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좋은 소식이라 글 쓸 염치가 없네요
그동안 정들었던 우주를 다시 보내게 되었어요.
엄마는 일하시느라 바쁘시고 저는 학교 생활로 인해 많이 이뻐해 줄 시간도 부족해지고 우주의 해결되지 않는 대소변 문제에 작은 문제들이 커져버렸네요.
엄마랑 많이 갈등도 있었구 정들은 것 때문에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 참아왔던 날들
조금만 더 이겨내면서 잘 데리고 평생 살껄 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 우주에게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매일 봉사활동하시는 분들 손에 있을지 더 좋은 주인을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너무너무 미안하네요, 앞으로도 이 사이트에 자주 자주 궁굼한 소식이나 올리면서
계속해서 오겠습니다. 죄송해요 ..
박경화 2008-09-17 22:34 | 삭제
하나님 고생한 거 알아요. 지켜주려고 노력한 것도 잘 알고요...
저 역시 우주 임보자였지만... 이제까지 어떤 임보했던 녀석들보다 우주가 많이 갈등되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 맘이 너무 잘 이해가 돼요. 넘 속 끊이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요. 한참 공부에 신경 쓸 때인데... 죄책감 가질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쿠키 2008-09-17 17:43 | 삭제
그동안 잘 견뎌주셨어요.. 우주 이제는 사무실에서 잘 돌볼께요.. 가끔 보러오세요..
최란숙 2008-09-19 01:07 | 삭제
하나님과의 인연이 이만큼이었다고 생각하시고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세요. 우주는 사무실이나 또다른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하나님께는 훗날 또다른 인연이 생길테고 여력이 되실때 한도움 주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