복 누리길요...엔젤어머니...거듭거듭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이경숙 2009-04-24 22:40 | 삭제

참, 그리고..잘 알고 계시겠지만....엔젤이... 연락처 새긴 목걸이... 늘 착용하고 있도록 해 주세요...^&^


박경화 2009-04-24 21:28 | 삭제

오늘 이경숙 이사님이 부산에서 올려보낸 시츄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좋은 가족분들을 만나서 다행이네요. ^^


뽀삐 2009-04-25 10:34 | 삭제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신 분이시네요 엔젤과 아주 많이 행복하세요!


쿠키 2009-04-25 10:53 | 삭제

감동으로 아침부터 눈이 무겁습니다....
저희가 감사한 일인데, 새 가족 맞으심을 이렇게 또 감사로 받아주시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저희 모두의 마음을 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새가족과 더불어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초롱이의 선물이군요. 초롱아 고마워....


윤정임 2009-04-25 22:46 | 삭제

금요일...비가 하루종일 와서 마음이 쓰였는데 무사히 도착하여
엔젤이라는 이름도 받고 너무 기쁩니다 ^^
5월 입양동물의날에 엔젤이와 함께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엔젤이 녀석 참 보고싶었거든요~


얄리언니 2009-04-25 14:57 | 삭제

고맙습니다... ㅠㅠ


박성희 2009-04-25 18:18 | 삭제

이런 일들을 보면서 새삼 인연이란게 정말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정인순님 정말 감사드리고요 엔젤과 요키아가와 행복하세요~~


이경숙 2009-04-28 18:26 | 삭제

엔젤과 많이 행복하시다니...거듭 감사드립니다...사랑방에 입양동물의 날이 안내되어 있답니다...엔젤과 함께 참석하심 재미있으실 거에요...ㅎ~...그리고...엔젤의 체중이 더 늘지 않도록 신경써 주세요...며칠 임보하신 분댁에서...엔젤이...그 동안 얼마나 사랑에 굶주렸는지...그 집에 있는 다른 아가들 밥까지 모조리 먹어서...며칠만에 엄청 살이 쪘나 봐요...관절에 무리가 올까 봐 걱정이 되네요...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마음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