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협회에 전화드리고 그 다음날 바로 가서 사랑이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예쁜아이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어릴적 지울 수 없는
아픈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없이 밝은 아이,
사랑해달라고 절뚝거리는 다리로 뛰어오르고 안기고 ...
글봤을때부터 데려오기로 결정을 했지만
그 마음이 한번 더 강하게 자리잡았습니다.
협회에서도 저희의 진심이 느껴졌는지 까다로운 입양절차보다는
이것저것 더 챙겨주시느라 바쁘셨다지요 ㅎ
우리 사랑이, 아니 우리쭌이
(이젠 '쭈~운' 하고 부르면 자다가도 벌떡 깨서 뛰어온답니다 ㅎ)
더이상 몸과 마음이 다치지않도록 진심어린 사랑으로 키울게요 :)
쭌이와의 인연을 주신 동자연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이옥경 2008-08-29 23:23 | 삭제
쭌이의 입양소식을 듣고 기뻐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많이 힘들게 살아왔는데 어쩜 저리도 해맑은 표정을 하고 있는지...그래서 마음이 더 아픈아이였어요. 다시한번 새가족맞으신거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구 소식자주올려주시길 부탁드려요~^^
박성희 2008-08-30 11:50 | 삭제
쭌이가 정말 좋은 분을 만난것 같아 넘넘 기쁘네요. 쭌이! 다리를 다치지 않았다면 학대받으며 살았던 아이로 전혀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밝은 아이였어요. 쭌이랑 미연씨랑 행복하시고 쭌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 자주 보여주세요~~
깽이마리 2008-08-31 02:57 | 삭제
^^;;; 제가 입양가기 전날에 사무실에 놀러가 있었는데... 어찌나 샘많고, 나만 이뻐해줘~ 하는지 "고만 짖어!" 라고 코를 때려줬었는데... 그래도 다른 몽몽이들을 안고 있는 그 속을 파고드는 그렇게 사람의 사랑을 갈구하는 녀석인지라...
좋은 분을 만나서 사랑받고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쭌이로서 미연님과 항상 행복하길 바래요~
얄리언니 2008-09-01 09:21 | 삭제
미연님. 넘넘 고맙습니다.
쭌이랑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윤정임 2008-09-01 17:42 | 삭제
늘 사랑을 갈구하던 쭌이의 눈빛이 문득 떠오릅니다..
깁스풀면 맘껏 놀아주마 했는데 일때문에 미루고 미뤘었는데
고게 다 이유가 있었던것 같아요^^
이경숙 2008-09-03 10:37 | 삭제
쭌........니.....참말로...복 터짔다...ㅎ~....쭌이언냐.....울매나 감사한지예....쭌이...오래오래~~~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사랑으로 품어 주이소...캄샤!!!...감동!!!
손영수 2008-09-13 14:21 | 삭제
아하하~ 쭌이 표정이 너무 밝아요... 예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