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영순이 엄마에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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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영순이 엄마에요

  • 최연승
  • /
  • 2008.01.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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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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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3

다시한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아직은 그래도 세상엔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거 다시 한번 느낍니다..

토요일 새벽이였습니다..일끝나고 택시타고 집에 가는길에 항상 같은길로  가는데

그날은 신랑이랑 약속이 있어서 다른길로 가고있었습니다.

도로중간에서 개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순간적으로 시선이 가더군요

도로 중간에서 개가 사로를 당해서 일어서서  걸을려고 해도 걷지를 못하더군요

차들은계속오고있구...누구하나 차를 세워서 병원으로 데려가는 사람이

없더라구요..제가 택시아저씨한테 세워달라구..저개좀 같이 데려가자구..

아저씨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진돗개가 커서 물릴수도 있다고..

저도 그런상황은 첨이라서 손이 벌벌떨리고 눈물도나고..무서웠어요

아직 목숨이 남아있는 개인데 누가 와서 다시 치고 지나가면 어떻게 하는생각들

집에와서도 개의 울부짖음이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담날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19에 저나해서 물어봤더니

사고접수 들어온아이가 있다고..은평구청에 넘겼다고...은평구청 바로 연락

하니 동구협에서 아침에와서 데리고 갔다고...

참 제가 바보같더라구요..그때왜 119에 신고할생각을못햇을까..제가신고하

고 현장에 남아서 그개를 동물병원으로 내가 보낼껄..별별후회와..제자신이

넘 밉고싫었습니다..괜한 죄책감도 들고..

동구협에 저나를 했어요..제가 데리고 갈테니..주인은 아니지만 안락사는 시키지

말아달라구...골반골절이라고 하데요...빨리와서 데리고 가라구...거기서는 치료

가 불가능하다고...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유연대에 저나를 했는데

다행이도 윤정임간사님과 대표님이...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병원도 알아봐

주셨구..병원측이랑 다 이야기 하셨다고 연락주셨어요..

자유연대에서도 힘들다고 하면 제가 아는분한테 동구협까지 같이 가서 사고난

진돗개를 데리고 올라구 했거든요...병원도 제가 알아봐서 원장님께서 수술까지

부탁해논 상황이였거든요...3일동안이 저에게는 힘든시간이였습니다..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울음소리와 도로중간에 있던 모습들이 생각나서..

쉽게 하나의 생명을 져버릴수 없었습니다..아마 우리회원님들 누구나가 저 같은

상황이되었더라도 저 처럼 쉽게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하실거에요...

자유연대에서 돌볼 아가들도 많은데 이런 상황에 저까지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저두 최선을 다해서 제가 치료비를 보태겠습니다..

정말 머리숙여서 감사드립니다..모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몸살이 올려나봐요

내일오전에 윤정임간사님께서 그 진돗개를 은평구쪽에서 동구협과 만나서

인계받으시기로 하셨데요..저두 내일 가보려구요...

정말 조희경 대표님과 윤정임 간사님..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다시한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아직은 그래도 세상엔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거 다시 한번 느낍니다..

토요일 새벽이였습니다..일끝나고 택시타고 집에 가는길에 항상 같은길로  가는데

그날은 신랑이랑 약속이 있어서 다른길로 가고있었습니다.

도로중간에서 개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순간적으로 시선이 가더군요

도로 중간에서 개가 사로를 당해서 일어서서  걸을려고 해도 걷지를 못하더군요

차들은계속오고있구...누구하나 차를 세워서 병원으로 데려가는 사람이

없더라구요..제가 택시아저씨한테 세워달라구..저개좀 같이 데려가자구..

아저씨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진돗개가 커서 물릴수도 있다고..

저도 그런상황은 첨이라서 손이 벌벌떨리고 눈물도나고..무서웠어요

아직 목숨이 남아있는 개인데 누가 와서 다시 치고 지나가면 어떻게 하는생각들

집에와서도 개의 울부짖음이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담날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19에 저나해서 물어봤더니

사고접수 들어온아이가 있다고..은평구청에 넘겼다고...은평구청 바로 연락

하니 동구협에서 아침에와서 데리고 갔다고...

참 제가 바보같더라구요..그때왜 119에 신고할생각을못햇을까..제가신고하

고 현장에 남아서 그개를 동물병원으로 내가 보낼껄..별별후회와..제자신이

넘 밉고싫었습니다..괜한 죄책감도 들고..

동구협에 저나를 했어요..제가 데리고 갈테니..주인은 아니지만 안락사는 시키지

말아달라구...골반골절이라고 하데요...빨리와서 데리고 가라구...거기서는 치료

가 불가능하다고...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유연대에 저나를 했는데

다행이도 윤정임간사님과 대표님이...도와주신다고 하셨어요...병원도 알아봐

주셨구..병원측이랑 다 이야기 하셨다고 연락주셨어요..

자유연대에서도 힘들다고 하면 제가 아는분한테 동구협까지 같이 가서 사고난

진돗개를 데리고 올라구 했거든요...병원도 제가 알아봐서 원장님께서 수술까지

부탁해논 상황이였거든요...3일동안이 저에게는 힘든시간이였습니다..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울음소리와 도로중간에 있던 모습들이 생각나서..

쉽게 하나의 생명을 져버릴수 없었습니다..아마 우리회원님들 누구나가 저 같은

상황이되었더라도 저 처럼 쉽게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하실거에요...

자유연대에서 돌볼 아가들도 많은데 이런 상황에 저까지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저두 최선을 다해서 제가 치료비를 보태겠습니다..

정말 머리숙여서 감사드립니다..모든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몸살이 올려나봐요

내일오전에 윤정임간사님께서 그 진돗개를 은평구쪽에서 동구협과 만나서

인계받으시기로 하셨데요..저두 내일 가보려구요...

정말 조희경 대표님과 윤정임 간사님..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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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쿠키 2008-01-29 15:47 | 삭제

감사하게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고맙지요~^^
그리고 저희들보다도 최연승님댁에서 더 많은 고생을 하셨는걸요..
짧은 시간내에 그 녀석 입양처도 알아봐주시고, 그러면서 맘 고생 얼마나 많이 하셨겠어요..
우리 모두 합력하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진도 녀석이 무사히 수술 끝내고 경과가 좋아서 입양처로 빨리 가서 안정되길 바랍시다~ ^^


박경화 2008-01-30 05:33 | 삭제

연승님께서 이리저리 마음 쓰신만큼 그 녀석에게 빛이 된 걸거에요...
저도 외면하고 지나치게 되는 때가 많아서 안타까운데...
도로 가운데에서 고통 속에 울부짖는 모습이 잊혀질리가 없죠...
갈 때가 있다니... 무사히 수술 잘 되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조지희 2008-01-30 13:26 | 삭제

놀라셨겠지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고생하셨어요. 영순네 패밀리와 간사님과 대표님도 감사합니다.


쿠키 2008-01-30 14:26 | 삭제

아이구~~ 이지영님.. 이지영님 남편분이 최연승님이시로군여... 오늘 알았습니다. ^^ 전에 동해에 사시던 그 이지영님 맞으시져?
반갑네요~~
그나저나... 서로 협력해서 하는 일인데 왠 바리바리 선물을 싸 보내셨어요.. 민망해여.... 암튼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진도 녀석은 황당(?)다행스럽게도 골발 골절은 아니라 하니 좀 더 지켜보고 케어 좀 하다가 불임수술하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