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콜리가 다쳤어요. ㅠ.ㅠ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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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콜리가 다쳤어요. ㅠ.ㅠ

  • 김희영
  • /
  • 2007.01.10 13:52
  • /
  • 3313
  • /
  • 418

안녕하세요?

먼지의 형아, 콜리가 많이 다쳤습니다.

이 둘을 너무나 이뻐하는 제 친구 지수가 이 아이들을 산책 시키다가 저희 동네에 아주 유명한

못된 개XX집을 지나가는 데 먼지가 또 막 먼저가서 부추겼나봐요. \'너 우리 형아가 혼내줄거야\'

이러니 콜리가 달려가 문틈으로 주둥이만 얄상하게 나온 그 놈이랑 싸웠는데 앞 발 하나가

쑤~욱 들어가서 보이질 않더래요. 친구는 그 놈이 물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하는 데 동물병원

에서는 어디에 긁힌거 같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콜리는 발이 끼인 채 나오지도 못하고

친구는 물린 줄 알고 잡아빼려고 하니 자기를 더 아프게 하는 친구를 물었죠. 심하게 문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개한테 물린 상처는 염증을 조심해야 하잖아요. 전 바로 응급실로 친구를

데려가서 소독을 시켰고요. 콜리는 한쪽 발바닥의 패드가 다 찢겨셔 나가고 손목 윗부분의

팔등은 가죽이 벗겨져 나가 살점이 보였습니다. 엄지 발톱도 떨어져 나갔고요.

콜리는 매일 통원 치료를 받고 있고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책도 나가지 못합니다.

먼지는 아는지 모르는지 콜리 형아랑 장난도 안치네요. 둘다 밥도 예전만큼 먹질 않네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고요. 물 묻으면 안 된다고 해서 비닐봉지 씌워서

뒷마당에 나가게 해주는 데 산책을 못 가서 그런지 낮이면 일광욕(사진)을 몇 시간 동안 하네요.

ㅋㅋㅋ. 먼지는 콜리 없이 산책을 데려 나가도 콜리가 없어서 그런지 힘차게 끌지도 않고

계속 뒤만 돌아다보고 집으로만 가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든든한 빽인 콜리 형아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IMG_1689.JPG

안녕하세요?

먼지의 형아, 콜리가 많이 다쳤습니다.

이 둘을 너무나 이뻐하는 제 친구 지수가 이 아이들을 산책 시키다가 저희 동네에 아주 유명한

못된 개XX집을 지나가는 데 먼지가 또 막 먼저가서 부추겼나봐요. \'너 우리 형아가 혼내줄거야\'

이러니 콜리가 달려가 문틈으로 주둥이만 얄상하게 나온 그 놈이랑 싸웠는데 앞 발 하나가

쑤~욱 들어가서 보이질 않더래요. 친구는 그 놈이 물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하는 데 동물병원

에서는 어디에 긁힌거 같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콜리는 발이 끼인 채 나오지도 못하고

친구는 물린 줄 알고 잡아빼려고 하니 자기를 더 아프게 하는 친구를 물었죠. 심하게 문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개한테 물린 상처는 염증을 조심해야 하잖아요. 전 바로 응급실로 친구를

데려가서 소독을 시켰고요. 콜리는 한쪽 발바닥의 패드가 다 찢겨셔 나가고 손목 윗부분의

팔등은 가죽이 벗겨져 나가 살점이 보였습니다. 엄지 발톱도 떨어져 나갔고요.

콜리는 매일 통원 치료를 받고 있고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책도 나가지 못합니다.

먼지는 아는지 모르는지 콜리 형아랑 장난도 안치네요. 둘다 밥도 예전만큼 먹질 않네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고요. 물 묻으면 안 된다고 해서 비닐봉지 씌워서

뒷마당에 나가게 해주는 데 산책을 못 가서 그런지 낮이면 일광욕(사진)을 몇 시간 동안 하네요.

ㅋㅋㅋ. 먼지는 콜리 없이 산책을 데려 나가도 콜리가 없어서 그런지 힘차게 끌지도 않고

계속 뒤만 돌아다보고 집으로만 가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든든한 빽인 콜리 형아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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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성희 2007-01-10 14:52 | 삭제

에구 얼마나 아팠을까 ㅠㅠ 빨리 낫기를 바란다 콜리야......


ㅠ.ㅠ 2007-01-10 15:06 | 삭제

저런~~ 얼렁 나아~~~콜리~


박경화 2007-01-10 16:22 | 삭제

아팠을텐데...
그 친구분도 놀라셨겠네요...
콜리야~ 빨리 나아라~


이혜영 2007-01-10 22:51 | 삭제

매번 먼지가 부추긴다고 하더니 드디어 큰일이 났네요.
친구분은 괜찮으신거에요?
콜리 답답해서 어쩐대요..매일 통원치료도 힘드실테구..(콜리가 절뚝거리면서 계단을 오르내릴걸 생각하니 에휴... )


이경숙 2007-01-11 09:39 | 삭제

에구...콜리야.....빨랑 나아라......


김정숙 2007-01-12 00:16 | 삭제

위엄이 가득한 근위병이 이렇게 누워 있으면 안되는데 콜리야 빨리 빨리 얼른 나아라...ㅠㅠ


관리자 2007-01-12 04:29 | 삭제

에구~ 큰 녀석 병치레하기 힘드실텐데,,,그래도 콜리는 희영님이 계시니 금방 나을 거예요~!!!