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자련회원님들.....야유회때 못갔어요.

정말가고싶었는데 갑자기 일이생기는바람에...너무아쉽네요.

그전주에는 갈수있었는데 비때문에 취소되어 못갔구요. 간만에 루나머리에 리봉까

지달구..엄청이나 멋부렸었는데...간만에 이쁜분홍색드레스까지 샀었거든요.

근데..우리루나 선머슴같은여자애라 입혀놓고보니 영 남자강쥐인지 여자강쥐인지

구분이안가는건 어쩔까요?ㅋㅋ

먹는거는 일등으로 밝히구 하는짓은 선머슴에다가 가끔 오빠인 뽀삐를 구타하는

조폭에다가 누가 먹는것만주면 아빠..엄마..쌩까기의 달인이랍니다....^^

얼마전에는 주체할수없는 식탐때문에 멀쩡한 앞이빨 두개를 보냈답니다.

아들친구들이 간만에 놀러와 족발을시켜줬는데 하염없이 주세요~주세요~를

연발하고있는(침을뚝뚝흘리면서) 녀석이 안스러워 쬐끔떼어주려는데 그것을본

루나양께서 온몸을 휘날려 고기조각낚아채기를 시도하던중 거실에서 탁자로이용

하고있는 함지박에 주둥이가 퍽!하고 부딪혔답니다.

저는 보았습니다...아찔해하는 녀석의표정을....그때 첨 알았어요

강아지에게도 절박한표정이있다는것을...정말 너무 아파하는구나~라는걸 느꼈죠

놀래서 앞이빨을 보았는데 그때는 멀쩡하더라구요.

근데..담날 다시본결과 잇몸에는 멍이들고 하나는 부러지고 하나는 덜렁거리고

할수없이 마취하고 멀쩡했던 앞이빨두개를 뽑아내고야 말았답니다.

너무너무 속상해서 죽는줄알았어요.

아무탈없이 지금껏 키웠는데 아파서그런것도아니고 그눔의 고기조각땜시 이쁜딸

앞이빨을보내버렸으니....볼때마다 속이상하네요.

그러고도 여전히 먹는것은 왕으로 밝히고있는 우리 루나양.....

어쩔까요? 이눔의 지지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